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처럼 확 바뀌나? 신형 그랜저 F/L 테일램프는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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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염하민’님)

    출시까지 3개월 남짓 남은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 스파이샷이 포착되었다. 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사진 속 자동차는 지금까지 포착되던 테스트카와 다르게 양산형 테일램프와 양산형 휠을 장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야간에 포착된 덕에 테일램프가 켜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테일램프 디자인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국내 포착 플러스는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과 함께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 정보에 한 걸음 더 들어간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보배드림 ‘kug’)

    1. 전면부 디자인
    쏘나타? 아반떼?
    우선 전면부 디자인이다. 아직 이렇다 할 새로운 전면부 스파이샷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헤드램프 안쪽이 뾰족한 형태로 뚫려있는 위장막 때문인지 아반떼처럼 삼각형 디자인이 연상되기도 한다. 전면부 디자인을 두고 유독 소비자들 사이에 썰전이 많았다. 일각에선 “아반떼처럼 삼각형 디자인으로 가는 것 아니냐”, 다른 한편에선 “쏘나타 디자인처럼 바뀔 것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전면부 그릴 크기가 지금보다 커짐과 동시에 현행과 다르게 그물 형태 디자인이 적용된다는 것, 그리고 현행 모델보다 헤드램프 크기가 커진다는 것이다. 쏘나타처럼 새로운 디자인 기법이 적용될지, 아반떼처럼 삼각형 디자인이 적용될지, 기존 그랜저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둘지 주목된다.

    2. 후면부 디자인
    예상도와 비슷한
    테일램프 형상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테일램프에 일반 전구가 장착된 테스트카가 포착됐었다.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는 LED 전구가 적용된 양산형 테일램프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양산형 휠도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불빛이 들어온 모습은 현행 모델과 많이 달라 보인다. LED 전구가 현행 모델보다 슬림 하게 적용된다고 유추할 수 있다. 바깥쪽으로 갈수록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해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예상도와 비슷하다. 브레이크등 아래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위치하는 구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염하민’님)

    3. 소문 무성했던 롱휠베이스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K7처럼 차체 길이만 늘어난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롱휠베이스 모델이 나올 것이다”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 소문은 무려 작년 겨울부터 들려오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그랜저 롱휠베이스 모델이 나온다”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1일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형을 내놓으면서 그랜저 길이를 늘릴 계획이 롱휠베이스 출시로 잘못 알려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즉,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처럼 차체 길이만 늘어날 뿐 휠베이스 길이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K7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당시에도 “휠베이스가 늘어난다”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페이스리프트 되기 전 K7의 크기 제원은 길이 4,970mm, 너비 1,870mm, 높이 1,470mm, 휠베이스 2,855mm였다.

    페이스리프트 된 K7의 크기 제원은 길이 4,995mm, 너비 1,870mm, 높이 1,470mm, 휠베이스 2,855mm다. 길이 제원 수치만 늘어났을 뿐 너비와 높이, 그리고 휠베이스 수치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그랜저도 휠베이스 수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사진=보배드림 ‘Bread4’)
    (사진=쏘나타 실내)

    4. 실내 디자인
    버튼식 기어 레버
    시계 위치는 지금처럼 그대로
    실내 디자인은 그간 알려져왔던 신형 쏘나타와 팰리세이드의 실내 분위기와 디자인 요소를 공유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자식 버튼 기어 레버다. 신형 쏘나타, 팰리세이드 등에 적용된 것과 같은 전자식 버튼 기어 레버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적용된다.

    대시보드 디자인도 신형 쏘나타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미 센터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주변 레이아웃은 현행 그랜저와 신형 쏘나타가 많이 비슷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행 모델 내비게이션 옆에 있는 아날로그시계가 그대로 유지되며, 사양에 따라 디지털 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 등에 차이를 둔다.

    5. 출시는 11월 예정
    2.5리터 가솔린이 주력
    그랜저 페이스리프 모델 출시는 올해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원래 내년 출시 예정이던 것이 올해로 앞당겨진 것이다. 일정이 바뀌게 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그랜저 판매 감소와 더불어 K7 부분변경 모델 출시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K7 2.5 가솔린 모델은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최저 실구매 가격이 50만 원 올랐고, 최고 실구매 가격은 약 130만 원 정도 올랐다. K7처럼 현행 그랜저 최저 실구매 가격에 50만 원을 더하면 약 3,330만 원, 최고 실구매 가격에 130만 원을 더하면 약 4,450만 원 정도가 된다.

    주력 엔진은 K7처럼 새로운 엔진을 적용받음에 따라 2.4리터 4기통 가솔린에서 2.5리터 4기통 가솔린으로 바뀔 예정이다. 차체를 공유하듯 파워 트레인도 K7과 공유한다. 엔진 라인업도 K7과 동일하게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K7은 현재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3.0리터 V6 가솔린, 2.2리터 4기통 가솔린, 3.0리터 V6 LPi, 그리고 하이브리드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다. 오토포스트 국내 포착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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