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바디 SUV 자존심 걸렸다.. 렉스턴 뉴 아레나 vs 모하비, 직접 비교해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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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프레임 바디 SUV
렉스턴 뉴 아레나 출시
모하비와 비교해 보니

렉스턴

별도의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바디 온 프레임‘, 일명 ‘프레임 바디’ 방식은 가장 오래된 차체 구조지만 강성이 좋아 현재도 버스, 트럭 등 상용차에 사용되고 있다. 프레임과 차체가 일체형인 모노코크 바디는 승용차나 도심형 SUV에 주로 쓰이는데, 요즘은 설계 기술이 개선되어 랜드로버 디펜더 등 정통 SUV에 적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프레임 바디 특유의 견고하고 묵직한 주행감과 오프로드 주행 능력에 빠져 프레임 바디 SUV만을 고집하는 마니아들도 존재한다. 현재 판매 중인 국산 프레임 바디 SUV는 KG모빌리티 렉스턴과 기아 모하비 두 모델뿐인데, 최근 KG모빌리티는 상품성 개선 모델 ‘렉스턴 뉴 아레나‘가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해당 차량과 모하비의 격차는 얼마나 줄어들었을까?

이정현 기자

크기는 전반적으로 비슷
파워트레인 격차는 커

먼저 두 모델의 차체 크기를 살펴보았다. 렉스턴은 전장x전폭x전고x휠베이스 4,850×1,960×1,825×2,865mm, 모하비는 각각 2,895mm 4,930×1,920×1,790×2,895mm의 차체 크기를 지녔다. 렉스턴은 모하비보다 40mm 넓고 35mm 높으며 모하비는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80mm, 30mm 길다. 공차중량은 사양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렉스턴이 85~255kg 가볍다.

파워트레인은 두 모델 모두 디젤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단일 조합이지만 스펙 격차가 크다. 렉스턴은 2.2L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kg.m를 내는 반면 모하비는 3.0L V6 엔진을 얹어 257마력, 57.1kg.m를 발휘한다. 일상 주행에서는 둘 다 답답함 없는 성능을 내지만 고속도로 추월 등의 상황에서는 격차가 여실히 드러난다. 대신 복합연비는 모하비가 1.5~2.3km/L 더 낮다.

가격 차이 상당한 수준
모하비가 천만 원 비싸

가격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두 차종 모두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렉스턴은 3,979만 원에서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인 더 블랙의 경우 기존에는 5천만 원을 넘지 않았으나 이번에 출시된 렉스턴 뉴 아레나 더 블랙은 5,173만 원으로 인상됐다. 풀옵션 사양으로 구성하면 5,324만 원까지 오른다.

반면 모하비는 최하위 트림인 플래티넘이 4,958만 원에서 시작한다. 중간 트림인 마스터즈는 5,493만 원으로 더 블랙 풀옵션 사양보다 비싸다. 최상위 트림 그래비티는 5,871만 원에서 시작하며 풀옵션은 6,209만 원까지 치솟는다. 물론 두 차량에 탑재되는 엔진부터 큰 격차를 보이지만 트림별 천만 원 이상의 가격 차이가 지나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편의/안전 사양 비교
각자의 특화 사양은?

기본 및 옵션 여부 상관없이 두 모델에 공통 적용되는 사양을 과감히 제외한 결과, 각각의 모델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사양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모하비는 출중한 안전 장비를 갖추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의 경우 기본적으로 교차로 대향차도 감지할 수 있으며, 트림에 따라 교차 차량, 측방 접근차, 추월 시 대향차, 회피 조향 기능도 추가된다. 사고 발생 직후 2차 충돌을 방지하는 자동 제동 시스템도 모하비에만 존재한다.

렉스턴에도 모하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몇 가지 특별 사양이 존재한다. 모하비의 경우 옵션으로도 제공되지 않는 전자식 변속 레버가 전 트림에서 기본이며 공간 활용에 유리한 2열 더블 폴딩 시트, 오토 디포그와 터치센싱 도어 핸들도 포함된다. 방향지시등 레버 끝에 위치한 오토 비상등 스위치는 쌍용차에서만 볼 수 있으며 더 블랙에는 전동식 파워 사이드스텝도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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