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최고의 인기
신형 풀체인지 그랜저
선뜻 주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들
그랜저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준대형 세단이다. 실제로 이전 그랜저는 국내 자동차 판매량 중 매번 1등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신형 그랜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분명 그랜저는 준대형 세단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지만, 신형 그랜저는 이전 모델보다 전체적으로 커진 상황이다. 크기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 소비자들이 신형 그랜저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떤 이유인지 알아보자.
글 유재희 에디터
크기도 커지고
가격도 오르고
이번 신형 그랜저의 크기는 길이 5,035mm, 너비 1,880m, 높이 1,460mm, 휠베이스 2,895mm로 K8보다 차 길이가 길고,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보다 더 긴 차체 길이를 가지고 있어 약간 작은 대형 세단이라고 볼 수도 있다. 너무 커진 차체는 일반 준대형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거의 대형 세단과 비슷한 차량을 구매하려던 목적과는 달라져 구매를 고민하게 된다.
여기서 소비자들이 더 고민하게 되는 것은 바로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형 그랜저의 가격이 K8보다 비싸게 책정될 예정이고, 기본 4,000만 원대에서 5,000만 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풀옵션은 아마 6,000만 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차에서 세부 트림과 가격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올라버린 그랜저의 가격은 거의 500만 원에서 약 1,000만 원가량 오른 것으로 이전 그랜저의 가격대를 고려하던 소비자들은 신형 그랜저를 구매하기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사실상 크기로는
G80보다 상위 등급
신형 그랜저의 길이는 5,035mm로 추정되고 있는데, 현재 판매되고 있는 G80의 차량 길이는 4,995mm로 나와 있다. 사실상 그랜저가 G80보다 크기가 더 큰 셈인데, 일각에서는 “그랜저가 제네시스를 넘으려는 하극상이다”라고 말했지만, 가격 측면에서는 현대차가 완벽히 선을 그어 놓았다.
아직 가격에 대한 정보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신형 그랜저의 풀옵션 가격은 약 6,000만 원이 넘을 것이라고 했지만, G80 3.5 가솔린 모델 기준 시작 가격만 6,200만 원에 시작된다. 가격 측면에선 그랜저의 하극상이 일어날 수 없지만, 현대차 라인업에서는 충분히 고급화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너무 커진 차체는 일반 준대형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거의 대형 세단과 비슷한 차량을 구매하려던 목적과는 달라져 구매를 고민하게 된다.’
이게 뭔소리여? 나만 이상한가 매번 저러네
진짜 촌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