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 픽업 다수 출시
미국 시장에선 필수 라인업
네티즌 ‘국내엔 누가 들어오냐’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라 불리는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중계 광고는 미국인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수많은 대기업이 몇십 초짜리 광고에 수십억 원을 쓴 것도 아까워하지 않을 정도이다. 특히 자동차 브랜드들이 이 여러 기발한 광고로 이 시간대를 노리는데, 최근 기아 역시 해당 광고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이번 슈퍼볼 광고에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에서 출시하는 전기 픽업트럭들이 다수 출연하면서, 곧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이루어질 전기 픽업 전쟁을 예고했는데, 오늘은 여기에 어떤 브랜드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GMC 시에라 전기 버전 광고 / 사진 출처 = Youtube 'GM'
GMC 시에라 전기 버전 광고 / 사진 출처 = Youtube ‘GM’
쉐보레 콜로라도 EV 광고 / 사진 출처 = Youtube 'GM'
쉐보레 콜로라도 EV 광고 / 사진 출처 = Youtube ‘GM’

3종이나 출시하는 GM
디자인, 크기, 가격대 다양

GM은 현재 전기 픽업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산하에 쉐보레, GMC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만큼, 전기 픽업의 종류도 다양한데, 이번 광고에서는 거대 OTT 기업인 넷플릭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개성 있는 방식으로 자사의 라인업을 과시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 풀사이즈 픽업인 GMC 시에라의 전기차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중형 사이즈 픽업인 쉐보레의 콜로라도 EV, 그리고 시에라처럼 GMC의 대표 라인업 중 하나인 허머 EV 픽업 역시 광고에 출연하여 모든 세그먼트, 가격, 디자인, 성능, 취향에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램 전기 트럭 / 사진 출처 = 'Youtube RAM'
램 전기 트럭 / 사진 출처 = ‘Youtube RAM’
램 1500 EV / 사진 출처 = 'AP News'
램 1500 EV / 사진 출처 = ‘AP News’

고성능 전기 픽업 출시한 램
가장 스포티한 전기 픽업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픽업트럭 브랜드 중 하나인 램 역시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자사의 고성능 픽업인 1500 EV를 공개했다. 램의 픽업은 시에라처럼 고급스러운 내부 디자인을 통해 일반 패밀리용 픽업 외에도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노린 모델이라는 평이 다수이다.

특히 1500 EV는 허머를 제외한 다른 어떤 픽업보다도 스포티한 전기 픽업 디자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통적인 픽업 디자인이 아닌 조금 더 개성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어필을 보여줄 것으로 추측된다.

험머 EV 픽업 광고 / 사진 출처 = Youtube 'GM'
험머 EV 픽업 광고 / 사진 출처 = Youtube ‘GM’
포드 F-150 라이트닝
포드 F-150 라이트닝

포드의 독주 끝낸다
네티즌 ‘국내엔 뭐가 올 건데’

현재 전기 픽업 시장은 포드의 사실상 독점 체제로 가고 있다. F-150 라이트닝의 경우는 2배가량 웃돈을 주고, 구해야 할 정도로 많은 수요를 단일 모델이 감당하고 있는 상황인데, 앞서 살펴본 다양한 라인업들이 출시될 경우 새로운 경쟁 체제가 확립되면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더 큰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 국내 출시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국내에도 출시되면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이번 시에라 완판 소식 들으면서 국내에도 픽업 시장 가능성 있어 보인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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