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물결 의심한 토요타
최근 전략 전면 수정했다
후발주자로 추격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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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시장은 하이브리드, PHEV 등의 초기 친환경 자동차에서 강세를 보였다. 따라서 전기차가 보편화되기 전까지는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어왔고 그 중심에는 토요타가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전기차 기술의 비약적인 증가로 친환경 자동차는 곧 전기차와 동일시되어갔다. 모든 자동차 브랜드가 전동화 물결에 탑승하려 했으며, 오직 토요타만이 하이브리드로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토요타가 이러한 미래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수습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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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출시하긴 했지만
나오는 족족 혹평 일색
토요타가 전기차를 아예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BZ4x와 자사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UX300e 등을 출시하여 새롭게 개편되는 자동차 시장에 적응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기존의 강세였던 하이브리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자인 BZ4x는 주행 중 타이어가 빠지는 결함, 후자는 전기차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주행거리와 성능 때문에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브랜드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는 수준이라는 평을 들으며 망신당했다. 이미 다른 브랜드들은 5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가진 모델들을 쏟아냈던 반면, UX300e는 300km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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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전략 라인업 갈아엎는다
네티즌 ‘너네 이럴 줄 알았다’
이에 토요타는 이미 출시까지 된 BZ 시리즈와 크라운 기반 전기차 라인업을 전면 중지하고 예상 기간 5년 정도를 잡고 기존 e-TNGA를 폐기한 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에서 5년은 분명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전기차 시장 규모의 급격한 팽창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네티즌은 토요타의 이러한 전력 수정을 이미 예상하였다는 반응이다. ‘아무리 하이브리드가 잘 팔려도 미래를 볼 줄 알아야 한다’라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으며,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