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름지기 자동차는 세단
소비자가 사랑한 국산 세단
10월 판매량으로 살펴보니

현시점 자동차 시장의 주류 차종은 SUV다. 그러나 모든 소비자가 신차를 구매할 때 SUV를 선택하는 건 아니다. 과거에 비해 그 수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뛰어난 연비, 운전이 주는 재미 등 세단만이 주는 장점들에 여전히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아직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지난 10월 한 달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국산 세단을 차량 크기별로 알아보려 한다. 차량 크기는 소형-준중형, 중형, 준대형-대형으로 구분했으며, 수입 브랜드를 제외한 순수 국산 브랜드 한정으로 조사했다는 점을 미리 전달한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조용혁 기자

2022년 10월
국산 소형-준중형 세단 1위
바로 현대차의 아반떼

지난 10월 한 달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국산 소형-준중형 세단. 1위는 사회 초년생들의 영원한 첫차, 현대차의 아반떼로 확인됐다. 10월 동안 기록한 아반떼의 판매량은 무려 5,500대. 후술할 다른 경쟁 차량의 판매량과 비교해 보면 단연 압도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아반떼의 뒤를 이어 2위로 집계된 차량은 1,5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의 K3로 확인됐다. 이어 199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쉐보레의 볼트EV가 3위, 115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의 아반떼N이 4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어갔다.

2022년 10월
국산 중형 세단 1위
바로 현대차의 아이오닉6

다음은 중형 세단이다. 지난 10월 한 달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국산 중형 세단. 1위는 3,667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의 아이오닉6로 확인됐다. 현대차가 선보이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기도 한 아이오닉6. 출시가 된지 6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신차 효과가 어느 정도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6의 뒤를 이어 2위로 집계된 차량은 2,514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의 K5로 확인됐다. 이어 1,494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현대차 쏘나타가 3위, 54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제네시스 G70이 4위, 475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르노 코리아의 SM6가 5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어갔다.

2022년 10월
국산 준대형-대형 세단 1위
바로 현대차의 그랜저

마지막으론 준대형-대형 세단이다. 지난 10월 한 달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국산 준대형-대형 세단. 1위는 뭐 말할 것도 없다. 한국인들의 국민차, 현대차 그랜저가 4,66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로 확인됐다. 그랜저의 뒤를 이은 2위는 3,613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의 K8로 확인됐다.

이어서 3위는 3,082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제네시스의 G80으로 확인됐다. 이어 2,81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제네시스 G90이 4위, 371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의 K9이 5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어갔다. 확실히 세단 시장에서는 기아보다 현대차가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SUV 시장에선 현대차보다 기아가 더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참 재미있는 모양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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