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스포츠카 전문 로터스
전기 SUV ‘일레트라’ 출시
동급 내연기관 차보다 저렴

로터스 일레트라_사진 출처 = “Wikipedia”
로터스 일레트라 / 사진 출처 = “Top Electric SUV”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로터스는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 퓨어 드라이빙 머신으로 유명하다. 창립자 콜린 체프먼은 “출력을 올리면 직선 구간에서 빠르지만 무게를 줄이면 모든 구간에서 빠르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으며 실제로 로터스는 그동안 초경량 퓨어 슈퍼카 컨셉을 지향해왔다. 호사스러운 편의사양은 과감하게 배제하고 주행에 필요한 요소로만 구성된 엑시지, 엘리스 등의 스포츠카들은 퓨어 드라이빙 머신의 교과서와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그랬던 로터스가 방향을 과감히 돌린 듯하다. 최근 공개된 로터스 신차 ‘일레트라‘는 여러 부분에서 브랜드 최초 타이틀을 달고 있다. 로터스의 첫 전기차이자 첫 SUV이며 성인 네 명이 온전히 탈 수 있는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다. 이에 대중들의 반응이 뜨거운데, 일레트라의 스펙과 사양, 성공 가능성을 간단히 짚어보자.

 이정현 에디터

로터스 일레트라 팝업식 라이다 센서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Trader”
로터스 일레트라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Tech Radar”
로터스 일레트라 디지털 사이드미러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Trader”

0-100km/h 가속 3초 미만
레벨 4 자율주행 추후 지원

쿠페형 SUV인 일레트라의 실루엣은 얼핏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일레트라는 전장 5,103mm/전폭 2,135mm/전고 1,630mm에 달하는 차체 크기를 갖춰 우루스와 비슷한 수준이며 휠베이스는 3,019mm로 더 길다. 넉넉한 차체에 112kWh 용량의 넉넉한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90~6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을 20분에 끝낸다.

일레트레 기본형과 S는 최고출력 603마력, 최대토크 72.4kgf.m를 발휘하는데 초고성능 모델 일레트레 R은 905마력, 100.4kgf.m에 달한다. 기본형 모델만 해도 0-100km/h 가속에 4.5초가 소요되지만 일레트레 R은 2.95초에 끊는다. 또한 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감지하는 수납식 라이더 센서 등 레벨 4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하드웨어가 차체 곳곳에 탑재되어 있다. 현재 로터스의 자율주행 기술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자율주행으로 완주할 수 있을 수준이며 향후 OTA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로터스 일레트라 2열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Trader”
로터스 일레트라 트렁크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Trader”
로터스 일레트라 / 사진 출처 = “Carscoops”

“중국에 흡수되고 초심 잃었다”
2027년까지 전기차 4종 추가

이외에도 15.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토크 벡터링과 1,500W 급 오디오 시스템 등 경쟁 모델에 결코 뒤지지 않는 첨단 사양을 갖췄다. 로터스 일레트라의 시작 가격은 트림에 따라 8만 9,500 파운드(약 1억 4,600만 원)~12만 파운드(약 1억 9,600만 원)로 형성되는데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동급 내연기관 모델 대비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한편 “로터스가 지리자동차에 흡수된 후 가벼운 차를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었다”라는 비판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일레트레의 공차중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2톤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로터스는 중국 우한 소재 공장에서 일레트라를 생산,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레트라와 에바이야, 타입 133, 타입 134, 타입 136 등 2027년까지 전기차 5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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