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후 실물로 포착된 신형 아반떼, 도로에서 실제로 보면 딱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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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자들의 자동차 ‘심영진’님)

4월 초 출시된 신형 아반떼가 역대급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파격적으로 변신한 디자인, 3세대 플랫폼 적용, 등급을 뛰어넘는 편의 사양 장착으로 준중형 세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덕분에 소형 SUV에 밀려 점차 줄어들던 준중형 세단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많은 편인데, 신형 아반떼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도로에서 실물로 접하면 더욱 예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국내에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서인지 도로에서 본 실물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오늘 오토 포스트 이슈플러스는 도로에서 본 아반떼의 모습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이진웅 기자

(사진 : 남자들의 자동차 ‘박기혁’님)

파격적으로 변한
아반떼의 전면 모습
사람에 따라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다르지만 신형 아반떼를 도로에서 목격한 사람들은 대체로 멋지다고 호평하고 있다. 특히 라디에이터에 존재하는 입체적인 패턴은 빛을 받을 때 더 예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면 모습은 현대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했다. 전면에 존재하는 파라매트릭 쥬얼 패턴 그릴은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기하학적 형상으로 디자인되었다.

(사진 : 남자들의 자동차 ‘김도원’님)

또한 그동안 그릴에 존재했던 현대 엠블럼을 그릴 위로 이동시키면서 그릴을 낮고 넓게 디자인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양쪽에 존재하는 헤드 램프는 그릴과 하나로 이어진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날카로운 눈매를 연상하게 해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범퍼에 존재하는 에어 커튼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삼각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에어커튼 주변에 기하학적인 패턴을 넣어 보완했다.

(사진 : 남자들의 자동차 ‘김태우’님)

스포티함을 강조한
아반떼의 측면 모습
신형 아반떼는 측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루프 라인이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낮아지는 패스트 백 스타일이 적용되어 쿠페처럼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남자들의 자동차 ‘김동현’님)

측면에 존재하는 캐릭터 라인은 일반적으로 가로로 한 줄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신형 아반떼의 경우 세계의 면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그 형태가 화살표를 형상화하고 있어 속도감을 표현하고 있다.

전체적인 측면 모습을 보면 앞쪽이 낮고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웨지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스포츠 세단에 더욱 가까워진 자세를 갖추고 있다.

(사진 : 남자들의 자동차 ‘박기혁’님)
(사진 : 남자들의 자동차 ‘양재영’님)

전면만큼 과감하다
신형 아반떼의 후면 모습
후면 모습 역시 전면처럼 파격적으로 디자인되었다. 삼각형 테일램프 사이를 일자로 이어 현대를 상징하는 H를 형상화하고 있다. 그동안 아반떼에서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트렁크는 끝부분이 위로 올라와 있는 형태로 되어 있어 스포일러 역할을 겸하고 있다. 범퍼는 굵은 직선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스포티함을 살려주는 유광 블랙 디퓨저가 적용되었다

(사진 : 남자들의 자동차 ‘신근’님)

그랜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실내 디자인
외관 말고도 실내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그동안 아반떼의 실내는 무난하게 디자인된 편이였는데 신형 아반떼는 꽤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모습이다.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다.

실내 레이아웃은 도어에서 대시보드, 콘솔이 하나로 이어져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특이하게 조수석 쪽에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다. 송풍구는 대시보드 디자인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시트 디자인도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올블랙 인테리어 외에도 블랙-그레이 투톤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의 가장 큰 특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아반떼 실내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아닐까 싶다. 10.25인치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하나로 이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아쉽게도 디스플레이까지 하나로 이어진 형태는 아니다. 그래도 하나로 이어진 레이아웃 덕분에 실내가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쪽으로 10도가량 기울어져 운전자가 보고 조작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다.

넉넉한 실내공간
2열 거주성을 높였다
현대기아차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실내공간 뽑아내기에는 신형 아반떼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었다. 신형 아반떼의 1열은 기존 대비 레그룸 2.5mm, 숄더룸 7.6mm, 헤드룸 7.6mm 늘어났다.

특히 2열 레그룸이 매우 길어졌다. 기존 모델 대비 58mm 더 길어져 2열 거주성을 높였다. 실제로 앉아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10년 전 쏘나타만큼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1,637만원부터 시작
최고 2,928만원
신형 아반떼의 가격은 가솔린 1,531만원~2,3952만원, LPG는 1,809만원~2,167만원이다. 취등록세를 더한 실구매가는 가솔린 1,637만원~2,556만원, LPG 1,934만원~2,316만원이다. 모든 트림을 고려했을 때, 최대 옵션 가격은 632만원이다.

최고 실구매 가격을 살펴보기 위해 최상위 모델에 모든 옵션을 넣은 풀옵션의 가격을 살펴보면 가솔린은 2,467만원, LPG는 2,766만원이다. 취등록세를 더한 실구매가는 가솔린 2,633만원, LPG 2,928만원이다.

(사진 : 남자들의 자동차 ‘안성진’님)

하루 1만 대 계약
초반 흥행에 성공
신형 아반떼는 전반적으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 덕분에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대가 계약되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도 폭발적인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출시 전 미리 5천 대를 생산했고 4월 말까지 5천 대를 추가로 생산해 사전계약 물량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소형 SUV 시장이 점점 성장하면서 아반떼의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는데, 신형 아반떼가 호평을 받으면서 예전만큼 수요를 다시 회복했다. 아반떼는 여전하다는 것을 신형 아반떼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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