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기 국산 전기차
아이오닉6의 안전성 등급
안전은 물론 가성비도 좋아


현대차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6은 출시 당시 많은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살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은 차량이다. 현재 아이오닉6는 국내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최근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권 국가들 대상으로 ‘아이오닉6 퍼스트 에디션’의 사전 예약을 받았고, 이는 하루 만에 전량 완판되었다. 이와 더불어 유럽에서 아이오닉6의 입지가 심상치 않은데, 어떤 근황인지 알아보자.

유재희 기자


유로 NCAP에서
안전 최고 등급

지난 17일 유럽 신차 충돌 평가 프로그램에서 아이오닉6가 4개 부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아이오닉6는 이번 평가에서 성인 탑승자 보로,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조,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을 종합한 결과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와 더불어 유로 NCAP은 아이오닉6에 대해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탑승자의 안전이 부각되었고, 성인과 어린이 모두 주요 신체가 잘 보호되었다”면서 “에어백이 전개되면서,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과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도 탑재된 것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마친 아이오닉6

현대차는 지난 15일 유럽 국가에 사전 예약을 통해 아이오닉6의 판매 수요를 확인했고, 이번 유로 NCAP 결과를 통해 안전성 역시 유럽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입증한 셈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아이오닉6가 받은 테스트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된 차량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받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오닉6를 비롯한 현대차그룹에서 제작된 아이오닉5와 EV6 역시 유로 NACP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았고, 현재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 정식 판매될 아이오닉6 역시 앞서 판매된 두 차량처럼 좋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심상치 않은
현대차의 판매량

현대차그룹이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 판매량은 심상치 않은 근황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유럽에서 판매한 전체 차량의 대수는 1월부터 9월까지 총 82만 대가 판매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6.6%가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반대로 유럽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9.7%가 감소했다.

그 결과 현대차그룹은 올해 사상 최고의 유럽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올해까지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최대 10%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가 증가했고, 주로 니로 EV, 코나 일렉트릭 또는 EV6 등이 판매되었다. 유럽 시장에서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현대차는 아이오닉6로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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