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1세대, 생산 마무리 중
역대급 디자인을 지닌 기아 신형 니로
기아 신형 니로,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신형 니로, 디자인은 호평…가격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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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11월 3주차부터 기존 1세대 니로의 신규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 그리고 기아는 연말까지 1세대 니로를 소량 생산하고 미출고분을 해소한 뒤 2세대 완전변경차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니로를 생산하는 기아 화성 공장은 2세대 니로 생산을 위한 정비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2세대 풀체인지 니로의 테스트카 모습이 국내에서 자주 포착되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니로는 정말 가성비 좋은 SUV이긴 하지만 디자인은 좀..”, “1세대 디자인 아쉬웠는데 2세대는 디자인은 잘 나오길”, “디자인보다 가격이 너무 비쌀까 봐 걱정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최근 기아가 공개한 신형 니로 티저 이미지에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어떤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것일까? 오늘은 출시가 임박한 기아 신형 니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각종 상을 휩쓴
기아 니로 1세대
니로 EV가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니로 EV는 455km라는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2019년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를 다루는 미국 CNN의 ‘슈퍼 차지드’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니로 EV를 타고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포뮬러 E 8라운드가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까지 약 370km를 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하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아이오닉 5보다
잘 팔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까지 유럽에서 전기차를 10만 4,883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9%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가 유럽에서 전기차를 연간 10만 대 이상 판매한 것은 처음이다. 전기차 판매량 증가는 니로 EV와 코나 EV의 판매량 증가 영향이 컸다.

기아 니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로 나타났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3만 6,849대가 팔렸고, 니로 EV는 58.3% 오른 3만 8,93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도 1만 2,219대가 팔렸고,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2,431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인기 많은데
소비자들은 아쉽다?
기아 니로의 국내 판매량도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시 첫해인 2016년 1만 8,710대를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2017년 2만 3,647대가 판매됐다. 전기차가 추가된 2018년엔 판매량이 2만 2,811대를 기록했다. 차로 유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사양을 추가한 ‘더 뉴 니로’가 출시된 지난해 연간 최대인 2만 6,246대가 팔렸다. 올해 1~10월 니로 누적 내수 판매대수는 1만 5,751대가 판매되어 세대 변경을 앞둔 최근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스테디셀러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기아 니로 가성비 있고 정말 좋은 자동차인데 디자인이 조금 아쉽다”, “1세대 디자인 개선돼서 2세대 출시한다면 정말 어마 무시할 듯”, “1세대 니로는 디자인 빼고 다 좋은 자동차”, “2세대 디자인 기대된다”, “풀체인지 된 니로 얼마나 멋있을까”, “콘셉트카 디자인 거의 그대로 살려서 출시한다는데 너무 기대된다”라며 1세대 니로에서 아쉬웠던 부분인 디자인이 개선된 2세대 니로의 모습을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기아의 브랜드
비전이 담겼다
최근 기아는 친환경 전용 소형 SUV 니로의 후속 모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그동안 두꺼운 위장막을 쓴 모습으로만 확인됐던 신형 니로의 디자인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신형 니로는 2021년 11월 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니로는 지난 2016년 1세대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브랜드 비전이 담긴 차종이다.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이 반영됐으며 세부 속성 중 하나인 ‘즐거운 경험’이 적용돼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전기차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계승한다
외관 주요 디자인 요소는 지난 2019년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 ‘하바니로’를 계승한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콘셉트카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 모습이다. 간결하면서 볼륨감을 강조한 측면 실루엣과 짧은 전·후면 오버행이 조화를 이뤄 이전에 비해 당당한 실루엣을 구현한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수평과 대각선 형태의 조합을 통한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이색적인 레이아웃으로 마감했다. 계기반과 연결된 센터디스플레이와 다이얼방식 기어노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 전환 조작계 등이 적용됐다. 기아는 “신형 니로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된 친환경차 경험을 제공할 예정”라고 말했다.

“디자인 역대급이다”
“가격이 궁금하다”
신형 니로의 티저 이미지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차체가 더 커지고 옵션이 좋아진다면 다른 SUV 구매하는 사람들 정말 고민되겠다”, “니로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제가 살 겁니다”, “우와 기아 디자인 미쳤다”, “너무 사고 싶다. 기아가 디자인은 잘한다”, “디자인 최고네요”, “이건 진짜 기아가 일냈다. 디자인 찢어버렸다. 그냥 최고다”라며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가격인데”, “최소 3,500만 원 이상일 듯”, “신형 니로 가격 언제 공개될까?”, “진짜 제발 가격만 문제없기를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느낌상 가격 사악할 듯”, “과연 얼마에 출시될까”, “가격은 절대 소형 SUV 가격으로 출시되지 않을 듯”, “제발 가격만 오르지 마라”라며 이번 신형 니로의 출시 가격을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1세대 니로 가격으로
예상 가격 예측해보자
1세대 니로의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트렌디 2,439만 원, 프레스티지 2,608만 원, 노블레스 2,829만 원, 시그니처 3,017만 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3,939만 원으로 책정됐다. 앞으로 출시될 신형 니로는 기존 1세대 니로의 구성, 엔진과 동일한 구성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모델인 1세대 니로의 연비와 구성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신형 니로의 가격은 1세대보다 다소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약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의 가격 인상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100~200만 원 인상은 당연히 괜찮은데 만약에 스포티지나 투싼급으로 비싸지면 정말 힘들 것 같다”, “신형 니로 디자인 호평 넘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되면 애매해질 수도 있다”, “가격에 따라 성공 여부 갈릴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아는 차량 사용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량 최소화를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중장기 미래전략 ‘플랜S’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2035년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2040년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하는 모든 차량을 전동화 차량으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또 공급 단계에서부터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차 협력업체의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체계를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신형 니로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차량으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로 공개할 예정이다. 2세대 니로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3종으로 출시하고, 1세대처럼 국내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해외 전용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1세대 니로의 주문 생산이 마무리된 것으로 봐서 이번 신형 니로는 내년 초에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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