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신형 SUV 디자인
디펜더 베낀 것으로 보여
네티즌도 어이없어했다

사진 출처 = ‘Carscoops’
비야디 양왕 / 사진 출처 = ‘Carscoops’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완벽하게 창의적인 디자인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유사성은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존중 없는 모방, 즉 표절은 디자이너가 절대적으로 지양해야 한다.

최근 중국의 거대 자동차 브랜드인 BYD의 신형 SUV가 공개되었다. 하지만 그 디자인이 영국의 명품 SUV인 랜드로버의 디펜더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점이 밝혀져 많은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비야디 양왕 / 사진 출처 = ‘Carscoops’
디펜더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dutchlandroverpassion’
비야디 양왕 / 사진 출처 = ‘Carscoops’

디펜더의 각진 디자인
유사한 부분 많다

디펜더는 오프로드 감성이 짙은 SUV로, 각진 외관과 필러로 단단한 인상을 준다. 많은 소비자가 디펜더의 이러한 단단한 이미지와 실제로도 대형 사고에서도 운전자를 보호하는 튼튼한 차체에 반하면서 높은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었다.

비야디의 신형 SUV 양왕 역시 이러한 디펜더의 디자인 요소를 다수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정면부의 단단한 인상, 측면부의 직각 필러에 심지어는 굴곡 라인까지도 흡사하다. 또한 후방에 스페어타이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도 둘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디펜더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sam.carcare’
비야디 양왕 / 사진 출처 = ‘Carscoops’
디펜더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nosignalauto’

아직도 못 벗어난 짝퉁 논란
네티즌 ‘이름이 양왕이 뭐냐’

중국 자동차 시장이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다는 것은 매우 격이 떨어지는 일로 보인다. 아무리 많은 차를 생산하고 성능을 끌어올려도 디자인에 개성이 없다면 명차로 거듭날 수 없음을 아직 중국 시장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해외 네티즌은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이름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도대체 이름이 왜 양왕이냐’라는 댓글을 찾아볼 수 있었으며, ‘아무리 베껴도 디펜더가 명차긴 한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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