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생각지도 못한 소름 돋는 스펙으로 국내 출시 임박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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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포스트 독자 ‘박진섭’님)

뭐니 뭐니 해도 픽업트럭의 본고장은 미국이다. 국내에선 주로 레저활동을 위해 구매하는 한정적인 수요층만이 존재하지만 미국에선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폭넓은 소비층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다. 실제로 미국에서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가 바로 포드의 픽업트럭, F150이니 말 다 했다.

국내에서 픽업트럭을 구매하려면 그동안은 렉스턴 스포츠 외엔 마땅한 선택지가 없었으나 지난해 쉐보레가 정통 픽업 콜로라도를 출시했고, 최근엔 지프까지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하며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포드까지 가세하여 수입 픽업트럭 3인방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국내에서 포착된 포드의 픽업트럭, 레인저 랩터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에디터

(사진=오토포스트 독자 ‘박진섭’님)

평택 포드 PDI 센터에서 포착된
포드 레인저 랩터 픽업트럭
최근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로 입수한 사진엔 포드의 픽업트럭인 레인저 랩터가 담겼다. 지난해 출시한 포드 레인저의 고성능 버전인 랩터는 일반 레인저보다 훨씬 스포티한 외관을 자랑하며, 상위 픽업트럭인 F150 랩터를 떠올리게 하는 강인한 외모와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최근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국산차 브랜드인 쌍용 렉스턴뿐만 아니라 쉐보레에선 콜로라도를, 지프는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포드도 조만간 레인저 랩터를 국내에 출시하여 전쟁에 합류할 전망이다.

(사진=오토포스트 독자 ‘박진섭’님)

F150과 닮은
스포티한 외모를 자랑한다
평택에 위치한 포드 PDI (Post-delivery Inspection) 센터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엔 레인저 랩터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레인저의 국내 출시 소식이 들려왔으나 올해 2분기까지도 별다른 소식이 없어 잠잠했던 참에, 이제는 국내 인증을 위해 레인저를 드디어 들여온 것으로 파악된다.

포드의 픽업트럭 중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에 쓰이는 랩터는 기본 모델 대비 높은 지상고와 차체 강화를 통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포드 픽업트럭은 F150이 친숙하게 각인되어 있는데, 레인저는 F150 랩터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을 전망이다.

동급 픽업트럭 중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해외에 판매 중인 레인저 랩터는 2.2리터와 3.2리터 디젤엔진, 2리터 가솔린 엔진 사양이 존재하는데 국내엔 2.0리터 신형 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인증을 받기 위해 들여온 모델이 해당 사양인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변수는 없을 전망이다.

여기에 랩터는 FOX 사가 개발한 레인저 랩터 전용 댐퍼와 285/70 R17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지형 관리 모드 중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까지 적용되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에 출시된 동급 픽업트럭들 중 가장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할 것이다.

소비자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선택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 포드 레인저 랩터가 출시된다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수입산 픽업트럭은 3종류로 늘어나게 된다. 불과 약 1년 만에 3대가 출시되는 것이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우람한 정통 픽업트럭을 생각한다면 가장 익숙한 이미지일 자동차는 포드 레인저다. F150이나 램 트럭 같은 모델들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비슷한 외모를 가진 레인저에 끌릴 것이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쉐보레 픽업트럭들 특유의 듬직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콜로라도 역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며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며 상품성 강화에 나섰다.

지난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새롭게 떠오르는 지프의 아이콘이다. 랭글러를 기반으로 만든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는 지프 특유의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각진 스타일을 유지하며 5.6m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긴 길이를 가졌다.

국내 환경을 생각한다면 사실 글래디에이터는 일반적인 아파트 주차장엔 주차선에 맞춰 주차하기가 어려울 정도이기 때문에 단독주택이나 개인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이 아니라면 부담스러울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포드 레인저와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실내를 살펴보면 세대다 미국차 특유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 레인저는 랩터 사양이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에 레드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는 등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으며, 쉐보레 콜로라도는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다. 하지만 세 차량 중에선 비교적 시대에 뒤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가장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가진 차량은 다름 아닌 지프 글래디에이터다. 신형 랭글러와 동일한 구성을 가진 글래디에이터의 실내는 개성을 한껏 살린 모습이다.

레인저는 디젤
콜로라도와 글래디에이터는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세 차량에 적용되는 파워트레인도 살펴보았다. 콜로라도와 글래디에이터는 모두 V6 3.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지만 레인저 랩터는 2.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다. 레인저 랩터는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0kg.m을 발휘하며, 이는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아직 국내에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 공인 연비는 미정이다.

콜로라도는 3.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0kg.m을 발휘하며, 이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공인 복합연비는 구동 방식에 따라 8.1~8.3km/L다. 글래디에이터는 3.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0kg.m을 발휘하며, 이는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공인 복합연비는 6.5km/L로 세 차량 중엔 가장 낮은 수치가 될 것이다.

레인저는 콜로라도와
비슷한 크기를 가졌다
크기 제원을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레인저 랩터는 아직 국내 인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호주에 판매 중인 같은 모델 제원을 기준으로 기재했다. 길이 5,363mm, 너비 2,180mm, 높이 1,873mm, 휠베이스 3,220mm, 공차중량 2,332kg이다.

콜로라도는 길이 5,395mm, 너비 1,885mm, 높이 1,795mm, 휠베이스 3,258mm, 공차중량 1,960~2,050kg이다. 레인저 랩터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하며 무게는 더 가볍다. 글래디에이터는 길이 5,600mm, 너비 1,935mm, 높이 1,850mm, 휠베이스 3,490mm, 공차중량 2,305kg이다. 세 차량 중 가장 길다.

인증 절차가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레인저는 연말이 되기 전에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포드가 내세우는 4X4 퍼포먼스를 자랑하기 때문에 국내에 출시된 그 어느 픽업트럭보다도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레인저의 확실한 이미지메이킹을 가능하게 해줄 전망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이다. 콜로라도는 3,830만 원부터 ~4,649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래디에이터는 6,990만 원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에 레인저의 가격 책정에 따라 향후 성공 여부를 점쳐볼 수 있을 것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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