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하면 손 끼입니다.. 리콜에 과징금까지, 제대로 폭탄 맞은 현대차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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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리콜 현황
총 23만여 대 규모
내 차도 해당할까?

리콜
슬라이딩 도어 작동 중인 기아 카니발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카패션’

자동차 제조 기술이 발전한 오늘날에도 신차에서 설계 및 조립 결함이 발견돼 리콜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전자 계통 결함의 비중이 두드러지는데, 이로 인한 부상부터 차량 화재까지 여러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5월 10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쉐보레, DS 오토모빌에서 생산한 16개 차종 22만 9,05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에는 과징금까지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기자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 이물질 감지 여부 테스트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2019년형 / 사진 출처 = ‘카앤톡’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 결함
벤츠는 시동 꺼질 수도 있어

기아 카니발 현행 모델은 전동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는 도중 손가락, 팔 등 신체 일부가 도어 사이에 위치한 특정 상황에서 상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해 리콜에 들어간다. 지난 2020년 7월 22일부터 올해 4월 27일까지 생산된 19만 841대가 대상으로, 미국에서는 어린이 및 성인 9명이 해당 결함으로 엄지손가락이나 팔이 골절된 사례가 보고됐다. 기아는 오는 5월 17일부터 서비스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의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일부 차종의 고압 연료 펌프 내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 공급 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2018년 4월 3일부터 2019년 6월 29일까지 생산된 C 클래스(세단, 쿠페), E 클래스(세단, 쿠페, 컨버터블), GLC 클래스의 220 d 모델(4매틱 포함) 8개 차종 2만 547대가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현대 엑시언트 화재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현대 뉴 카운티 어린이 버스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현대 상용차 설계, 조립 결함
과징금 부과 대상 포함됐다

현대차는 2019년 5월 15일부터 올해 4월 26일까지 생산된 파비스 1만 1,439대와 2021년 3월 13일부터 올해 4월 26일까지 생산된 엑시언트 4,660대를 대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모델은 배터리 스위치 설계 오류로 스위치와 스위치 고정 구조물 사이에 이물질이 축적되어 전류가 흐르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오는 22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올해 1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생산된 뉴 카운티 어린이 버스 61대와 작년 11월 17일부터 올해 1월 26일까지 생산된 카운티 일렉트릭 어린이 버스 4대 역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모델은 어린이 안전벨트 리트랙터 부품의 조립 불량으로 차량이 좌우 12도 이하로 기울어질 경우에도 리트랙터가 잠기는 결함이 확인됐다. 오는 11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가며 해당 결함은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인 만큼 국토부는 현대차에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쉐보레 볼트 EV 배터리 팩 / 사진 출처 = 트위터 ‘DalRESL’
DS 오토모빌 DS4 크로스백 / 사진 출처 = ‘Gocar’

볼트 EV, EUV 화재 위험
DS4는 범퍼 떨어질 수도

쉐보레 볼트 EV 및 EUV 1,467대는 고전압 배터리의 음극 탭 손상에 따른 분리막 밀림 결함으로 배터리 완충 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2019년 6월 3일부터 2021년 7월 26일까지 생산된 볼트 EV 1,415대와 2021년 3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생산된 볼트 EUV 52대가 리콜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이다.

DS 오토모빌 DS4 크로스백 1.5 블루 HDi FCYHZ는 제조 공정 중 앞 범퍼 차체 고정 볼트의 체결 누락으로 주행 중 범퍼가 차체로부터 이탈해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작년 1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생산된 33대가 리콜 대상이며 지난 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각 제조사의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가 먼저 사비로 수리를 진행한 경우에는 제작사 및 수입차 측에 비용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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