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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N은 없을 거라 단언한 현대차.. 알고 보니 뒤에선 ‘이 차’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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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현대 코나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MotorAuthority”

신형 코나 일렉트릭 공개
아쉬운 코나 N의 부재
새로운 가능성 생겼다?

지난달 신형 코나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 데 이어 이달 7일 신형 코나 일렉트릭도 공개되었다. 이렇게 코나의 풀 라인업이 갖춰지는가 싶었지만 1세대 코나와 비교하면 아직 파워트레인의 빈자리가 있다. 바로 고성능 모델 ‘N’의 부재다.

1세대 코나는 아반떼 N처럼 2.0L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 습식 8단 DCT를 얹은 코나 N이 존재했다. 이번에 신형 코나가 출시될 때도 N 모델의 출시 여부에 적잖은 관심이 몰렸으나 결국 N 대신 N 라인 디자인 패키지만 마련되었다. 아반떼 N의 경우 작년 2,977대가 팔렸지만 1세대 코나 N의 판매량은 268대에 그치는 등 판매 부진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고성능 코나의 계보가 이렇게 끊기는 듯했으나 최근 이를 뒤엎는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정현 기자

현대 코나 일렉트릭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현대 코나 일렉트릭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현대 코나 N / 사진 출처 =
현대 코나 N / 사진 출처 = “Wikipedia”

N 전동화 모델 고려 중
아이오닉 5 N에 달렸다

지난 6일 모터원(Motor 1)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나 N이 전동화 모델로 등장할 전망이다. 박상현 현대차 EV 전략실장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코나 일렉트릭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현재 코나 N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코나의 경우 내연기관, EV, 하이브리드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N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분간은 지금까지 출시된 1.6L 터보 가솔린 및 2.0L 자연흡기 가솔린, 하이브리드, 일렉트릭에 집중하겠지만 코나 N의 부활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또한 박 실장은 “플랫폼 덕분에 N 전용 전기차를 만드는 게 기술적으로 더 쉽다”라며 “내연기관을 탑재한 코나 N은 고려 사항이 아니며 아이오닉 5 N의 시장 반응에 따라 향후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현대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현대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MotorAuthority”
현대 RN22e / 사진 출처 =
현대 RN22e / 사진 출처 = “Reddit”

현대차 첫 고성능 전기차
특화된 전용 신기술 탑재

현대차는 작년 7월 N 데이 2022를 통해 현대 N 브랜드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2023년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이오닉 5 N은 현행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하지만 고성능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580~600마력, 최대토크 75.5kg.m 내외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0-100km/h 가속 3.5초, 260km/h에 달하는 최고 속도 등 기아 EV6와 비슷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N 데이 2022 당시 현대차는 N 브랜드 전동화 기술의 미래를 담은 N 비전 74, RN22e 등 롤링랩(Rolling Lab) 2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롤링랩은 그간 현대차가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를 고성능 양산차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테스트 뮬이자 콘셉트카 개념이다. RN22e의 경우 4륜 토크 벡터링 시스템 e-TVTC와 외부 스피커로 강렬한 가상 엔진음을 들려주는 N 사운드 플러스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는데, 해당 사양은 아이오닉 5 N에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 코나 N 라인 디자인 패키지 인테리어
현대 코나 N 라인 디자인 패키지 인테리어
현대 코나 N 라인 디자인 패키지
현대 코나 N 라인 디자인 패키지

충분히 희망 걸 만하다
새로운 운전 재미 기대

따라서 코나 N 전동화 모델의 출시 여부는 확실치 않으나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며, 출시가 확정된다면 페이스리프트 모델 혹은 차세대 모델로 나올 전망이다. 내연기관 모델의 팝콘 소리나 변속의 재미는 느낄 수 없겠지만 대신 전동화 N 모델에만 적용될 특별한 사양으로 새로운 주행 감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티즌들은 “코나 N 라인 디자인 패키지 이쁘게 나왔던데 잘 살려서 N도 나왔으면 좋겠다”, “코나 일렉트릭이 N으로 나오면 완전 날아다니겠는데?”, “그냥 코나 일렉트릭도 5천만 원이 넘던데 N은 아이오닉 5 N 뺨치는 가격으로 나오는 거 아니냐”, “아이오닉 5 N은 분명 EV6 GT보다 잘 팔릴 것 같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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