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 이제 지겹다’ 진짜 상남자들이 탄다는 미국 머슬카 3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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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하는 머슬카 머스탱
해당 모델 말고도 종류 다양해
마니아들만 안다는 머슬카 3종은?

머슬카

큼직한 차체에 고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모습의 미국 머슬카. 한국에서는 포드 머스탱과 쉐보레 카마로가 가장 유명하고 두 모델 모두 국내에서 출시되어 판매되기도 했다. 특히 머스탱은 신형 7세대 모델이 국내에 들어와 있기도 해 여전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지만, 쉐보레 카마로는 아쉽게도 단종되었다.

까다로운 주행 성향 때문에 많은 사람이 좋아하지만 동시에 소수의 마니아층만 존재하기에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미국의 머슬카는 머스탱과 카마로 이외에도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미국에서 인기를 끄는 머슬카 3종을 간단히 알아보자.

전격 Z작전 ‘키트’
폰티악 파이어버드

첫 번째로 소개할 차량은 미국 GM의 자동차 브랜드, 폰티악에서 출시한 ‘폰티악 파이어버드’이다. 1967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가장 폰티악다운 차량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모델은 3세대 폰티악 파이어버드 트랜스암인데, 5.0L V8 엔진을 탑재해 최대 2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류의 자동차는 대부분이 다루기 어렵지만 폰티악 파이어버드는 생각보다 부드러운 핸들링을 자랑하기로 유명하다. 이는 견고한 서스펜션 세팅과 미끄럼 방지 장치가 포함된 모델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미디어에서도 유명한 차량인데, ‘전격 Z작전’의 ‘키트’의 모티브가 되는 차량이 바로 폰티악 파이어버드이다.

전기차로 변신 예고한
닷지의 머슬카 차저

두 번째 차량은 크라이슬러가 닷지 브랜드로 생산한 머슬카, ‘차저’다. 1966년에 첫선을 보인 닷지 차저는 중간에 잠깐 단종된 기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7세대를 거쳐 변화해 온 미국을 대표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꾸준히 2도어 모델로 출시되다가 단종 이후 4도어 세단 형태로 재출시했다.

7세대 닷지 차저 헬캣은 6.2L 슈퍼 차져를 장착, 707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세단이라는 타이틀도 기록했었다. 이후 차저는 전기 머슬카의 도입 예고로 입지가 좁아지다가 2023년도에 생산이 종료되며 사라졌다. 우리에게 익숙한 모델은 1970년형 모델로, ‘분노의 질주’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차량이기도 하다.

크라이슬러의 대표작
플리머스 바라쿠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차량은 플리머스의 ‘바라쿠다’로 크라이슬러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머스탱보다 빨리 출시 되었지만 의외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모델이다. 1세대 모델은 2.8L 6기통 엔진부터 4.5L V8 엔진까지 폭넓게 선택할 수 있었다. 출력은 101마력부터 235마력까지 발휘할 수 있었다.

특유의 디자인과 상징성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좋은 컨디션의 바라쿠다는 수집 가치가 높은 차량이기도 하며, 특히 1971년식 헤미 쿠다 컨버터블은 10대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아 매우 비싸게 거래된다고 한다. 영화 존 윅, 분노의 질주 등에서도 모습을 비추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포드 머스탱과 쉐보레 카마로 이외에도 미국을 대표하는 머슬카 3종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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