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미국차가 등장했다. 오늘의 주인공인 링컨 에비에이터는 8,32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사양은 9,320만 원으로 웬만한 1억 원에 근접한 수입차를 모두 구매할 수 있는 금액대를 자랑한다.
국산 SUV 중에선 제네시스 GV80 3.5 가솔린 풀옵션과 비슷한 가격에 형성되어 있어 8천만 원대 GV80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이차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낫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데 에비에이터의 실물 수준은 어땠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링컨 에비에이터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글 박준영 기자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었다
8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에비에이터에 가성비를 논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차가 대형 SUV이기 때문이다. 본토인 미국에선 미드사이즈로 분류되지만 5미터가 넘는 차체 크기를 가지고 있는 링컨 에비에이터는 대한민국에서 엄연한 대형 SUV로 분류된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개척해놓은 국내 대형 SUV 시장엔 최근 여러 선택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독일 3사에서도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이다. 여기에 미국 브랜드인 링컨은 에비에이터를 출시하여 고급 SUV를 원하는 수요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에비에이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미국 고급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감성, 그리고 옵션 구성 대비 매우 훌륭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어 독일 SUV 들과 비교해도 뒤져지지 않는 상품성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국산 프리미엄 SUV인 제네시스 GV80의 풀옵션 모델이 9천만 원이 넘는 수준이 되었으니 에비에이터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제네시스 GV80에 옵션을 추가하여 8천만 원 대 수준으로 출고를 하려던 많은 예비 소비자들은 에비에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후문이다.
실제 GV80 차주들도
에비에이터를 극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V80을 구매하고 출고하여 타고 있는 오너들 마저도 에비에이터를 보고 극찬을 이어갔다. 사용된 소재나 인테리어 구성, 넉넉한 실내공간까지 모두 프리미엄이라는 칭호에 걸맞은 수준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GV80 동호회에 올라온 “GV80 기다리다 결국 에비에이터 계약하고 왔습니다”라는 후기글엔 다양한 댓글들이 달렸다.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정말 멋있네요”,”가격도 좋게 나온 거 같은데 에비에이터를 기다릴 걸 그랬다”,”이 차는 잔고장이나 결함이 없을지 궁금하다”라며 높은 관심도를 드러낸 것이다. 이미 GV80을 타고 있는 오너들 역시 “에비에이터는 인정할만하다”라는 분위기였기에 GV80을 출고하기 위해 6개월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예비 오너들은 다른 SUV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파워트레인과 크기제원
모두 에비에이터가 우수했다
에비에이터와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GV80 3.5 가솔린 가격과 비교해보면 GV80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이 왜 에비에이터에 관심을 가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링컨 에비에이터는 ‘Reserve’와 ‘Black Label’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GV80 3.5 가솔린의 기본 사양과는 2천만 원 수준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GV80의 옵션을 추가하다 보면 대부분 8천만 원 대에 가깝거나 그 이상의 금액대로 넘어가 버려 가격 격차가 줄어든다. 만약 GV80 풀옵션을 구매한다면 실구매 가격은 9,405만 원까지 올라가게 되므로 링컨 에비에이터가 충분히 가시권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GV80은 중형 SUV이며 에비에이터는 대형 SUV이기 때문에 에비에이터를 선택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장점들도 많다.
먼저 파워트레인을 비교해보자. GV80은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에비에이터는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배기량은 GV80이 더 높지만 출력이나 연비는 모두 에비에이터가 더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이는 수치상으로 증명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크기 제원 역시 차이가 꽤 큰 편이다. GV80의 길이는 4,945mm이지만 에비에이터는 5,062mm로 대형 SUV에 걸맞은 덩치를 자랑한다. 휠베이스 역시 70mm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내공간도 에비에이터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큰 차체로 인해 무게는 에비에이터가 약 200kg 정도 더 무겁다.
미국 고급차의 감성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남자들의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링컨 에비에이터의 실물을 보고 온 후기글들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차량은 상위 트림인 Black Label로 9,320만 원짜리 모델이다. 기본 트림인 Reserve와 가장 큰 외관에서 드러나는 차이점은 22인치 울트라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이다. 두 차량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휠이 장착되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럭셔리 SUV인만큼 LED 헤드램프, LED 안개등, LED 주간주행등, LED 방향지시등이나 액티브 그릴 셔터,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 듀얼 크롬 배기구는 모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어 당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도 고급차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플라이트’, ‘데스티네이션’, ‘샬레’ 등 3가지 테마별 실내는 ‘Black Label’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차량은 플라이트 테마가 적용되었다.
기본 사양인 Reserve에도 운전자 편의를 위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메모리시트,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30방향 퍼펙트 포지션 시트, 2열 열선 및 통풍시트가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2열 열선 및 통풍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다만 독립형 2열 캡틴시트는 Black Label에서만 누릴 수 있다. Reserve 사양엔 2열 벤치형 시트가 적용된다. 그 외 탑승객들을 위한 편의 사양인 28스피커 Revel QLI 오디오 시스템, 쿼드 존 전자식 에어컨,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앰비언트 라이팅, 리어 도어 커튼을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풍부한 기본 편의 사양 덕분에 Reserve 트림으로도 충분한 고급차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SUV를 누리고 싶은 소비자라면 에비에이터를 고민할 수밖에 없겠다.
길이 5미터가 넘는 대형 SUV인만큼 2열과 3열 탑승객들을 위한 실내 공간도 여유롭다. 2열 좌석에 성인 남성이 탑승하였을 시엔 사진과 같이 여유로운 레그룸을 자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3열 공간에도 성인 남성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사양 역시 빠짐없이 적용되어 있다. 운전자를 보조해 주는 링컨 코-파일럿 360+와 차선 유지 보조 기능, 360도 카메라와 원격 시동 시스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오토홀드는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어 옵션 측면에서 비교해 보아도 동급 최고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3열 좌석을 펼쳤음에도 꽤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이 확보되는 것 역시 에비에이터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이다. 풍부한 편의 안전사양, 고급차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 여유로운 실내공간, 1억을 넘지 않는 가격대 이 모든 것이 링컨 에비에이터에 담겨있다.
제네시스 GV80뿐만 아니라 독일 대형 SUV인 아우디 Q7, 같은 본토 라이벌인 캐딜락 XT6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 역시 에비에이터를 구매 선상에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스펙만 놓고 비교해 보자면 에비에이터가 1승이지만 선택은 언제나 소비자의 몫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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