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옵션 8천만 원 실화냐” 역사상 가장 비싼 카니발 등장 예고하자 네티즌들 반응 난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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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남차카페 ‘ 경기lldream롤스’님 제보)

최근 몇 년 간, 패밀리카로 미니밴 대신 SUV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SUV는 투박한 미니밴보다 세련된 외관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패밀리카의 역할에 충분한 편의 및 안전 기능 사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 기아 카니발은 세련된 SUV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풀체인지를 진행하면서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고, 패밀리카 절대강자의 위용을 증명해냈다.

선풍적인 열기에 힘입어 카니발은 고급형 하이리무진 9인승, 7인승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새로운 기아 로고를 탑재할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 출시가 예고되고 있어, 아빠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에서는 4인승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예상 옵션 및 가격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이충의 에디터

SUV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외관으로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작년, 자동차 시장은 유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가슴을 뛰게 할 국내외 제조사들의 신차 소식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시장 호황이 이어지는 동안, 국내외 수많은 신차들이 역대급 판매 기록을 세우며 연일 기록을 경신했다.

4세대 신형 카니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차량 중 하나였다. 카니발은 사전 계약 첫날에만 2만 3천 대가 계약되었으며, 출시 이전까지 총 3만 2천 대라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여주었다. 지난 1,2월에도 월별 8천 대, 6천 대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직 식지 않은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반응에 힘입어 고급형 모델
하이리무진이 출시되었다
뜨거운 시장 반응에 힘입어 카니발은 작년 11월, 상품성을 높인 고급형 하이리무진 모델 출시 소식을 전했다 하이리무진은 차고를 높여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최첨단 편의, 안전 사양을 탑재하여 기능성을 높인 모델이다.

현재 선택 가능한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5, 디젤 2.2 트림이며, 9인승과 7인승으로 선택지가 나뉘었다. 더불어 시작 가격만 6천만 원이 넘어가는 비싼 가격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그런데 최근, 잠정적인 추측만 이어지던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의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금 카니발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4월,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이 2분기, 빠르면 오는 4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해 11월, 카니발 하이리무진 7인승, 9인승 모델 출시 이후 잠정적으로 출시 소식만 전해지던 4인승 모델의 출시가 구체화된 것이다.

기아는 지난 9일, 환경부로부터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의 3.5 GDI 가솔린 엔진에 대한 배출가스 변경 인증을 받았다. 이미 북미 지역에서 새로운 기아의 로고가 탑재된 카니발이 공개된 만큼, 이번 4인승 하이리무진 모델에도 신형 로고가 탑재될 전망이다.

하이리무진 가격 논란은
꾸준히 대두 되어 왔다
한편,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다시금 하이리무진 가격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4세대 카니발의 최저 기본가는 9인승, 11인승 가솔린 3.5 프레스티지 트림 3,160만 원부터이지만, 하이리무진의 시작가격은 두 배에 달하는 6천66만 원인 것이다.

더불어 최고 사양 모델인 가솔린 3.5 하이리무진 7인승 시그니처 트림의 옵션 적용 최고가는 6.562만 원, 실구매가는 6,986만 원에 달한다. 웬만한 수입차를 상회하는 가격대에 경악하는 소비자들도 많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하이리무진의 기능 사양을 근거로 가격 상승이 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비싼 가격만큼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되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패밀리카라는 입지에 걸맞게 탑승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 대비 헤드룸이 291mm 증가되어 개방감을 높였으며, 후석 승객을 위한 HD급 화질의 21.5인치 모니터도 장착되어 있다.

상위 트림인 7인승 후석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장착되었으며, 조수석 뒤쪽에 공기청정기가 부착되어 후열 탑승객의 편안한 승차 환경을 조성했다. 그밖에 1열, 2열 사이의 냉온 컵홀더와 측후면 글라스에 적용된 주름식 커튼, 2열 및 3열에 장착된 LED 독서등 등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4인승 하이리무진 카니발 가격은
6,500만 원 전후로 예상된다
7인승 모델이 9인승 모델에 비해 상품성이 강화되어 출시된 만큼, 이번 4인승 모델도 7인승 모델 대비 상품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기능 사양은 추후 출시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더불어 기존 9인승 하이리무진 차량과 7인승 하이리무진 차량의 기본가가 205만 원 정도 차이나는 만큼, 4인승 모델도 7인승 모델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4인승 모델에 적용되는 옵션과 기능에 따라 가격 차이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9인승 모델과 7인승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사양이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4인승 모델에서 선택 가능한 추가 옵션 사양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메리트가 있을까?”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
한편, 4인승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소식을 보였다. “너무 비싸다”, “GV80 가격으로 카니발을 사는 사람이 있을까?”, “카니발 하이리무진만큼 가격인상이 빠르고 인상폭이 큰 차량도 드물다” 등, 비싼 가격에 반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젠 수입차, 국산차 차이가 없구나”, “경쟁차가 없으니 가격이 끝도 없이 올라가는구나” 등, 시장 독점 구조를 가격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제시하는 사람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밖에 “버스 전용차로도 못 타는 4인승 모델이 과연 메리트가 있을까?”, “적정 가격 책정이 잘못된 것 같은데…” 등 비관적 전망을 제시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편의 및 기능 사양으로
가격을 납득시켜야 할 것이다
4세대 카니발은 출시 당시, 고급형 SUV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외관을 탑재한 미니밴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런 만큼, 이번 4인승 카니발도 승합차의 신선한 변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홍보에 나설 수 있겠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대로, 기존 국산차 대비 가격대가 상당한 것은 사실이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성공의 주안점은, 가격대에 걸맞은 최첨단 기능 및 편의 사양을 얼마큼 소비자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지 일 것이다. 아빠들의 영원한 패밀리카, 카니발이 4인승 하이리무진을 통해 다시 한번 시장에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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