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G90 전기차 계획 없어
대신 자율주행 3단계 탑재
곧 국내 출시 예정

작년 12월에 출시된 제네시스 신형 G90은 국산 플래그십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과거엔 체어맨 VS 에쿠스 대결구도가 형성됐었지만, 2022년 현재 국산 플래그십 세단은 제네시스 G90 외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기아에 플래그십 세단 K9이 있지만 G90과 동급으로 분류하긴 어렵다.

G90 출시 이후 전기차 버전이 나오는지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궁금증을 가졌다. 출시 전부터 전동화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었는데, 결국 출시 당시 “G90의 전동화 계획은 없다”라고 못을 박으며 루머는 일단락됐다. 그런데 여기서 다른 독자 플랫폼으로 전기 플래그십 세단을 개발하겠다는 떡밥을 던졌는데, 이 차는 과연 무엇일까?

박준영 편집장

G90 전기차는 없는 게 확실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신차 나올까?
2022년 현재 ‘계획 없다’

제네시스 G80은 이미 전동화를 거친 전기차 모델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신형 G90 역시 전기차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해서 돌았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G90의 전기차 버전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향후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새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할 수는 있다”라는 점을 넌지시 알렸다.

전기차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니, 내연기관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이기 때문에 설계 변경이 어렵고, 전기차 버전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효율이 목표치만큼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또한 비용 측면에서 G90을 전기차로 만들어 판매하게 되면 너무 높아지기 때문에 결국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 현재로썬 별도 플랫폼으로 플래그십 세단을 만드는 것 역시 진행 중인 것이 없다고 한다. 이런 걸 보면 설계 단계부터 전기차를 고려한 BMW의 신형 7시리즈, I7이 대단하다.

전기 플래그십 세단 영역
G80이 담당 예정
페이스리프트에 집중한다

따라서 현대차는 제네시스 G80 전기차의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전망이다. 현재 판매 중인 G80 전기차도 내연기관을 베이스로 만든 전기차이기 때문에 뒷좌석 바닥이 내연기관 모델 대비 높은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런 부분들을 개선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G90은 전기차 대신 자율주행 3단계 기능을 탑재한 연식변경 모델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라이다 센서를 탑재한 신형 G90 은 국산차 중 가장 진보한 자율주행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얼마나 잘 달릴지 기대해 봐도 좋겠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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