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스파이샷플러스 투싼 전기차라고..? 국내서 매장 당한 비운의 ‘친환경차’, 부활의 신호탄 쏠까?

투싼 전기차라고..? 국내서 매장 당한 비운의 ‘친환경차’, 부활의 신호탄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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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PHEV 출시 가능성
최근 토요타도 2종 출시
전기차와 동급 친환경 차

픽업트럭, 왜건처럼 국내에서 확실히 인기가 없다고 할 수 없는 차종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사실상 씨가 마를 정도로 안 팔린 차는 이 중에는 몇몇 없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중간, 진정한 의미의 하이브리드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이하 PHEV가 있을 것이다. 한때는 소수점 아래의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PHEV를 완전히 단종, 수출용으로만 돌린 바 있다.

그런데 최근 PHEV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심지어 국내 브랜드도 아닌 해외 브랜드가 국내에 PHEV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요즘. 오늘은 국산 PHEV 모델을 정리해 본 뒤, PHEV 모델의 전망이 앞으로 긍정적인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현대자동차 투싼 PHEV / 사진 출처 = 'DSF.my'
현대자동차 투싼 PHEV / 사진 출처 = ‘DSF.my’
현대자동차 투싼 PHEV / 사진 출처 = 'DSF.my'
현대자동차 투싼 PHEV / 사진 출처 = ‘DSF.my’

해외 호평받은 PHEV
수출용인 이유 있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지금까지 판매했던 PHEV 모델은 투싼과 스포티지, 쏘렌토, 아이오닉, 쏘나타 등이 있다. 다만 출시 당시에는 국내에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지라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모두 수출용으로 전환되었다. 다만 PHEV를 선호하는 유럽, 특히 독일에서는 상당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체 자동차 1,200만 대 중에서 전기차는 10.3%, PHEV는 8.9%로 거의 비슷한 파이를 가져갔다. 특히 독일은 동해 PHEV가 32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프랑스는 14만 대가 판매되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내기도 했다.

국내에 출시된 토요타 라브4 PHEV / 사진 출처 = '뉴스1'
국내에 출시된 토요타 라브4 PHEV / 사진 출처 = ‘뉴스1’
렉서스 NX450 PHEV
렉서스 NX450 PHEV

토요타, PHEV 2종 국내 출시
시장에 팔게 없다는 반박

다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구매 이유를 찾지 못하곤 했는데, 최근 토요타가 PHEV의 새로운 시작의 신호탄을 날렸다. 국내 시장에서의 새 시작을 선언함과 동시에 PHEV 모델인 라브4, 그리고 렉서스의 NX450 PHEV를 국내에 출시한 것이다. 라브4의 경우 순수 EV 모드로 61km의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과거보다 PHEV의 기술적 수준이 많이 높아졌음이 확실해진 셈이다. 토요타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 전무하던 PHEV 시장을 개척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현재 토요타의 대표 모델, 라브4와 같은 것이라도 안 가져오면 뭐로 한국에서 장사할 것이냐는 반박도 존재한다. 현재 토요타 SUV를 대표하는 모델이 라브4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거라도 가져와서 판매하겠다는 것이 정말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브랜드의 행보인지 의심스럽다는 것이 반대편의 입장이다.

람보르기니 우르스 PHEV / 사진 출처 = 'Car Expert'
람보르기니 우르스 PHEV / 사진 출처 = ‘Car Expert’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PHEV / 사진 출처 = 'CNET'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PHEV / 사진 출처 = ‘CNET’

전기차와 동일한 혜택
네티즌 ‘주유, 충전을 같이?’

다만 이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는데, 현재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국가가 법적으로 PHEV를 전기차와 동급의 친환경 차로 취급하고 있다. 즉, 내연기관이 퇴출당한 이후에도 전기차와 함께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현재 여러 고급차 브랜드가 라인업의 완전 전동화 이전의 과도기적 모델로 PHEV를 여럿 출시하고 있다.

네티즌은 다만 여전히 PHEV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은 ‘EV 모드에서 못해도 100km는 넘어야 의미가 있지 않겠냐’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기름도 넣고 배터리 충전도 하는 번거로움은 너무 싫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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