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가격 5천만 원?” 신형 코나 일렉트릭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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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신형 전기차 포착
2월 글로벌 론칭 예정
내연기관보다 매력적일까?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2세대 신형 코나가 시장에 공개되고 난 후 반응은 매우 뜨겁다. ‘게임 체인저’를 자처한 코나에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데, 현대차는 “더 나아진 사양과 상품성을 확보하여 차급을 뛰어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적절하다”라는 분위기다.

현재 공개가 된 것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인데, 전기차는 아직 자세한 스펙이 알려지지 않았다. 코나는 한국에만 파는 차가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도 판매하는 중요한 모델이기 때문에 현대차는 많은 심혈을 기울이는 눈치다. 가격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코나, 전기차는 어떤 모습일까?

박준영 편집장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전기차 먼저 디자인했다”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코나 전기차 테스트카가 위장막을 두르지 않은 채 포착됐다. 현대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신형 코나는 전기차 디자인을 먼저 완성한 뒤 내연기관 디자인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전기차에 많은 신경을 쏟아부었다는 뜻이다. 신형 코나는 전기차가 메인 요리라고 볼 수 있겠다. 주인공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지 않던가.

현대차는 아직 코나 풀체인지 전기차의 스펙과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오는 2월 글로벌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경을 많이 쓴 만큼 확실히 내연기관과 병행하여 만든 전기차임에도 디자인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인스퍼레이션 아닌
중저가 트림 디자인은 이렇다

잘 꾸며진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을 보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도로에서 더 많이 보게 될 중, 하위 트림 전기차는 어떤 모습일까? 사진 속 전기차 테스트카는 인스퍼레이션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DRL이 일자로 깔끔하게 다 점등되는 인스퍼레이션과는 다르게, 일부만 점등된 것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범퍼 하단부에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회색 포인트가 존재하지만, 중 하위 트림은 그냥 검은 플라스틱 느낌의 마감 처리를 했다.

휠 역시 사이즈가 16인치로 보이는 작은 사이즈를 적용하니 인스퍼레이션 대비 볼품없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루프 부분도 파노라마 선루프와 루프랙이 빠져버리니 상당히 허한 느낌이 든다. 같은 차라도 트림에 따라서 이렇게 느낌이 다를 수 있다.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5천만 원 가뿐히 넘어설 전망
전기차는 얼마나 오를까?

디자인은 어느 정도 확인을 했고, 그럼 가격은 어느 정도로 나올까? 내연기관 코나는 이전 모델 대비 트림별로 약 300만 원 정도가 인상됐기 때문에 코나 전기차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형 1세대 코나 전기차 가격을 살펴보면 모던 트림이 4,994만 원, 세제 혜택을 받으면 4,690만 원이었다.

프리미엄 트림은 5,207만 원에 세제혜택을 받으면 4,890만 원이었는데 신형은 시작 가격이 5천만 원 초반대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기아는 셀토스와 니로가 애매하게 겹쳐있는 포지션이라 셀토스 전기차가 출시되지 않았다. 또한 셀토스는 사실 원래 동남아 현지 전략형 모델로 만든 것이다. 그러나 코나는 애초에 유럽과 미국 시장을 공략하여 만든 모델이고, 2세대는 전기차를 주력 모델로 내세우는 듯한 느낌이기 때문에 곧 공개될 전기차 버전은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었을지 지켜보자. 가격은 부디 소비자들의 납득할 수 있을 수준으로 나오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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