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나온다, 예비 오너들 기대감 높아지자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에 내린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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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싼타페가 올해 5월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예정대로 출시된다면 2년 3개월 만에 변화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주기보다 빨리 진행하게 된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플랫폼, 크기, 디자인, 파워트레인, 옵션 사양 등 풀체인지라고 해도 될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국내 도로에서 자주 포착되고 있다. 사진을 살펴보면 여러 부분에서 팰리세이드를 따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팰리세이드를 따라가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라디에이터 그릴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라디에이터 그릴 변화를 살펴보자, 위장막에 가려져 완전히 다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릴 패턴이 이전보다 커지다 보니 전체적인 그릴 크기도 이전보다 더 커 보인다.

그릴을 감싸고 있는 육각형 형상은 팰리세이드처럼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부 패턴은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형태로 변경되었다. 패턴 색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검은색으로 칠해졌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T자형 주간주행등
팰리세이드 헤드램프 변형 추측
싼타페 디자인의 핵심은 바로 팰리세이드를 바탕으로 변형한 것으로 추측되는 헤드 램프가 아닐까 싶다. 기존과 동일하게 상하 분리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지만 이전보다 간격이 줄어든 모습이다.

헤드램프 가운데로 세로로 갈라진 T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있다. 다만 헤드램프 바로 아래쪽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해당 부분에는 헤드 램프가 없는 것으로 봐서 팰리세이드만큼 아래로 길게 내려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또한 주간주행등이 방향지시등 역할도 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위쪽만 점등되고 아래로 길게 내려오는 부분은 방향지시등이 작동할 때 꺼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리고 주간주행등을 중심으로 안쪽에도 헤드 램프가 적용된 것이 확인되었다. 아직 헤드 램프가 켜진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지만 모하비처럼 4구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도 해볼 수 있다.

(사진=motor1.com)

측면 실루엣
팰리세이드와 거의 유사
측면 모습은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다. 보닛과 A필러, 윈도, 윈도에 존재하는 크롬 가니시, 루프, C필러, 휀더 부분이 비슷하다.

C필러 뒤쪽 유리 부분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아직 확인이 불가능하며, 사이드미러 형태는 기존과 동일한 형태다. 또한 별 모양의 휠 디자인이 추가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기존 싼타페의
모습과 비슷한 후면
전면과 측면이 팰리세이드를 따라간 반면 후면은 기존 싼타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테일램프의 전체적인 형태는 기존 싼타페와 동일해 보이며, 램프 내부 디자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범퍼 위장막 구멍이 뚫린 부분에서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으로 보이는 램프가 살짝 보인다. 기존보다 더 길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을 둘러싼 리플렉터는 범퍼 중앙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번호판은 기존과 동일한 위치에 존재하며, 머플러는 수도꼭지 형태 또는 싱글 머플러가 적용된 것이 확인되었다.

팰리세이드와 같은 센터 콘솔
인테리어 변화 예고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의 센터 콘솔이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형태로 변경되었다. 버튼식 기어와 터레인 모드, 공조 버튼 등 버튼 구성이 팰리세이드와 거의 일치하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팰리세이드처럼 변화할 것으로 추측된다. 팰리세이드 인테리어는 직선 위주로 디자인되었으며, 수평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내부가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3세대 플랫폼 적용
크기는 쏘렌토보다 커진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에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다. 파워 트레인과 같은 무거운 부품을 차체의 중심 쪽으로 이동시키고 장착 위치를 아래로 내려 관성 모멘트를 줄여 운동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초고강력강과 핫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해 플랫폼의 강도를 증대시켰으며, 무게를 50kg 이상 감량했다.

또한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충돌 시 차체가 흡수하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승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했다. 스몰 오버랩 충돌 시 휠을 차체 바깥으로 이동시키는 거동 제어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고속 충돌 시 전복 위험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플랫폼 변경과 더불어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지금보다 크기를 더욱 키우게 된다.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드문 경우인데, 신형 쏘렌토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 쏘렌토가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차체 크기를 키우게 되는데, 현재도 쏘렌토가 더 큰 상황에서 크기 차이가 더 벌어지게 된다. 이를 매우기 위해 싼타페도 크기를 키우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휠베이스가 70mm 더 길어진 2,835mm라고 한다. 신형 쏘렌토보다 15mm 더 길어지고 팰리세이드와는 65mm 차이로 줄어들게 된다. 휠베이스가 넓어지는 만큼 차체 크기도 쏘렌토와 비슷하거나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기와 휠베이스가 길어지는 만큼 실내 공간 또한 넓어지게 되어 2열과 3열의 거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엔진 라인업 다양화
하이브리드 신규 추가
쏘렌토와 마찬가지로 싼타페 역시 엔진 라인업이 늘어난다. 쏘렌토와 달리 디젤엔진은 2.0이 남고 2.2가 단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6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2.5 가솔린과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도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쏘렌토가 가솔린 엔진을 국내에 출시하지 않은 것처럼 싼타페 역시 국내에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기존 2.0 가솔린 터보의 수요는 1.6 하이브리드가 대체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싼타페의 편의 사양
지금까지 알려진 싼타페의 편의 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운전과 관련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형 지문인증 도어 핸들이 있다.

또한 6인승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6인승을 선택할 경우 2열 시트는 캡틴 시트로 변경된다. 또한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빌트인 캠, 스마트키를 활용해 차를 전진 또는 후진시켜 주차를 돕는 원격 주차 보조 등이 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기존보다 커진 크기 덕분에
팰리세이드 대체 수요가 될 것
대형 SUV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서 팰리세이드의 수요 또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해 대기물량이 점점 쌓이고 있다. 현재 대기 기간만 6개월 이상이라고 한다.

현대자동차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팰리세이드에 집중된 수요를 일부 싼타페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크기가 팰리세이드에 견줄 만큼 커졌으며, 신차인 만큼 옵션 구성 또한 좋기 때문에 팰리세이드에 몰린 수요를 어느 정도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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