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됐네..’ 전기차 죽 쒀버린 벤츠, 충격의 결단 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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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사업 부진 겪은 벤츠
결국 내연기관 투자 늘린다
새롭게 전달된 소식 살펴보니

벤츠 S클래스 / 사진 출처=’Dale earnhardt Jr.chevrolet’

최근 들어 여러 자동차 제조사는 완전 전동화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 목표에 맞게 차량 라인업을 조정하고, 오랜 기간동안 유지되어 오던 차량을 단종시키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다.

벤츠의 전동화 시도는 EQ라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통해 시작됐지만, 그 시작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 성능이야 뭐 말할 것이 없지만, 디자인 측면에서 눈길을 끌지 못하고, 가격은 비싸니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좋게 봐줄 리 없었다. 최근 벤츠의 새로운 소식들이 줄지어 전달되고 있다고 한다. 그 소식을 알아보자.

사진 출처=’Dale earnhardt Jr.chevrolet’
사진 출처=’Motor1′

내연 기관에 20조 원 투자한 벤츠
2026년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공개

완전 전동화를 목표로 내연기관의 개발을 축소하고 전동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던 벤츠는, 최근 다시 대두되는 내연기관의 필요성을 느낀 듯한 발언을 하며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벤츠의 CEO는 현지 인터뷰에서 ‘올해 승용차 부문에 140억 유로(우리나라 돈 약 20조 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에 벤츠가 투자해오던 내연기관 투자비용보다 더 많은 수준이고, 특히 집중하고 있는 차량은 2026년 중반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2027년 이후 내연기관의 존폐 위기에 놓일 것이다’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Motorauthority’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crospotter’

완전 전동화 예상보다 늦춰져
EQS는 계속 개발 소식 전했다

벤츠의 이런 발언은 몇 년 전 전동화에 대한 포부가 원대했던 그 모습과는 반대의 모습이다. 그들도 전동화가 순조롭게 되지 않고 있음을 직감한 듯한 발언이기 때문이다. 다가올 배기가스 규제는 더욱 엄격해질 것이 분명하고, 내연기관의 수명은 예상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기에, 벤츠는 내연기관 성능 향상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단행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벤츠는 최근 제기되던 차세대 EQS 플랫폼의 개발 취소 소식에는 전면 반박했다. 해당 플랫폼 개발 과정은 지속되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8개의 기가팩토리 계획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전했다. 벤츠의 전기차만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으로 들린다.

사진 출처=’ET Auto’
사진 출처=’메르세데스 벤츠’

하이브리드 개발까지 놓지 않는다
벤츠의 전략적 선택이 가져올 결과?

한편 벤츠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대한 개발도 빼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지리자동차와 계약을 맺고, 새로운 내연기관 부서를 만들어, 엔진 성능 개선 및 친환경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균형감 있는 생산을 이루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벤츠, 여러 변화에도 불구하고 2040년까지 탄소 중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는 변하지 않고 있다. 과연 벤츠의 전략이 자동차 시장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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