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해냈다” 유럽 출시 단 하루 만에 완판됐다는 국산 전기차,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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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용 아이오닉 6
판매 하루 만에 전량 완판
팔릴 수밖에 없는 이유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이끈 전기차는 바로 아이오닉6다. 국내에서는 사전 예약 첫날 만에 3만 7,000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이오닉5보다 더 많은 전기차 사전 예약 수량이다. 또한 동급으로 분류되는 테슬라 모델3보다 더 저렴한 가격대에 책정되어 세단형 전기차를 찾던 소비자들에겐 딱 맞는 차량이었다.

아이오닉6의 인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국내 출시 당시 해외에서는 디자인에 대해 호평을 받았는데, 이제는 아이오닉6의 유럽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대 사전예악을 현지에서 진행했는데,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유재희 기자


퍼스트 에디션으로
출시한 모든 물량 완판

지난 15일 주요 외신들은 “공식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6가 퍼스트 에디션으로 사전 예약을 시작함과 동시에 하루 만에 모든 물량이 완판되었다”라고 전했다.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의 사전 예약은 독일,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사전 계약이 진행되었다.

독일에선 1,000대, 영국은 500대와 프랑스는 500대 그리고 이외 국가에서 500대가 계약되어 총 2,500대가 전량 소진되었다. 사전 예약된 차량들은 내년 3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2차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를 30만 대를 판매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고 있다”면서 “30만 대 중 6만 대 이상은 아이오닉6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인들을 사로잡은
아이오닉6의 매력은?

유럽에서 먼저 판매된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은 일반 모델과 많은 부분이 다르다. 우선 다른 점을 살펴보자면, 전면부와 측면부에 몰딩과 사이드미러 마감은 전부 유광 블랙으로 마감했으며, 현대차 로고도 블랙 알루미늄으로 장착되었다. 또한 휠 색상도 블랙으로 사용되어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내부에서도 퍼스트 에디션의 흔적이 보이는데, 내부 시트는 전부 타탄 패브릭이 적용되었다. 이는 아이오닉6의 기반이 되는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적용되었고, 바닥 매트에도 일부 디테일이 사용되었다.


옵션 이외에도 아이오닉6가
완판 날 수밖에 없는 이유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 ‘퍼스트 에디션’을 총 2,500대만 판매하기로 했는데, 일반 모델과 차별점으로 단순히 디자인과 내장재에만 차이를 두지 않았다.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을 구매하면, 1년짜리 무료 충전 구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사전 예약을 한 것이다.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을 구매하면, 유럽 전역에 설치된 ‘아이오니티’ 고출력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2023년 12월 31일까지 무료 충전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kWh 당 0.29 유로로 한화 약 398.88원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런 가성비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자 많은 전략들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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