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출시 일정 가닥 잡혔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하이브리드
현대 팰리세이드 후속 모델 테스트 뮬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뻥태기TV’

지난 2018년 맥스크루즈의 후속으로 등장한 현대차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2025년 풀체인지를 거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팰리세이드가 전동화 전환을 위해 후속 없이 단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이는 기우였다.

지난 29일 전자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원화해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현 기자

현대 팰리세이드 후속 모델 테스트 뮬 / 사진 출처 = ‘New Carscoops’
현대 팰리세이드 후속 모델 테스트 뮬 / 사진 출처 = ‘New Carscoops’

2025년 1월 양산 돌입
하이브리드 동시 출시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최종 품평회를 열고 양산 일정을 수립했다. 올해 하반기 양산형 프로토타입 모델을 제작해 필드 테스트를 거치고 2025년 1월 양산을 목표로 한다. 당초 2024년 말 출시가 목표였으나 내부적으로 재품평이 이뤄져 출시일이 2개월가량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팰리세이드는 패밀리카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모델이다. 현대차 SUV 라인업 중 내수 판매량 1위를 줄곧 차지할 정도다. 하지만 그동안 가솔린 및 디젤 모델만 판매되어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도 적지 않았다. 이에 현대차는 그간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개발한 후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왔던 것과 달리 신형 팰리세이드는 두 가지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출처 = ‘Wikipedia’

덩치 한껏 키운다
디젤 엔진은 단종?

현대차그룹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장과 휠베이스를 집중적으로 키워 거주성을 한층 개선한다. 현대차가 개발 중인 2.5L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주력 파워트레인이 될 전망이며 기존 2.2L 디젤 엔진은 배출가스 규제와 업계 추세에 따라 단종될 가능성이 크다. 가솔린 모델은 기존 3.8L V6 자연흡기에서 3.5L V6 터보로 다운사이징을 거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적용 범위는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과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서스펜션, 에어백 등까지 확장 지원한다. 따라서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경우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기아 EV9에 먼저 탑재된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HDP(Highway Driving Pilot)‘도 탑재될 전망이다.

현대 아이오닉 7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오토스파이넷’
팰리세이드 후속 모델 테스트 뮬 /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아이오닉 7과 투 트랙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신형 팰리세이드는 2025년 1월 양산에 돌입한 후 4월 수출 물량이 생산되며 북미 출시는 6월을 목표로 한다. 2024년 출시될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7과 함께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등 모든 파워트레인 수요를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디젤 없애는 건 좀 아쉽다”, “3.5L 터보는 좀 과하지 않나”, “안 그래도 큰데 덩치를 얼마나 더 키우려고”, “가격 또 무지막지하게 오르겠다“, “가격 진짜 수입차 따라잡겠네”, “테스트 뮬 봤는데 휠베이스가 장난 아니더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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