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빼고 다 사네..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렸다는 수입 SUV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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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SUV의 인기
수입차도 세단 꺾었다
가장 많이 팔린 3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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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에서도 세단 대신 SUV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산차에 한에서는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 순위 10위 안에 세단보다 SUV가 더 많았다. 스포티지, 셀토스, 쏘렌토 3종이 지난해 판매량 10위 안에 들었으며, 세단은 아반떼, 그랜저 두 종에 그쳤다.

이같은 현상이 수입차 시장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수입자자동차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수입 SUV이 등록 대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6.3% 증가한 3만 8,844대로 조사되었다. 세단은 지난해 대비 19.5% 감소한 3만 4,819대로 전체 판매량을 놓고 비교해도 SUV가 세단보다 판매량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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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테슬라 모델 Y
공격적인 할인이 비결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수입 SUV를 가장 많이 선택했을까? 1위는 테슬라 모델 Y가 6,01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모델 Y에 책정된 국비 보조금이 지난해 514만 원에서 195만 원으로 줄었지만, 오히려 더 높아진 인기를 보였다. 여기엔 줄어든 보조금에 맞춰 진행된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보조금 발표 이후 5,690만 원에서 5,490만 원으로 200만 원의 가격을 한 차례 인하한 데 이어, 지난 4월 5,290만 원으로 재차 가격을 200만 원 더 인하하고 나섰다. 국비 보조금이 줄면서 실구매가가 314만 원 올랐지만, 가격이 400만 원이나 인하되어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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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차지한 BMW X3
가격 높아도 문제없어

다음은 BMW X3가 1,425대의 판매량으로 2위에 자리했다. XDrive20i x라인의 가격이 7천만 원부터 시작할 정도로 고가임에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X3는 소비자들에게서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판매량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184마력과 최대 토크 29.5kgf.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사륜구동으로 움직인다.

SUV임에도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BMW 특유의 쾌적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디자인도 BMW의 키드니 크롬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디자인 등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럽다는 평가이다. 헤드램프 내의 각진 화살표 모양의 DRL과 날렵한 범퍼 디자인, 수직의 공기흡입구 등의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3위 등극한 BMW X4
1,193대 판매 기록해

마지막은 BMW X4가 1,193대로 3위를 차지했다. X4는 쿠페형 SUV로 X3보다 더 날렵한 차체 라인을 지니고 있다. 디자인은 한층 더 스포티해졌지만, 루프 라인이 낮아진 만큼 2열 헤드룸 공간을 희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BMW X4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50mm, 전폭 1,920mm, 전고 1,620mm, 휠베이스 2,865mm이다. X3보다 전장은 40mm 짧지만, 휠베이스 길이는 동일하며, 전장은 전고는 55mm 낮다.

다만 전폭은 X4가 30mm 넓은 만큼 2열의 어깨 공간은 X4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 센터패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시인성을 높였고, 센터패시아의 레이아웃과 송풍구, 기어 셀렉터 등에 BMW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었다. X4의 트렁크 적재 공간은 525리터이며, 2열 폴딩 시 1,430리터까지 확장된다. X3는 이보다 더 넓은 550리터 기본 공간에, 폴딩 시 1,600리터까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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