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장 클라스 미쳤다” 독일에서 탄생한 역대급 자동차 모델 3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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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동차 브랜드의 근원 독일
BMW, 벤츠 등이 독일에서 시작
독일에서 만든 역대급 모델 3종은

독일

독일 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맥주, 소시지 등 다양하겠지만, 독일 하면 단연 자동차를 빼놓을 수 없다. 수입차 시장을 휩쓸고 있는 벤츠, BMW, 아우디 역시 모두 독일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유서 깊은 슈퍼카 회사 포르쉐 역시 독일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렇게 독일은 ‘자동차의 나라’라는 타이틀까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의 근원이라고. 그런데, 독일이 만들어낸 자동차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몇 가지 모델이 있었다. 해당 모델들은 혁신적인 기술로 큰 관심을 받았거나, 브랜드의 플래그십 차량이 된 모델이다.

1998년에 출시된 아우디 TT
리콜 사태에도 인기 폭발했다고

1998년에 출시된 아우디 TT 1세대는 4세대 골프의 PQ34 플랫폼을 사용했는데, 당시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BMW, 벤츠 포르쉐 등을 능가하는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심지어 고속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해야 하는 리콜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TT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225마력을 내는 모델과 180마력을 내는 모델이 있었고, 4륜 구동은 225마력 모델에 기본으로 제공되었다고 한다. 1세대 TT의 오너들은 당시 1세대 TT에는 장착되지 않았던 아우디 특유의 싱글 프레임 그릴로 튜닝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2001년에 출시된 SL R230
SL의 상징 전동 하드톱 탑재

2001년에 출시되었던 벤츠의 SL R230은 5세대 모델로, 이때부터 SL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전동 하드톱을 탑재한 채 출시되었다고 한다. 이로써 따로 하드톱 모델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다. 전동 하드톱 모델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굉장한 쇼크였으며, 벤츠 SL을 따라서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컨버터블 모델에 전동식 하드톱을 장착하기 시작했다.

전동식 하드톱은 차량 보안, 악천후 내구성 등 오픈카의 수많은 단점을 없앨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았다. 특히 은색의 SL AMG는 스티브 잡스가 애용하는 자동차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포르쉐를 상징하는 911
911 특유의 실루엣 유지

911만큼이나 포르쉐를 잘 나타내주는 모델은 없을 것이다. 포르쉐 911은 1964년 포르쉐에서 356의 후속 모델로 출시한 스포츠카 및 슈퍼카로, 1964년 이후 911의 크기와 출력은 상당히 커졌음에도 개구리처럼 생긴 패스트 백 디자인, 개구리눈이라고 불리는 원형 전조등, 엔진을 뒤쪽에 배치한 수평대향 엔진 방식 등 911 특유의 실루엣을 유지했다.

당시 아우디 R8과 같은 모델이 911의 라이벌 모델로 등장하긴 했으나, 퓨어 스포츠카에 가까워 일상용으로 사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911은 다른 회사의 스포츠카와 달리 유일하게 일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카를 표방했고, 그 결과 초기 모델만 약 44만 3,134대를 팔아치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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