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품질 논란 휩싸이자 이때다 싶은 현대차가 14년 만에 풀체인지 한다는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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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한 모델을 풀체인지 없이 10년 이상 오랫동안 생산하는 것을 사골이라고 한다. 현대차에서는 스타렉스가 가장 대표적인 사골 모델이다. 2007년 출시되어 페이스리프트만 2번 거쳐 지금까지 생산 중이다.

스타렉스는 국내 대표적인 승합차 모델로 마땅한 대안이 없을뿐더러 워낙 많이 판매되다 보니 풀체인지 없이 연식변경과 페이스리프트로 버텨왔다. 그랬던 스타렉스가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플러스에서는 14년 만에 새롭게 변화하는 현대 스타렉스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이진웅 기자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예고한 신형 스타렉스
신형 스타렉스의 디자인을 먼저 살펴보자. 라디에이터 그릴은 아래쪽으로 치우친 모습이며, 헤드 램프도 상당히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번호판 아래쪽에는 앞차를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가 있는 모습이다.

보닛과 A필러는 하나의 곡선으로 유려하게 디자인되었다. 기존 스타렉스와는 실루엣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유연해진 만큼 공기 저항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다음으로 전면을 살펴보자, 라디에이터 그릴은 아래쪽으로 치우친 모습이며, 헤드 램프도 상당히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번호판 아래쪽에는 앞차를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가 있는 모습이다.

보닛과 A필러는 하나의 곡선으로 유려하게 디자인되었다. 기존 스타렉스와는 실루엣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유연해진 만큼 공기 저항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측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보다 전고가 높아진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고가 커진 만큼 공간이 넓어져 승객 거주성과 화물 적재 능력이 높아지게 된다. 전고가 높아짐에 따라 유리창 크기도 함께 커져 개방감도 더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과 마찬가지로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탑승하는 승합차는 일반 도어보다 슬라이딩 도어가 더 유리하기 때문에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형 스타렉스의 전체적인 형태는 일본 미니밴 스타일과 비슷한 모습이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카니발과 플랫폼을
공유하게 될 것
일부에서 신형 스타렉스는 카니발과 플랫폼을 공유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후륜구동에서 전륜구동으로 구동방식이 바뀌게 된다.

그리고 카니발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스타렉스에도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어 경량화와 주행 성능,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어 승합차와 승용 미니밴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다변화
가솔린 엔진도 추가할 전망
현재 스타렉스는 디젤 모델이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LPG가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점점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서 신형 스타렉스는 파워 트레인을 다변화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신형 스타렉스에 람다3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수출형 제외하고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는 것은 1세대 초기형 이후로 처음이다. 신형 카니발에 3.5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는 만큼 스타렉스에도 동일한 스펙의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변속기는 8단 자동 또는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디젤 엔진은 현행 A엔진 그대로 이어갈지, 다른 엔진으로 교체할지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풀체인지를 하는 만큼 카니발에 탑재되는 2.2 디젤로 교체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지만 현행 A엔진도 강화된 유로6 규제를 만족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엔진을 교체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LPG 엔진은 현행 2.4리터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요즘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점점 확대되는 만큼 추후에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가능성도 기대해볼 만하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후륜 서스펜션이
변경되는 것을 확인
신형 스타렉스에는 기존 5링크 리지드 액슬 대신 좌우 독립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모델보다 훨씬 나은 승차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밴 모델은 후륜에 판 스프링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승차감은 떨어지지만 어차피 짐을 싣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다. 그리고 판 스프링이 무거운 하중을 견디는 데 더 탁월하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ADAS 기능이
개선될 전망
기존 스타렉스는 부족한 ADAS가 가장 큰 단점이었다. 모닝에도 존재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와 같은 ADAS 장치가 없고 급제동 경보 기능과 크루즈 컨트롤만 존재했다.

신형 스타렉스에서는 ADAS 기능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면에 레이더가 부착된 것으로 보아 급제동 경보 기능이 탑재되는 것이 확정되었고, 이외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방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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