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필요없다”라며 비웃던 일본차 브랜드, 결국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0
4255

전동화 물결 의심한 토요타
최근 전략 전면 수정했다
후발주자로 추격 시작한다

전기차 컨셉 로드맵 / 사진 출처 = ‘토요타’

일본 자동차 시장은 하이브리드, PHEV 등의 초기 친환경 자동차에서 강세를 보였다. 따라서 전기차가 보편화되기 전까지는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왔고 그 중심에는 토요타가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전기차 기술의 비약적인 증가로 친환경 자동차는 곧 전기차와 동일시되어갔다.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전동화 물결에 탑승하려 했으며, 오직 토요타만이 하이브리드로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토요타가 이러한 미래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수습 에디터

렉서스 RZ /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토요타 BZ4x
렉서스 UX300e

전기차 출시하긴 했지만
나오는 족족 혹평 일색

토요타가 전기차를 아예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BZ4x와 자사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UX300e 등을 출시하여 새롭게 개편되는 자동차 시장에 적응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기존의 강세였던 하이브리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자인 BZ4x는 주행 중 타이어가 빠지는 결함, 후자는 전기차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주행거리와 성능 때문에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브랜드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는 수준이라는 평을 들으며 망신당했다. 이미 다른 브랜드들은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가진 모델들을 쏟아냈던 반면, UX300e는 300km에 불과했다.

토요타CEO 토요타 아키오
BZ4x 바퀴빠짐 / 사진 출처 = ‘클리앙’
렉서스 RZ

기존 전략 라인업 갈아엎는다
네티즌 ‘너네 이럴 줄 알았다’

이에 토요타는 이미 출시까지 된 BZ 시리즈와 크라운 기반 전기차 라인업을 전면 중지하고 예상 기간 5년 정도를 잡고 기존 e-TNGA를 폐기한 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에서 5년은 분명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전기차 시장 규모의 급격한 팽창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네티즌은 토요타의 이러한 전력 수정을 이미 예상하였다는 반응이다. ‘아무리 하이브리드가 잘 팔려도 미래를 볼 줄 알아야 한다’라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으며,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1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