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엔트리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형 ‘CLA클래스’는 ‘A클래스’와 함께 완전한 신형 모델이 공개되었다.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세단의 외모를 유지하며 더욱 강력한 성능과 첨단 옵션으로 무장한 신형 CLA클래스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역시 벤츠다”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본기를 자랑한다고 소문난 신형 CLA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CLA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한 CLA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형 CLA클래스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였다. 벤츠와 BMW에게 있어서 이제 한국 시장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중요한 시장이 된지 오래다. 특히 벤츠는 수년간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수입차 판매량 리더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형 CLA클래스는 이전 모델보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커졌으며 상세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는 4,688mm, 너비는 1,830mm, 높이는 1,439mm, 휠베이스는 2,729mm로 이전 모델 대비 길이는 48mm, 너비는 53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났지만 높이는 2mm 낮아져 더 나은 스탠스를 자랑한다.

국내에 주력으로 판매되는
CLA 250 4MATIC
작년 12월 벤츠코리아는 CLA를 판매하기 위해 국내 인증을 모두 마쳤다. 등록된 모델은 CLA 250 4MATIC과 AMG CLA 45 S 4MATIC으로 주력 모델은 CLA 250 4MATIC이 될 것이다. 두 차량 모두 가솔린으로 추후에 들여올 가능성은 있지만 초기 물량엔 디젤 모델을 판매하지 않는다.

눈여겨볼 점은 일반 모델과 고성능 AMG 모델을 같이 출시한다는 것인데 중간 등급인 35 AMG가 아닌 45 AMG를 바로 출시한다는 것이다. 주력 모델인 CLA 250 4MATIC은 5,520만 원으로, 고성능 모델인 AMG CLA 45 S 4MATIC은 7,99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쿠페형 세단답게
스타일리시한 외모를 가졌다
정말로 다행인 것은 엔트리 모델인 250 4MATIC에도 AMG 라인 익스테리어가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사진 속 모델은 CLA 200 모델로 일반적인 외관이 적용된 차량이다. 확실히 AMG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보다 밋밋한 느낌을 주는데 이번엔 CLS 때처럼 노멀 모델 디자인 논란을 피해 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신형 CLA 250 4MATIC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스타일리시한 외모를 가진 신형 CLA는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모델에서 지적되던
실내가 모두 개선되었다
눈여겨볼 점은 스타일리시한 외모에서 이어져오는 아름다운 인테리어다. 기존 모델은 외관 대비 실내가 많이 아쉽다는 평을 받아왔으나 신형은 기존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최신형 벤츠 스타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두 개의 10.25인치 모니터로 구성된 와이드 콕핏이 적용되어 운전자는 디지털 계기판을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스티어링 휠 역시 최신형 벤츠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한 사양이 적용되었다. 또한 MBUX, 파노라마 선루프, 차선이탈 방지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옵션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실내 거주성
휠베이스가 30mm 늘어나고 전체적으로 차가 기존 모델보다 조금 더 커지면서 실내 공간의 개선도 있었다. 기존 모델은 레그룸과 헤드룸이 모두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신형은 기존보다 더 쾌적한 실내 거주성을 자랑한다.

또한 사용된 소재와 디자인 역시 기존 모델에서 한층 더 발전한 느낌을 선사한다. CLA 250 4MATIC에는 스포티 엔진 사운드 옵션이 적용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강력한 가상 엔진 사운드를 모든 승객이 즐길 수 있다.

45 AMG는
기존보다 더 강력해졌다
250이 아닌 고성능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AMG CLA 45 S 4MATIC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제공하던 AMG CLA 45의 뒤를 잇는 모델로 더욱더 강력해진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AMG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어 동급 최고 수준인 최대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1kg.m을 발휘한다.

2.0리터 순정 엔진으로는 대단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또한 AMG에서 매만진 영민한 4륜 구동 시스템은 스포티한 주행에 최적화되어있으며 별도의 레이스 모드를 지원한다. 드래그 레이싱을 위한 런치컨트롤 기능도 준비되어 있으며 후륜으로 구동력을 몰아주는 드리프트 모드를 활성화할 수도 있다.

오는 12일 출시
콤팩트 세단 시장 주름잡을까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오는 12일 신형 CLA 클래스를 공식적으로 출시한다. A클래스와는 다르게 고성능 45 AMG 모델을 같이 출시했다는 점에서 젊고 스포티함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겠다.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CLA의 가격은 ‘250 4MATIC’이 5,520만 원, ’45 S 4MATIC’이 7,99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가격은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지만 이전 모델 대비 많은 발전을 이룬 만큼 꾸준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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