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사고 싶어도 쏘렌토 예비 오너들이 신형 싼타페를 기다려야 하는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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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올해 들어 현대차그룹의 신차가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올해 초, GV80을 시작으로 3월에는 쏘렌토와 아반떼가 출시되었다. 그중에서 쏘렌토는 사전계약 첫날 1만 8800대를 기록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

여러 가지 논란에 실망한 쏘렌토 예비 오너들은 5월 출시 예정인 싼타페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풀체인지에 버금갈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쏘렌토 예비 오너가 주목할만한 싼타페의 변화점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쏘렌토와 동일한
3세대 플랫폼 적용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더 뉴 그랜저처럼 플랫폼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을 깨고 쏘렌토와 동일한 3세대 플랫폼으로 변경되었다.

3세대 플랫폼은 무게중심을 낮추고 경량화 설계가 되어 기존보다 더욱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기대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시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승객 안전도를 높였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싼타페의 휠베이스
쏘렌토보다 더 길다
그동안 싼타페는 쏘렌토보다 크기가 작았다. 하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기점으로 싼타페가 쏘렌토의 크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려진 싼타페의 휠베이스는 2,835mm로 기존보다 70mm 더 길어지며, 신형 쏘렌토보다도 15mm 더 길다. 이에 따라 차체 크기도 쏘렌토보다 조금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휠베이스가 길어진 만큼 지금보다 2/3열 공간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팰리세이드를 기반으로
변형한 전면 모습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의 전면은 팰리세이드를 기반으로 변형한 듯한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 패턴이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그릴 크기가 이전보다 더 커 보인다.

헤드 램프는 상하 분리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주간주행등을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되어 있다. 팰리세이드 특유의 주간주행등을 T자 형태로 변형한 모습이며, 방향지시등 기능도 겸한다.

(사진=motor1.com)

팰리세이드와 거의 유사한
측면 실루엣 모습
측면을 팰리세이드와 나란히 두고 보면 전체적인 실루엣이 거의 유사하다. 보닛, A필러, 윈도, 윈도를 둘러싼 크롬 가니쉬, C필러, 휀더 부분이 비슷하다.

C필러 뒤쪽 유리 부분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아직 확인이 불가능하며, 사이드미러 형태는 기존과 동일한 형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후면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
전면과 측면이 팰리세이드를 따라간 반면 후면은 기존 싼타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테일램프의 전체적인 형태는 기존 싼타페와 동일해 보이며, 램프 내부 디자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범퍼 위장막 구멍이 뚫린 부분에서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으로 보이는 램프가 살짝 보인다. 기존보다 더 길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을 둘러싼 리플렉터는 범퍼 중앙으로 이동한 모습이다. 번호판은 기존과 동일한 위치에 존재하며, 머플러는 수도꼭지 형태 또는 싱글 머플러가 적용된 것이 확인되었다.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인테리어 변화 예고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의 센터 콘솔이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형태로 변경되었다. 버튼식 기어와 터레인 모드, 공조 버튼 등 버튼 구성이 팰리세이드와 거의 일치하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팰리세이드처럼 변화할 것으로 추측된다. 팰리세이드 인테리어는 직선 위주로 디자인되었으며, 수평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내부가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2.2 디젤 엔진
8단 변속기와 맞물린다
싼타페도 쏘렌토처럼 디젤의 비중을 줄인다. 당초 싼타페는 쏘렌토와 달리 2.0이 남고 2.2가 단종된다는 말이 있었으나 최근 소식에 따르면 쏘렌토처럼 2.2 엔진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존 R엔진과 다른 스마트스트림 엔진이며, 마찰 저감 기술, 경량화, 신형 인젝터가 적용되었다. 최고출력은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kg.m이며, 변속기는 지난해 공개되었던 8단 습식 DCT가 적용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하이브리드 신규 추가
가솔린 엔진도 변화한다
이외에도 쏘렌토처럼 1.6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된다. 쏘렌토와 동일한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쏘렌토가 출시될 때 친환경 차량 기준 연비를 만족하지 못해 논란이 있었는데 과연 싼타페에서는 기준 연비를 만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이브리드 외에 일반 가솔린 엔진도 변화한다. 기존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대체된다. GV80 2.5 가솔린과 동일한 엔진이며,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을 발휘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싼타페의 편의 사양
지금까지 알려진 싼타페의 편의 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운전과 관련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형 지문인증 도어 핸들이 있다.

또한 6인승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6인승을 선택할 경우 2열 시트는 캡틴 시트로 변경된다. 또한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빌트인 캠, 스마트키를 활용해 차를 전진 또는 후진시켜 주차를 돕는 원격 주차 보조 등이 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지난해 대비 실적 감소
신차 주기를 앞당겨 위기에 대처
이번 싼타페는 출시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2년 3개월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게 된다.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주기 3~4년에 비하면 꽤 이른 편이다.

이는 현대차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판매량이 42%가량 감소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적 악화가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차에 닥친 위기를 주력 모델인 싼타페의 빠른 변화를 통해 극복해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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