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인기 SUV, GV70의 전동화 모델의 실물 포착
전, 후면에는 전기차 특유의 변화가 적용됐다

(사진=’GV70 CLUB’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최근 현대기아차의 전동화 SUV 모델 관련 소식들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수 전동화 모델 세븐과 EV9의 컨셉카가 공개되기도 했으며 쏘렌토 급 중형 전기 SUV EV7도 도로에서 포착되며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그러던 와중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동화 SUV GV70까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이번 실물 포착 사진에서는 위장막을 완전히 벗어던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과연 GV70 전동화 모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지난 19일 공개된 GV70
국내에서 완전한 모습까지 포착됐다
최근 제네시스가 최근 제네시스가 GV70 전동화 모델을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관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본격 선보였다. 이 행사는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도 전세계에 중계되었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과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각각 사장의 전동화 방향성 소개와 디자인 설명이 이어졌다. 장재훈 사장은 “새로운 전동화 모델과 함께 제네시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대담한 걸음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의 뛰어난 동력성능과 각종 신기술이 적용돼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럭셔리 모델답게 정숙성 확보에 특히 심혈을 기울인 모델로 부드러운 승차감 또한 지니고 있는 점이 GV70 전동화 모델만의 특징이다.

GV70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 아닌, G80과 마찬가지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전기 G80이 뛰어난 상품성을 지녔던 것과 마찬가지로 GV70도 상당한 상품성을 지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AWD 모델 단일로 운영되며 두 개의 모터가 합산 최대 출력 49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71.4kg.m이며 제로백 성능은 당사 측정 기준, 스포츠 모드 적용 시 4.5초를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77.4kWh이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19인치 휠, 국내 측정 방식 현대차 기준 400km 이상이다.

(사진=’GV70 CLUB’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GV70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실내 모습을 살펴보자
최근 GV70 테스트카의 실물 모습이 국내에서 포착됐다. 위장막을 완전히 벗어던진 모습이기에 상당한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는데, 전체적인 외관은 내연기관 GV70과 상당히 유사하다. 이 외의 특징들은 무엇이 있는지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전면부 그릴 디자인이다. 전동화 모델답게 폐쇄형 그릴 디자인을 취하고 있으며 G80과 마찬가지로 충전을 위한 충전구가 그릴 내부에 숨겨져 있는 모습이다. 또 그릴 중앙 및 하단 범퍼에는 카메라가 위치해 주행 보조 시스템에 활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GV70 CLUB’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전동화 GV70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전면부와 후면부이다. 후면부에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양 측면의 머플러팁 디자인이 삭제됐다. 후면 그릴 디자인 역시 삭제되어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외형이 한층 더 부각됐다.

또한 후면 최하단에 크롬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내부에는 LED 램프가 적용되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이 지닌 디자인 요소가 삭제되며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후면부를 살려주는 요소다. 후면 하단의 번호판 위에는 마찬가지로 작은 카메라가 부착되어 마찬가지로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진=’GV70 CLUB’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휠 디자인은 기존 GV70에서도 볼 수 있었던 수리검형 디자인이다. 다만 완전히 같은 디자인은 아니고 끝부분에 새로운 형태가 적용되어 신선한 인상을 주고 있다. 실내 센터콘솔에 적용된 기어 기존과 마찬가지로 다이얼식 기어 노브 적용됐다. 전체적인 운전석 레이아웃 역시 크게 변화하기보단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GV70 CLUB’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제네시스의 인기 세단 모델 G80이 전동화 모델로 출시되면서 상당한 호평을 거뒀다. 이미 상당한 상품성을 보여준 바 있기에, GV70의 전동화 모델 역시 상당한 상품성을 지닐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GV70 역시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주행거리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다만 기존 GV70이 지닌 스포티한 승차감과 디자인 요소는 상당 부분 계승했기에 출시된다면 상당한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예상해 본다.

autopostmedia@naver.com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