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드림카로 딱이네
국내 소비자들이 선택한
수입 세단&해치백 차량
현시점 국내 자동차 시장의 주요 추세는 SUV이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소비자가 SUV를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세단이나 해치백 차량이 갖는 장점에 주목하고, 이를 선택하는 소비자들 역시 시장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수입차 시장에서 과연 어떤 차량을 선택할까?
이번 시간에는 지난 한 달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세단&해치백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시작하기 앞서 차량은 차체 크기별로 세 그룹(소형-준중형, 중형, 준대형-대형)으로 구분했으며, 10월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은 관계로 9월 판매량을 기준으로 알아봤다는 점을 미리 전달하겠다.
글 조용혁 기자
소형-준중형 그룹 1위
미니 쿠퍼
먼저 소형-준중형 그룹이다. 해당 그룹에서 1위를 기록한 차량은 총 3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미니 쿠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은 차량은 총 269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 A클래스로 확인됐다. 물론 A클래스의 판매량은 세단 모델의 판매량과 해치백 모델의 판매량을 합한 수치이다.
3위는 총 151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의 CLA 클래스로 확인됐다. 이어 14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의 1시리즈가 4위, 139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미니의 클럽맨이 5위로 확인되며 그 뒤를 이었다.
중형 그룹 1위
테슬라의 모델3
다음은 중형 그룹이다. 해당 그룹에서 1위를 기록한 차량은 테슬라의 모델3로 확인됐다. 모델3는 9월에만 총 1,223대의 판매량을 기록, 테슬라 차량 다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위는 45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의 3시리즈로 확인됐다. 다소 낮은 수치라 볼 수도 있겠지만 9월이 신형 3시리즈의 출시를 앞둔 시점이었다는 부분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아예 안되는 수치는 또 아닌듯하다.
3위는 295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폴스타의 폴스타2로 확인됐다. 이어 181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의 i4가 4위, 17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의 4시리즈가 5위로 확인되며 그 뒤를 이어갔다.
준대형-대형 그룹 1위
BMW의 5시리즈
마지막 준대형-대형 그룹이다. 해당 그룹에서 1위를 기록한 차량은 총 1,895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의 5시리즈로 확인됐다. 5시리즈의 뒤를 이어 2위의 자리에 오른 차량은 1,34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의 E클래스로 확인됐다. 그간 벤츠의 E클래스가 5시리즈 대비 강세를 보여왔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의외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3위는 666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벤츠의 기함, S클래스로 확인됐다. 이어 52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BMW의 6시리즈가 4위, 505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렉서스의 ES가 5위를 기록하며 이들의 뒤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