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오겠네, 티저에서 발견한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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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이다. 3월 18일에 최초 공개되며, 정식 출시는 4월로 예정되어 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기존 아반떼 대비 파격적인 변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모습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7세대 올 뉴 아반떼의 디자인’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전면 모습
날카로운 인상을 보여준다
올 뉴 아반떼의 디자인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철학을 반영했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리도 수많은 삼각형 면들로 표현하는 등 기존 모델보다 삼각형을 더욱 강조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곡선이 가미된 쏘나타와는 달리 직선 위주로 되어 있으며, 기존보다 넓고 낮아진 비율로 변화해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그릴 내부 패턴은 정교하게 세공된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을 적용했다. 이외에 엠블럼은 쏘나타와 그랜저와는 달리 그릴 위쪽에 부착되어 있으며, 번호판 아래쪽에는 앞 차를 감지하는 레이더가 부착되어 있다.

범퍼 양쪽에는 조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안개등 없이 에어 커튼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기존 모델처럼 삼각형을 유지했다. 안개등은 주간주행등이 역할을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쏘나타와 유사한
헤드램프 디자인
헤드램프 디자인은 쏘나타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 외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고 뾰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릴과 하나로 통합된 형태로 일체감을 높여주고 있다.

헤드램프 내에 있는 주간 주행등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스파이샷에서 방향지시등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삼각형 캐릭터 라인이
인상적인 측면 모습
측면을 살펴보면 기존과 마찬가지로 루프가 트렁크 끝까지 완만하게 내려오는 패스트 백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독특한 캐릭터 라인을 확인할 수 있는데, 세 개의 선이 만나 하나의 꼭짓점을 이루는 파라매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를 표현한 것이다. 뒤쪽에서 시작된 두 가닥의 라인이 1열 도어에서 만나 하나로 쭉 이어진 모습이며, 속도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세 가닥의 선으로 인해 생긴 삼각형 면들은 전면 그릴과 마찬가지로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인다. 휠은 지금까지 바람개비 형상을 하고 있는 두 가지 디자인과 하위 모델 디자인으로 보이는 휠 하나가 확인되었다. 크기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15~17인치 휠 중 제공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i20과 유사한
후면 모습
후면 테일램프는 최근 공개된 i20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삼각형 형상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양쪽 테일램프가 쏘나타와 그랜저처럼 한 줄로 이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 버티컬 큐브 타입 브레이크 등, 현대의 H를 형상화한 미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등 위에 희미하게 현대 엠블럼이 위치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등 아래에는 가려져서 보이지 않지만, 기존과 마찬가지로 아반떼 영문 철자 엠블럼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호판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범퍼에 위치해 있다. 머플러는 일반 모델은 수도꼭지형, N 라인은 트윈 싱글 머플러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3세대 플랫폼 적용
운동성능과 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아반떼에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다. 3세대 플랫폼은 엔진룸, 시트 포지션, 언더 플로어, 러기지룸을 하향 배치하는 저상화 기술로 전고가 기존 대비 낮아졌다. 또한 프런트 오버행을 줄이면서 롱 휠베이스 스타일을 구현해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그리고 차체의 횡 방향 굽힘 강성을 증대시키고 스티어링 랙 센터의 위치를 휠 센터에 근접시켜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했으며, 소음과 진동이 전달되는 부분에는 보강구조와 흡차음재를 추가해 주행 중의 NVH를 감소시킴으로써 보다 쾌적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기존보다
더 커진 차체
신형 아반떼의 크기 제원은 전장 4,650mm, 전폭 1,810mm, 전고 1,415mm, 휠베이스 2,720mm로 기존보다 전장 30mm, 전폭 10mm, 휠베이스 20mm 늘어났으며, 전고는 25mm 낮아졌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005년 출시된 NF 쏘나타와 10mm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준중형 세단 실내공간이 15년 전 중형 세단과 맞먹을 만큼 많이 넓어진 셈이다.

파워트레인 정보
가솔린과 LPG를 먼저 출시
4월 출시되는 아반떼에는 1.6 가솔린과 LPi 엔진이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스마트 스트림 엔진이며, 변속기는 6단 수동과 CVT가 탑재된다. LPi는 기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디젤 엔진은 단종된다.

6월에는 1.6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한다. 하이브리드는 기존 파워 트레인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용 모터와 배터리를 추가로 탑재했으며, 연비는 21km/L 정도라고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우스와 경쟁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1.6 가솔린 터보는 아반떼 N 라인으로 출시되며,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어 무게중심이 낮아진 만큼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반떼에 탑재되는
편의 사양 정보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은 쏘나타 DN8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상위 트림에는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된다. 디자인은 쏘나타와 동일할 것으로 보이며,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계기판 화면이 변화하는 기능 역시 탑재될 예정이다.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외에 버튼식 변속기, 빌트인 캠, 디지털 키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쏘나타와 급 차이를 두기 위해 쏘나타의 일부 옵션은 아반떼에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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