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동네 잔치였는데…” 역대급 규모로 열린 파리모터쇼 출품 신차들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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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파리모터쇼 개막
다양한 프랑스 제조사 신차
그 사이에 있는 중국 제조사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파리모터쇼’가 지난 17일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개막했다. 이번 파리모터쇼도 역시 다른 주요 제조사들의 불참으로 진행되었지만, 프랑스 제조사의 다양한 친환경차들이 대거 공개되었다.

유럽 시장 특성상 다양한 경차와 소형 SUV들이 주로 공개되었고, 여기에는 푸조, 르노, DS 오토모빌 그리고 중국 제조사들의 전기차도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되었다. 2022 파리모터쇼에서 주목받은 차량들을 살펴보자.

유재희 에디터


프랑스 브랜드의
전기차 대행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르노, 푸조, DS 등이 파리모터쇼에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먼저 푸조가 선보인 신차는 ‘408’과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를 선보였다. 408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폴스타2와 비슷한 패스트백 스타일의 차량이다.

르노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차량은 바로 르노 4L 60주년 기면 ‘에버 4 콘셉트’가 큰 화두에 올랐다. 르로 4는 르노의 새로운 소형 전기 SUV의 콘셉트 디자인으로 미래 르노의 새로운 SUV의 기반이 되는 모델이다. 또한 프랑스 고급 브랜드 격인 DS에서는 DS3, DS7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들을 선보였고, 프랑스 제조사들도 역시 전동화에 적극적인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유럽 시장에 도전하는
중국 완성차 업계

현대차와 BMW 등 주요 제조사들의 불참으로 부족했던 모터쇼에 새로운 제조사들이 참가했다. 그중 중국 제조사 BYD가 파리모터쇼에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였는데, 이번 모터쇼를 시작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BYD는 올해 내로 독일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고, 다음 해에는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으로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파리모터쇼에는 BYD를 비롯한 장성기차의 전기차 브랜드 ‘오라’도 참가했고,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중국 완성차가 중국인이 아닌 다른 국가에 소개되었다. 현지 반응이 아직 극적으로 확인되지 않지만, 올해와 내년 유럽 시장에서 중국차가 어떤 활약을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가성비로 밀어붙이는 중국차에 현대기아차가 점유율을 뺏기지 않기 위해선 별도의 전략을 새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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