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마다 주목받는 아우디
아우디가 자신 있는 콰트로
스포츠카에도 사륜 탑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3사 중 벤츠, BMW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은 곳, 바로 아우디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정가를 주고 사면 바보라고 불릴 정도로 할인을 자주 하고, 또 그 할인 폭도 크다. 할인이 없어도 잘 팔리는 벤츠를 보면 아우디에 대한 평가가 얼마나 야박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우디가 여전히 ‘독일 3사’라고 불리는 이유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벤츠나 BMW에 비해 아우디는 헤드램프 기술도 뛰어나지만, 사륜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사륜 시스템, ‘콰트로’에 대해 알아보자.
없던 인지도를
끌어올린 아우디
1980년대까지 아우디는 항상 BMW와 벤츠에 비해 부족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던 터라 어떤 무언가를 터트려야 하는 상황을 가지고 있었다. 1986년 아우디는 한 편의 광고를 통해 대중들에게 ‘아우디’의 존재를 알렸다. 그때 방영된 광고는 아우디 100이 스키점프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모습이었는데, 당시 아우디가 강조한 것은 바로 콰트로 시스템이었다.
과거에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화물차나 오프로드 차량의 전유물로 인지하고 있었지만, 아우디가 세단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것을 보고 대중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이다. 이후 아우디는 지금까지도 많은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독일 3사 중에서 우수성이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다.
사륜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당시 사륜 시스템은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다. 당시 사륜구동이라는 시스템은 험로에서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동되었는데, 이는 온전히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서 사륜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륜구동은 짧은 코너나 고속 주행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은 이 두 가지 단점이 전부 해소될 수 있었다.
우선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구동되던 사륜 시스템은 풀타임 구동으로 항상 구동되는 방식을 사용했다. 게다가 코너링과 고속 주행 문제는 앞 자축과 뒤 차축의 회전 반경 차이를 만들어 구동 시 문제를 센터 디퍼렌셜 방식을 사용해 사륜구동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했다.
1세대 콰트로와
2세대 콰트로
1981년 아우디는 SUV가 아닌 세단에 사륜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제조사가 되었는데, 아우디는 이를 자체적으로 사륜 시스템을 ‘콰트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크게 아우디의 콰트로 시스템은 1세대와 2세대로 구별되어 있다. 먼저 1세대 콰트로 시스템은 센터 디퍼렌셜과 리어 디퍼렌셜을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사실상 다른 제조사에서 사용하던 사륜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후 2세대 콰트로 시스템은 토션 센터 디퍼렌셜을 통해 자체적으로 자동 구동 배분을 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는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상황에 따라서 전륜과 후륜의 구동 배분을 결정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아우디의 2세대 콰트로 시스템은 일반 도로에선 50:50의 배분율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최대 75%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배분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보다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우디의 상징과도
같은 콰트로
지금까지도 아우디는 모든 라인업에 콰트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기계식 사륜 시스템에 대해 벤츠와 BMW는 “전자식 사륜보다 반응이 느리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우디는 1995년도에 등장한 4세대 콰트로 시스템부터 전자 장치가 적용되면서 다른 제조사들처럼 E-LSD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다.
아우디는 세단을 시작으로 자체적으로 만들었던 TT나 R8에도 콰트로 시스템을 적용해 미드쉽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아우디는 엔진의 발전과 함께 사륜 시스템도 보완되어 어떤 자동차보다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사륜을 선호함에 따라 아우디도 여전히 ‘독일 3사’라고 불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우디 전기차에도
사용된 콰트로 시스템
아우디는 내연기관 기반으로 구동되는 콰트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아우디는 어떤 제소사들보다 적극적인 전기차 개발이 열을 올리고 있다. 사실 전동화로 바뀐다고 해서 콰트로 시스템 제작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쉽다. 단순히 전기모터를 앞뒤에 하나씩 추가한다면, 이전보다 간단한 구조로 사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내연기관과 달리 저회전 토크가 사용되는 전기차에서는 오히려 사륜구동 시스템이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 최근 아우디에서 나온 Q4 e-트론은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사용해 후륜구동 모델로도 출시되었지만, 이처럼 필요에 따라 콰트로 시스템을 적용하는 자유도를 얻었다고 볼 수 있겠다.
할인도 안해주고 늘 백화점 가면 할인 정책 차별화된 루이비통(벤츠)랑 할인이랑 상품권 카드할인 존나 뿌려서 파는 구찌 프라다 버버리 ( 비엠 아우디 ) 랑 동급이라고 하는 수준.
차알못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