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내부 최초 포착
기존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페이스리프트로 바뀌는 사항들 살펴보자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오토포스트 독자 ‘Daniel Kim’ 제보

최근 여행 수요가 늘면서 SUV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까지 확대된 분위기다. 한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 TOP 5 중 전월 대비 매입가가 가장 많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다.

중고차 시장에서까지 엄청난 인기를 보이는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 대형 SUV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팰리세이드의 등장은 대형 SUV 시장을 크게 성장시켰고, 한때 해당 모델은 없어서 못 살 정도였다. 이렇듯 국내 대형 SUV 시장을 흔들어놓은 현대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소식이 최근에 또 한 번 전해졌다.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알아보자.

장수연 인턴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오토포스트 독자 ‘Daniel Kim’ 제보

전면은 꽤
새로워질 예정

비록 외관 디자인이 위장막으로 대부분 가려져있어 정확한 디자인의 변화를 확인할 순 없지만, 신형 투싼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적용된 그릴이 눈을 사로 잡는다. 다만 투싼은 삼각형 패턴 디자인이 적용된 반면,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사각형 디자인이 적용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전조등은 이전 모델보다 더 얇아지면서 일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세로형 후미등 역시 더 좁게 변경된 것으로 보이지만, 명확한 디자인은 위장막을 제거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오토포스트 독자 ‘Daniel Kim’ 제보

측면은 기존과
별 차이 없는 모습

측면은 기존과 별 차이 없는 모습이다. 전체적인 실루엣과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된 점, C필러의 디자인과 크롬 가니쉬까지 모두 기존과 동일해 구형과의 차이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다만 휠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휠의 가운데 부분이 두껍고 스포크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구조를 보인다. 즉, 휠만 변경되고 차체 크기가 더 커지거나 측면 라인이 변경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오토포스트 독자 ‘Daniel Kim’ 제보

후면은 대략적인 윤곽
살펴볼 수 있다

후면은 대부분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대략적인 디자인 윤곽 정도만 살펴볼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테일램프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한 모습으로 보인다. 그에 비해 아래쪽 범퍼 부분의 디자인은 변경되었다.

또한 리플렉터와 후진등에도 변화가 생겼다. 리플렉터와 후진등이 기존에 가장자리 끝에 있었다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선 안쪽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배열이 달라졌다. 페이스리프트에서 조금 더 커진 후진등 옆에 리플렉터가 배치된 형태다. 또한 범퍼 아래쪽에 있는 머플러 팁 디자인이 변경되었는데, 기존에는 사다리꼴에 가까운 형태 2개였다면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사각형 2개로 변경되었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오토포스트 독자 ‘Daniel Kim’ 제보

확실히 바뀐 듯 보이는
스티어링 휠

그리고 최근 실내가 선명하게 드러난 모습이 포착되었다. 사진을 통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스티어링 휠이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가졌다는 것이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언뜻 그랜저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새로운 터치형 HVAC 컨트롤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기존에 스티어링 휠은 가운데가 조금 막혀있어 불편했다면, 해당 모델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나온 스티어링 휠은 그랜저와 유사한 모습으로 손을 자연스럽게 올려 놓을 수 있는 편한 디자인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투톤 느낌 강하게
느껴지는 실내 인테리어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투톤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는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의 모습이다. 시트를 보면 베이지 기본 시트에 양 사이드쪽이 블랙으로 마감되며 투톤의 느낌을 살렸다. 그런데 가죽 시트의 느낌이 아니라 패브릭시트 느낌이다.

이에 대해서는 테스트 차량이라 그런건지, 실제로 새로운 시트 소재가 사용된 것인진 알 수 없지만 확실히 가죽 느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가죽시트인지 패브릭시트인지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디자인이나 패턴은 현 팰리세이드 시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하다.

아쉬울 수 있는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모습의 경우, 현 팰리세이드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10.25인치이다보니 아무래도 페이스리프트에선 분명 사이즈업으로 나오리라 예상되었다. 사진상 실루엣으로 느껴지는 사이즈는 12.3인치로 느껴진다.

그렇다면 최근 트렌드대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모습으로 나올까? 사진 속에서 클러스터 쪽을 자세히 보면, 일직선이 아니라 안으로 꺾여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만약 이것이 클러스터 윤곽이라면 디스플레이가 기존과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이들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변경되길 원하기에, 만약 디스플레이의 변화가 없다면 많은 소비자들이 아쉬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

이 외에 실내 인테리어의 큰 변화는 없어보인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을 뽑아보라고 한다면, 구형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사실 페이스리프트는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작년에 출시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가 플랫폼에 변화를 주어서인지 많은 이들이 플랫폼의 변화를 기대했던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굳이 플랫폼을 변경할 필요가 없었던 탓인지 플랫폼의 변화는 없다고 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역시 이번에 추가되지 않는다. 요즘 하이브리드 수요가 늘어남에따라 팰리세이드도 하이브리드 추가 요구가 많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하이브리드가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풀체인지가 되면서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를 본 본 네티즌 반응은 어떨까? 네티즌은 “이렇게만 나오면 너무 괜찮을 듯”, “나오면 사야되겠다”, “또 엄청 팔리겠구만”, “얼른 나왔으면” 등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를 하루빨리 보고 싶어하는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엔진오일 먹는 증상은 개설될까”, “결국 껍데기만 바뀌는구나”, “플랫폼 구형이면 기다린 보람이 없네요”, “구형과 별 다를 게 없는데” 등 기다린 것에 비해 큰 변화가 없어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아무래도 플랫폼 변화가 없다는 점, 별반 다를 게 없는 실내 등이 소비자에게 실망을 가져온 듯 하다. 과연 내년 상반기 출시 이후 또 한 번 대형 SUV 시장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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