마이바흐 S580 차체 결함
도로 주행 중 엔진 꺼졌다
다른 벤츠 차량에서도 발생

고가의 자동차를 살 때, 소비자는 그 금액에 해당하는 무언가를 기대하곤 한다. 그것이 성능일 수도 있고, 편안함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이 고액에 걸맞은 차량 안정성과 사후 서비스를 바란다. 억대의 돈을 쓰고도 제대로 대우받지 못한다면 누구라도 분노할 것이다.

최근 벤츠 차량, 그것도 가장 최상위 모델 중 하나인 마이바흐 S580의 차체결함이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벤츠의 반응까지 분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수습 에디터

도로 위에서 멈춰선 S580

계기판에 들어온 경고등

출고 석 달 만에 터진 결함
2억 7천에 맞는 서비스도 없다

해당 사건은 마이바흐 S580을 산 운전자의 제보로 알려졌는데, 도로에서 유턴 중이었던 차에 갑자기 계기판에 시동을 끄라는 자막이 나오더니, 엔진의 시동이 꺼진 것이다. 차는 다행히도 도롯가로 이동했지만, 그대로 차는 멈추어 섰으며, 운전자는 이후 한 번 더 이러한 현상을 겪었다.

문제는 운전자가 판매대행사로부터 받은 대우였다. 운전자는 차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은 뒤 2주 만에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전달했는데, 서비스센터는 뒤늦게 본사의 기술 유출을 근거로 문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없다는 답을 받게 된다. 물론 데이터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진단을 내렸다고 한다.

서비스센터의 분석, 아무것도 해결되는 건 없다

충돌 실험을 하는 벤츠 S클래스

S580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형 사고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시동 꺼짐 문제가 마이바흐 S580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사건의 핵심은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차들이 48V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이라는 점인데, 각각 2021년, 2022년식 S580, 그리고 2021년식 CLS450에서 총 5차례 발생했다고 한다.

억대 가격이 책정된 수입차에서 차체 결함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대우가 이랬다면, 가격이 저렴한 모델들의 대우는 보지 않아도 예상이 간다. 따라서 이러한 결함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현재 한국에서 판매량이 1위인 벤츠 차량이 대형 사고의 원인을 제공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마이바흐 S580

엔진이 멈췄다는 또 다른 제보자

판매량 1위 브랜드 맞나
네티즌 ‘저래도 사주는 게 문제’

이처럼 차체에 결함이 발생한 것도 문제지만, 이에 대한 사후 조치 역시 너무나 형편없다는 점에 해당 제보자는 분노했다. 현재 벤츠코리아는 고객들에게 사과를 전달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소프트웨어 결함을 인지, 6월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결국 조사가 끝나기까지 피해를 보는 것은 고객들일 것이다.

네티즌 역시 이러한 벤츠의 행보에 분노했다. ‘2억 7천만 원을 쓴 고객한테 저게 말이 되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으며, ‘전자장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이런 결함도 발생하는 거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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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제에 꽂힌 과시욕에 빠져 구매하는 습성을 버리지 않으면 계속 저런대우 받을거다!
    이제는 국산차도 외제 못지않게 좋아졌다!
    허영심 버리고 국산차 사서 대우받고 A/S 잘받는게 실속있는 애국자다..

  2. 돈 많으신 분들이 사서 타고 있을텐데 유능한 변호사 고용하여 소송을 제기하세요. 서비스 센터 상대하는것보다 벤츠사에 직접 상대 하는것이 훨씬 유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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