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 할인은 기본이라는 럭셔리 SUV, 지금 사면 후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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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70만 원 정도 할인
풀체인지가 아닌 페이스리프트라
기다릴지 지금 살지 고민입니다
지난번 ‘BMW 730d’에 이어, 이번에도 40대 독자로부터 온 이메일이다. “XT5 페이스리프트 된다는데 기다릴지 지금 살지 고민입니다”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메일을 보낸 독자는 “40대 가장입니다. 아이들도 있고 얼마 전 휴가를 다녀오니 SUV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XT5를 알아보던 중 현재 판매되고 있는 차량 할인 금액이 꽤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말쯤 페이스리프트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지금 할인을 받고 살지, 기다렸다가 제값을 주고 살지 고민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는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캐딜락 XT5’ 비교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2015년에 처음 공개
현행 모델은 2019년식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예정
‘XT5’는 2015년에 처음으로 정식 공개됐다. 첫 공개 때는 외관 사진 세 장만 공개됐었다. ‘SRX’의 후속으로 개발된 새로운 중형 크로스오버로 등장했으며, 당시 SRX는 캐딜락 라인업에서 가장 오래된 모델이었다. 그럼에도 캐딜락의 모든 세단 모델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량을 이끌어갔다.

캐딜락의 새로운 작명법에 따라 탄생한 XT5는 길이 4,815mm, 너비 1,903mm, 높이 1,675mm 휠베이스 2,857mm다. 사진으로 보면 SRX보다 커 보이지만 실제 차체 크기 제원 수치는 큰 차이 없다. 중량은 SRX보다 126kg 줄었고, 뒷좌석 무릎 공간은 SRX보다 8.1cm 길다.

이메일을 보낸 독자가 고민 중인 모델은 상위 트림인 ‘XT5 플래티넘’이다. 2016년 12월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고,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및 보행자 감지 시스템과 더불어 주행 안전 보조 장치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플래티넘 모델에 새롭게 추가된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패키지에는 카메라 및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하여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자동 충돌 대비 시스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앞 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등이 구성품으로 있으며, 풀-스피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연동된다.

플래티넘 모델에는 ‘CT6’에도 적용되는 룸미러 내장 후방 카메라가 장착된다. 캐딜락에 따르면 운전자 후방 시야를 300% 개선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를 통해 저속 주행 및 후진 시 사각지대를 제거했다.

이 외에 간단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시스템,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8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이 적용되었다.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적용된 XT5는 미국 IIHS가 주관하는 충돌 안전 평가 항목 모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여 안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지난달에는 북미에서 2020년식 XT5가 공개되었다. 상품성 개선 모델이며, 새로운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하는 등의 변화를 맞이했다. 캐딜락에 따르면 40가지가 넘는 변화를 거쳤다고 한다. 외모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휠 사이즈가 커지고 프런트 그릴이 더욱 대담한 인상을 가진다. 새로운 색상과 트림 테마 등으로 실내도 약간의 변화를 거쳤다.

오늘 비교 대상은 3.6리터 V6 모델이지만, 2020년식 XT5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엔진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는데, 이 엔진에는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3단계 슬라이딩 캠샤프트 기술이 적용되어 엔진 회전수 전반에 걸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돕는다. 엔진 성능은 241마력, 35.7kg.m 토크다. 모든 모델에는 차세대 전자 정밀 변속 기술이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며, 캠샤프트 페이진, 직접분사, 아이들 스톱&스타트,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이 기본 적용된다.

모든 트림에는 인텔리빔 기술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프런트 그릴이 장착된다.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에는 새로운 18인치 휠, 스포트 모델에는 새로운 20인치 휠이 장착된다. 아직 국내에는 어떤 트림이 들어오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은 프런트 스트럿 개량과 구동계 강화로 승차감과 주행 감성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스포트 모델은 듀얼 클러치 스포트 컨트롤 AWD 시스템과 액티브 요 컨트롤, 어댑티브 댐핑 서스펜션, 더 빨라진 조향비 세팅, 20인치 휠 등을 적용받는다.

8인치 터치스크린은 그래픽이 개선되었다. 최신 캐딜락 유저 익스피리언스 적용으로 연결성과 개인화 기능도 강화되었다. 조그 기능을 갖춘 차세대 로터리 컨트롤러, 15와트 무선 충전 시스템, USB-C 타입이 추가된 USB 포트 등도 장착되며, HD 리어 비전 카메라와 오토매틱 파킹 어시스트, 브레이킹 시스템 성능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캐딜락 반자율 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는 2020년식 XT5에 적용되지 않았다. 현행 모델도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고민거리가 하나 사라졌다. 캐딜락은 이에 대해 “3년 뒤에 나올 XT5 풀체인지 모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 추가
3.6 가솔린 엔진은 그대로
변속기는 8단에서 9단으로
전반적인 변화는 바로 위 단락에서 설명드렸다. 파워트레인 변화를 살펴보자. 현재 판매되고 있는 2019년식 XT5는 314마력, 37.5kg.m 토크를 내는 3,649cc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8.7km/L다.

2020년식 XT5는 314마력, 37.5kg.m 토크를 내는 3,649cc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엔진 성능에는 변화가 없고, 변속기는 8단에서 9단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공인 복합연비는 아직 알 수 없다.

다음은 크기 제원 비교다. 현행 XT5의 크기 제원은 길이 4,815mm, 너비 1,905mm, 높이 1,705mm, 휠베이스 2,857mm, 그리고 공차중량은 2,030kg이다.

2020년식 XT5의 크기 제원은 길이 4,815mm, 너비 1,905mm, 높이 1,680mm, 휠베이스 2,858mm, 그리고 공차중량은 2,030kg이다. 길이, 너비, 공차중량 수치는 그대로이고, 높이 수치가 줄어들었으며, 휠베이스 수치는 1mm 늘어났다.

현행 캐딜락 XT5의 실구매 가격 범위다. 플래티넘 트림 기본 가격은 7,393만 원, 별도로 발생하는 옵션 비용은 없다. 캐딜락은 두 가지 공식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950만 원, 현금으로 구매하면 975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딜러 할인은 제외다.

975만 원을 할인받았을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415만 4,630원, 950만 원을 할인받았을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417만 900원이다. 이들을 모두 더했을 때 나오는 XT5 플래티넘 최저 실구매 가격은 6,857만 4,630원, 최고 실구매 가격은 6,864만 900원이다. 페이스리프트 앞둔 XT5, 지금 구매하는 것이 현명할까? 이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셔도 좋다.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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