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이나 물어주게 생겼다는 신형 쏘렌토, 실제 도로에서 보면 딱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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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자들의 자동차 ‘팅구스’님)

얼마 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0.5km/L 차이로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 사전 계약을 중단하고 별도 보상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보상 규모는 총 340억 정도로 추정된다.

디젤 모델은 사전계약을 계속 진행 중이며, 예정대로 3월 10일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출시를 앞두고 곳곳에서 신형 쏘렌토가 포착되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도로에서 포착한 쏘렌토의 모습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김광윤’님)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
진화된 타이거 노즈
쏘렌토의 전면을 살펴보면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 잡고 있다. 전작 대비 한 단계 진화한 디자인으로 더욱 강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범퍼 부분은 과감하게 디자인되어 마치 포효하는 호랑이의 입을 표현하고 있다. 양쪽에는 세로로 긴 에어 커튼이 존재하며,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LED 안개등이 존재한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김광윤’님)

호랑이 눈매를
형상화한 헤드램프
헤드 램프는 K7과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가로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바깥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올라가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중앙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어우러져 호랑이 눈매를 연상케 한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LED가 들어가 있으며, 가장 안쪽에는 방향지시등이 위치해 있다. 주간주행등은 K7처럼 헤드램프와 그릴 외곽에 걸쳐서 존재하며, K7처럼 ‘Z’형이 아닌 ‘ㄱ’형태로 되어 있다.

기존보다 더욱 커졌다
쏘렌토의 측면 모습
측면을 살펴보면 한눈에 봐도 차가 더 커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박스형에 더욱 가까워진 실루엣을 가지고 있으며, 실내 공간이 긴 탓에 마치 미니밴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후드 끝에서부터 테일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롱 후드 스타일의 캐릭터 라인이 적용해 단단하면서 풍만한 볼륨감을 선사한다. 벨트라인은 뒤로 갈수록 조금씩 올라가는 형태로 속도감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팅구스’님)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김광윤’님)

강인한 인상을 선사하는
후면 디자인
쏘렌토의 후면은 세로 조형과 와이드 한 조형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강인하고 단단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버티컬 타입 테일 램프는 쏘렌토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과 대비를 이루어 카리스마를 더했다.

테일램프 디자인과 볼륨감을 강조한 모습 덕분인지 텔루라이드와 포드 익스플로러를 연상케 한다. 기아자동차는 쏘렌토의 후면 디자인을 중대형 SUV 라인업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정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직관적이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신형 쏘렌토의 실내를 살펴보면 ‘기능적 감성’을 콘셉트로 기능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AVN, 다이얼식 변속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직관성과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실내 공간을 꾸며주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은 기존 중형 SUV와는 차별화된 세련된 감성을 제공한다. 중앙에 위치한 상하 듀얼 에어벤트는 기능적인 동시에 세로형 디자인 적용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그동안 중형 SUV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경험과 고품격 감성을 구현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파워 트레인과 신형 플랫폼
곧 출시되는 쏘렌토에는 개선된 2.2리터 스마트스트림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GV80에도 탑재된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탑재되었다. 복합 연비는 14.3km/L이다.

쏘렌토에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었다. 저중심 설계와 경량화된 섀시 등으로 운동 성능을 높였으며, 프레임을 보강하여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플랫폼이 변경되어 기존보다 크기가 더 커졌는데 전장, 전폭, 전고 각각 10mm 씩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는 35mm 증가했다.

쏘렌토의 가격표
3,070만 원부터 시작
신형 쏘렌토는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 트림인 트렌디가 3,070만 원부터 시작한다. 프레스티지는 3,360만 원, 노블레스 3,660만 원, 시그니처 3,950만 원부터 시작한다. 6월 말까지 출고 받는 차에 한해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이 적용된 가격은 트렌디 2,939만 원, 프레스티지 3,217만 원, 노블레스 3,517만 원, 시그니처 3,807만 원이다.

취등록세가 포함된 실구매 가격 범위를 살펴보면 아무 옵션도 넣지 않은 트렌디는 3,149만 8,940원, 시그니처 트림에 모든 옵션을 선택한 풀옵션의 실구매가는 4,972만 7,710원이다. 거의 5천만 원에 육박한다.

각 트림에 적용되는 주요 사양에 대해 살펴보자, 기본 모델인 트렌디에는 R-MDPS,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8에어백, LED 헤드 램프,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주행 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키 시스템 등이 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LED 테일램프/방향지시등, ECM 룸미러, 8Way 운전석/동승석 파워시트, 1열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레인센서, 하이패스,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추가된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 인서트 필름, 나파 엠보 도어 센터 트림, 2열 수동 선 커튼, 가죽 시트, 메모리 시트,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220V 인버터 등이 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나파 가죽시트, 10way 운전석 파워시트, 4way 전동식 허리 지지대, 2way 동승석 허리 지지대,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기아 페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추가된다.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사양으로는 전자식 4WD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 스타일, 10.25 UVO 내비게이션 팩, 파노라마 선루프, 6인승, 스마트 커넥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KRELL 프리미엄 사운드가 있다. 트림에 따라 제공되는 추가 사양이 다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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