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23년형 출시
가격 인상폭 존재
개선된 사양은 어느 정도?

(사진= G80 CLUB ‘시흥G후아빠’ 님 | 무단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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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기본 사양을 두고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을 추가하여 차량을 출고할 수 있다.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시도하는 일종의 인디오더 시스템을 구현한 것인데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여 출고할 수 있으니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23년식으로 연식변경을 거친 G80의 가격이 상승되어 대기를 걸고 기다리던 예비 오너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얼마나 올랐길래 그러는 걸까? 연식변경으로 분명 개선된 사양이 존재할 것인데, 이것이 가격 상승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일까?

박준영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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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식 제네시스 G80
시작 가격은 196만 원 상승
원자재 가격 인상분 반영했다

5,311만 원으로 시작하던 제네시스 G8023년식으로 바뀌면서 5,507만 원으로 인상됐다. 인상된 이유는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다. 시작 가격으로 196만 원이 올랐는데 이는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어지간한 큰 옵션 하나를 추가할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이다.

엔진 선택을 할 때의 가격도 소폭 상승됐다. 선택 비율이 높진 않지만 3.5 가솔린 터보 엔진을 선택하려면 기존보다 10만 원을 더 내야하고, 스포츠 패키지 역시 10만 원 인상됐다. 세부 옵션들도 소폭 상승된 것이 있는데, 빌트인 캠은 기존 70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올랐다. 요즘 거의 모든 신차가 연식변경을 통해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 제네시스 역시 예외는 없었던 것이다.

(사진= G80 CLUB ‘전남G사이다’ 님 | 무단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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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1년 가까운 대기 기간
소비자들은 그저 기다릴 뿐
가격 인상 판매량에 영향 미치지 않아

그 외에 크게 바뀐 사양은 없기 때문에 G80 계약을 걸어놓고 대기하던 예비 오너들은 불만 섞인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가격 좀 올라도 상관없으니 그만큼 품질 높여줬으면 좋겠다”라는 반응도 많았지만. “돈값을 할까요?”, “아직도 품질 문제 많던데”, “국산차도 이제 너무 비싸다”라는 반응들도 쏟아졌다.

일각에선 “신형 그랜저 출시 전에 가격이 겹치면 곤란하니 G80 가격을 올린 거 같다“라는 반응도 있었는데, 신형 그랜저가 분명 구형보다 가격이 대폭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나름 일리 있는 발언이다. 그랜저 풀옵션 금액이 G80 기본 사양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랜저와 G80 사이에서 그돈씨를 논하는 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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