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될 줄 알았던 SUV
애매한 포지션의 베뉴
연식 변경으로 출시


현대차에는 아픈 손가락이 존재한다. 현대차는 유독 소형 SUV 라인업이 다른 제조사에서 판매되는 차량들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속적인 저조한 판매량으로 단종될 줄 알았지만, 현대차의 베뉴는 연식 변경으로 출시되었다.

지난 13일 현대차는 2023년형 베뉴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들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한 모습이다. 그렇다면 연식 변경된 베뉴는 어떤 사양을 가지고 있는지와 가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유재희 에디터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신형 베뉴

현대차는 20223년형 베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전 베뉴는 스마트, 모던, 플럭스가 있었지만, 신형 베뉴에서는 스마트 트림을 없애고 모던 트림과 프리미엄 트림이 재구성되었다. 신형 베뉴는 프리미엄 트림과 플럭스 트림 단 두 개의 트림으로 판매되고,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이 2,170만 원부터, 플럭스 트림이 2,440만 원부터 가격이 형성되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신형 베뉴는 4.2인치 컬러 계기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1열 통풍 시트 그리고 8인치 내비게이션과 풀오토 에어컨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었다. 만약 플럭스 트림을 선택할 경우, 선루프를 제외한 가격인 2,435만 원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이 탑재되었다.


테슬라 급 가격 인상
좋지 않은 네티즌 반응

신형 베뉴의 시작 가격은 2,17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소형 SUV 중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셀토스의 시작 가격은 2,100만 원이지만, 크기는 베뉴보다 셀토스가 훨씬 크다.

또한 아반떼의 가격은 1,866만 원이고 기아 K3의 가격이 1,785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물론 준중형 세단과 소형 SUV라는 차이가 있지만,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저렴했던 소형 SUV의 장점 중 하나가 사라진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베뉴가 2,400만 원이면 차라리 더 큰 셀토스를 사겠다”, “한 번에 20%의 가격이 오른다는 게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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