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9월 양산을 앞두고 테스트카 P-CAR 단계에 접어든 제네시스 GV70은 현재 국내 도로에서 활발하게 로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번째 SUV로 출시되는 GV70은 GV80과 G80의 흥행에 이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그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

최근엔 국내 주차장에서 테스트카가 포착되었는데 마침 싼타페 DM의 옆에 나란히 세워져 있어 대략적인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었다. GV70은 GV80의 아래급이라 싼타페보단 훨씬 작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길이는 비슷하고 폭은 오히려 더 넓어 안정적인 스탠스를 뽐내고 있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주차장에서 포착된 제네시스 GV70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기자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9월 생산을 앞두고
최종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제네시스 GV70은 현재 양산형 부품을 장착하고 최종 로드테스트를 진행하는 P-CAR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연말까지 간혹 포착되던 GV70 테스트카는 아직 양산형 그릴이나 램프에 양산형 부품이 모두 장착되지 않은 P2단계 였는데 이제는 양산형 부품이 모두 장착된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해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할 수 있다.

GV80의 흥행을 그대로 이어가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진 GV70이 출시전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것이다. GV80의 크기가 부담되어 그보다 조금 작은 5인승 프리미엄 패밀리 SUV를 구매하고자 하는 예비 소비자들은 GV70을 주목하고 있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그간 포착되던 테스트카들은 모두 가솔린 모델이었으나 최근엔 2.2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로드테스트중 포착이 되었다. 가솔린 모델은 외부로 돌출되는 듀얼머플러가 존재하지만 디젤 테스트카는 사진과 같이 머플러 부분이 막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GV70에는 GV80과 동일한 2.5,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디젤엔진은 2.2 개선형 R엔진이 장착된다. 또한 7인승을 제공하는 GV80과는 다르게 GV70은 5인승 단일트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싼타페 DM과
길이 차이가 거의 없었다
최근 국내의 한 주차장에서 포착된 GV70 테스트카사진을 입수했다. 마침 바로 옆에 싼타페 DM이 같이 세워져 있었기에 GV70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체감으로 비교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GV70은 투싼과 싼타페 크기 사이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는데 길이는 싼타페 DM과 크게 차이나지 않으며 너비는 오히려 싼타페보다 더 넓었고, 높이는 낮아 후륜구동 SUV 특유의 안정적인 스탠스를 뽐내고 있었다.

사진 속에 등장한 싼타페 DM과 현재 판매하고 있는 싼타페 TM의 제원을 비교해보면 신형이 길이는 70mm길고 너비는 10mm 넓으며 높이는 동일하다. 싼타페 DM보다 살짝 짧았던 GV70의 길이는 4,600mm대 후반이 될 것이며 너비는 현행 싼타페보다 더 넓은 1950mm 정도가 될 전망이다.

후륜구동 베이스인만큼 휠베이스는 싼타페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사진 속 DM보다는 확실히 GV70의 휠베이스가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GV80, 그랜저와도
비교할 수 있었다
GV70의 옆에는 더 뉴 그랜저와 GV80이 같이 주차되어 있어 두 모델들과도 크기가 체감상으로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비교할 수 있었다.

확실히 그랜저보다는 훨씬 넓은 전폭을 자랑하며 GV80과 비교해도 이에 꿀리지 않는 너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높이는 확실히 GV70이 다른 SUV들보다 현저히 낮은 것도 확인된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양산형 부품을 모두 장착한 GV70 테스트카를 살펴보며 변화 포인트들을 짚어보았다. 먼저 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패밀리룩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어 익숙한 스타일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큼지막하게 자리잡은 대형 크레스트 그릴은 GV70의 존재감을 나타내며 두줄 헤드램프 역시 그대로 적용이 된 모습이다.

범퍼 아랫쪽의 공기 흡입구 디자인은 GV80보다 조금 더 스포티하게 디자인 될 것이며 G70 페이스리프트 세단 모델과 비슷한 형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측면부에선 휠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GV70에는 기본사양으로 18인치 휠이 적용되며 타이어 사이즈는 235/55 R18이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19인치 휠은 2가지 스타일로 제공되며 타이어 사이즈는 235/55 R19이다. 최상위 휠은 21인치로 테스트카에 적용된 사양이며 타이어 사이즈는 255/40 R21이다.

서라운드 뷰 카메라는 옵션사양으로 제공될 것이며 계기판 역시 GV80처럼 12.3인치 3D 클러스터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GV70은 8인치 LCD 계기판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쿠페형 SUV 스타일을 가지게될 GV70은 GV80보다 조금 더 스포티하고 스타일에 힘을 주어 존재감을 드러낸다. 아랫 쪽에 양쪽으로 크게 자리잡은 듀얼머플러는 가솔린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테일램프는 GV80에서 볼 수 있었던 두줄램프가 그대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두터운 위장막으로 둘러 싸여 있어 정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어태 나온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2열 공간은 투싼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어 시트는 6:4로 폴딩이 가능하며 리클라이닝은 기본 옵션으로 제공한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기본기 강화와 함께
품질에도 신경써 주기를
라인업 강화에 한창인 제네시스는 GV70을 출시하며 1차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차후 GV80보다 더 큰 GV90이 등장할 것이라는 설도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또한 차후엔 전기차가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후드와 테일게이트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등 경량화와 기본기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GV70인만큼 이번에는 품질도 제대로 확보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훌륭한 SUV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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