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는 대로 튀어나갔지” 기아차 역사상 가장 역대급이라 불릴만한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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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호각을 다투는 모델로 꾸준히 국내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쏘렌토와 배다른 형제이지만 분명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4세대 모델이 출시되며 사전계약 반나절만에 1만 1000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모하비와 아래급인 스포티지 사이에 위치하며 1세대 부터 지금까지 기아자동차 SUV 라인업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에서도 자사 SUV를 대표하는 모델이기에 디자인에 항상 많은 공을 들여온 덕에 각 세대마다 최신 트렌드와 기아차만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반영되어왔다.

Joseph Park 수습기자

1세대
(BL, 2002~2009)

스포티지 1세대의 후속 모델로 출시하려 했으나 윗급으로 새로 포지셔닝 되어 출시되었다. 봉고 프레임 설계를 대부분 이어받은 보디 온 프레임 차체 설계 방식을 채택하였고 전체적으로 풍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 엔진의 정숙성과 듬직한 디자인, 그리고 당시 첨단 장비로 호평받았다.

출시 당시 획기적인 프리 옵션제를 시행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프리 옵션제란 말 그대로 구매자의 입맛대로 원하는 옵션만 추가해 출고하는 구매 방식이다 하지만 2004년 이후로 사라졌다.

2006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국산 SUV 최초로 사이드 미러 일체형 방향지시등을 달고 나왔다. 이와 동시에 LED 테일램프가 TLX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었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 기준 출시된 지 15년이나 된 차량이지만 여전히 도로에서 손쉽게 마주칠 수 있다.

2세대
(XM, 2009~2014)

2009년 출시된 2세대 쏘렌토는 이름만 같을 뿐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 파노라마 선루프 채택 등 1세대 비해 고급감이 강조되었으며 피터 슈라이어가 만든 기아자동차 디자인 철학이 적용되었다. ‘직선의 단순화’와 ‘슈라이어 라인’이 녹아든 모델로서 1세대 모델 대비 날렵하지만 듬직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2세대 출시 후 북미 수출용 버전은 국내생산이 아닌 미국 조지아주 기아자동차 현지 공장에서 생산됐다.1세대 쏘렌토가 북미시장에서 호평받아 기대와 함께 출시되었으며 기대에 부흥했다. 미국 미드사이즈 SUV 시장 판매 1위를 두고 형제차 싼타페를 멀찍이 따돌리며 월 1만 대를 판매를 바라보는 기아자동차의 주력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뉴 쏘렌토 R이 출시되었다. 서브 프레임 부분에 소소한 업데이트가 있었으며 기존 NF 쏘나타 플랫폼에서 YF 플랫폼으로 바뀌었다. 헤드램프 내부 디테일 변경 및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보다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3세대
(UM, 2014~2020)

2014년 출시된 쏘렌토는 LF 쏘나타 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되었다. 전 세대 대비 크기가 커졌으며 이로 인해 무게가 증가하자 파노라마 선루프 지지 프레임을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로 제작하는 등 무게 절감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커진 차체에 걸맞게 7인승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3열의 승차감은 최악이라는 평이다.

이전에 북미형 모델에서 밖에 볼 수 없었던 LED 안개등이 내수형 모델에도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국산차 중 4번째 이자 기아자동차 내수 라인업 중에는 최초로 어드밴스트 에어백이 기본 장착된 모델이다. 조수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와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동급 최초로 패들 시프트와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고급감을 강조함과 동시에 싼타페 더 프라임을 견제하였다.

2017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국산 동급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으며 K7처럼 FULL LED 헤드 램프가 탑재되었다. 전반적인 아웃라인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내부 디테일을 손봄으로써 전보다 세련되고 유려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화려한 디자인과 대폭 개선된 상품성으로 2017년 9월에는 국내 자동차 판매량 2위를 달성하며 10,000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9년형 연식변경부터는 싼타페를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 여러 편의 장비가 개선되었으며 4세대부터 적용될 것이라 기대했던 첨단 장비들이 3세대 후기형 부터 적용되어 화제가 되었다.

4세대
(MQ4, 2020~)

올해 4세대 쏘렌토가 출시되었다 출시와 동시에 사전계약 3만 대를 돌파하며 국산 준대형 SUV 터줏대감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혔다. 이전 세대 쏘렌토가 전반적으로 곡선의 느낌이 강조된 유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세대 교체를 통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차세대 쏘렌토의 디자인은 다시 한번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보다 단단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히든 타입의 와이퍼가 탑재되었는데 이는 제네시스 GV80, GV70에도 적용되지 않는 사양이다. 사이드 미러도 싼타페 TM과 같이 플래그 타입으로 바뀌었다.

동급 최초로 쏘나타 DN8에 적용되었던 3세대 플랫폼이 사용되었으며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2열 독립 시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GV80처럼 기아차 최초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카페이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도합 8개의 에어백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OTA를 지원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고급감이 대폭 강조된 실내 디자인으로 기아자동차 SUV 라인업 중추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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