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도로 끝날 줄 알았는데 진짜 나옵니다” 실제로 국내 포착된 역대급 제네시스 신차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예상도로만 끝날 줄 알았던 루머 속의 신차가 등장했다. 최근 국내의 한 도로에서 제네시스 G70 테스트카가 포착되었는데 일반 G70과는 조금 다른 루프라인을 가지고 있어 이 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확인 결과 사진 속의 주인공은 G70의 왜건 버전인 슈팅 브레이크로 판명되었다.

G70의 왜건 버전이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은 예전부터 꾸준히 들려왔으나 테스트카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았기에 업계 전문가들은 “제네시스가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전까진 나오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었다. 하지만 최근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된 분위기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기자

1월 15일 GV80 출시 때
제네시스 라인업 티저에 등장했다
스포츠 세단으로 잘 알려져 있는 G70에 왜건형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은 올해 1월 15일 제네시스 GV80 론칭 행사장에서 공개되었다. 당시 GV80 소개를 담당한 현대자동차 디자인 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앞으로 나올 제네시스들의 실루엣을 이 정도로 보여드리면 좋을 거 같다”라며 6대의 제네시스를 공개했었다.

사진 속 차량들은 왼쪽부터 GV80, GV70, G80, G70, 에센시아, 민트 컨셉트카 순서였는데 그중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바로 G70으로 추정되는 모델이었다. 우리에겐 세단으로 익숙한 G70에 슈팅 브레이크로 보이는 왜건형 실루엣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후 많은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은 “제네시스에서 유럽 진출을 위해 슈팅 브레이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간 제네시스는 대한민국과 북미 시장에만 집중했지만 이제는 유럽을 포함한 중국 시장까지 진출을 노리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설은 단순 루머가 아닌 꽤나 신빙성 있는 이야기로 들렸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 입성하려면 그들이 선호하는 픽업트럭이 있어야 수월하듯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그들이 선호하는 해치백이나 왜건 스타일의 차량이 있는 것이 좋다. 국내와 북미시장에선 인기가 없는 왜건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제네시스가 유럽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왜건 스타일을 가진
G70 테스트카가 등장했다
오는 8월 출시가 유력한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재 양산형 부품을 모두 장착한 최종 로드테스트용 테스트 카가 돌아다니고 있다. 새로운 제네시스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한 G70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모델에서 지적되던 단점들을 보완하고 운동성능을 더 개선하여 강력한 D 세그먼트 세단 시장에 재도전한다.

그런데 소문으로만 돌던 G70 슈팅 브레이크 테스트카가 최근 목격되었다. 포착된 테스트카를 보면 전면부 디자인은 G70 페이스리프트 세단 모델과 완전히 동일하며 C필러 부근까지는 세단과 유사한 실루엣을 보여주다 그 뒤로 루프라인이 물 흐르듯 연장되어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슈팅 브레이크 형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슈팅 브레이크 디자인을 즐겨 사용하는 회사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대표적이다. 왜건의 한 종류로 분류되는 슈팅 브레이크는 일반 왜건 모델들보다 낮고 경사진 루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슈팅 브레이크가 왜건과 쿠페의 교차점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평범한 왜건들보다는 조금 더 날렵해 보이기 때문에 “왜건은 못생겼다”라는 이야기를 덜 듣는 차량이기도 하다.

왜건의 장점은 역시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한 실용성이다. 트렁크를 오픈하면 SUV를 뛰어넘는 광활한 적재공간이 자리 잡고 있으며 왜건의 인기가 많은 유럽에선 고성능 V8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성까지 갖춘 차량들도 출시가 된다.

스포츠성을 갖추고 있는 G70에게 슈팅 브레이크는 잘 어울리는 콘셉트다. 벤츠의 라이벌인 BMW는 왜건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그란투리스모 GT 모델을 판매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도 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G70 세단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현재 국내 도로에서 포착되고 있는 G70 슈팅 브레이크 테스트카는 두 종류다. G70 페이스리프트 세단과 동일한 파워 트레인을 적용하기 때문에 외관 디자인 특징 역시 세단 모델을 그대로 따라갔다.

타원형 듀얼 머플러가 적용된 테스트하는 V6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며 오른쪽 트윈 팁으로 빠진 머플러가 적용된 테스트카는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또는 2.2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테스트카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G70 세단이 베이스다 보니 디자인 요소들은 루프라인을 제외한다면 세단과 동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면부에 자리 잡은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제네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대변되는 두 줄 헤드 램프. 스포티한 범퍼와 바뀐 디자인의 테일램프 모두 세단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한 부품을 장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많이 팔릴 모델이기 때문에 외신들도 G70 슈팅 브레이크를 주목하고 있다. G70 슈팅 브레이크 테스트카 사진을 확인한 외신은 “제네시스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라인업 확장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차후엔 G70보다 더 작은 콤팩트 해치백도 기대해본다”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재 완성형 테스트카가 국내 도로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양산형 부품을 모두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할 수 있다. 하지만 G70 슈팅 브레이크 테스트카는 아직까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세단과 비슷한 시기엔 출시되지 않을 것이며 제네시스가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시기에 맞춰 등장할 전망이다.

사실 국내 시장엔 슈팅 브레이크가 출시되어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 고려 자체를 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앞으론 제네시스 라인업에 어떤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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