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게임 구동 가능해진 테슬라
해당 업데이트를 두고 네티즌 간 논란이 화제다

현재 전기차 시장의 일인자라 할 수 있는 제조사는 단연 테슬라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석권했을 만큼 여러 시장에서 활동을 펼치는 테슬라이다 보니, 테슬라와 관련한 논란들이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도 테슬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바로 테슬라에 탑재된 게임 기능이 논란의 중심으로 불거지게 되었는데, 과연 어떤 기능이길래 적지 않은 논란을 야기한 것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오토파일럿 명칭 논란 및
지속적인 국내 가격 상승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차 제조사이지만, 그에 따른 논란도 상당한 테슬라가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간 테슬라와 관련한 논란들도 적지 않게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 논란을 야기한 사태를 살펴보기에 앞서 그간 화제를 모았던 테슬라 사건들을 잠시 살펴보자.

가장 먼저 살펴볼 이슈는 테슬라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이슈다. 일부 차주들은 “오토파일럿 시스템 때문에 테슬라를 구매한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핵심이 되는 기능인데, 이를 너무 과신하다 보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오토파일럿은 그 이름과는 달리 실제론 운전자의 주행을 보조하는 기능에 한정된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오토파일럿의 주행 기능만을 맹신하며 운전을 하여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2018년 이후 테슬라의 비상 대응 상황과 관련해 벌어진 사고 또는 화재는 총 11건이었는데, 모두 오토파일럿 또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켜진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다.

이 같은 사고가 끊이질 않자 세계 각국 소비자들 사이에선 오토파일럿의 명칭과 관련해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오토파일럿 기능은 보조 기능이지만, 실제 꽤 많은 사람들이 오토파일럿이 자율 주행 기능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토파일럿 외에도 다른 논란도 이어졌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거진 논란인데, 바로 가격과 관련한 논란이다. 출시 초기 스탠다드 레인지는 5,239만 원이었지만 작년 9월에 5,469만 원, 올해 10월에 5,859만 원, 이번에 6,059만 원으로 인상하며 2년간 총 820만 원이 증가했다.

모델 Y의 가격도 출시 당시에는 6,999만 원이었지만 올해 7월에 7,099만 원, 올해 10월에 7,699만 원, 이번에 7,899만 원으로 인상했다. 출시 1년도 안된 사이에 900만 원이 인상되었다. 모델 X는 1억 2,499만 원에서 현재 1억 3,999만 원으로 1년도 안된 사이에 1,500만 원이 인상되었다.

지난 10월 실시한 업데이트 이후
주행 중 게임 구동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테슬라와 관련한 논란들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논란이 불거지고 말았다. 바로 최근 실시한 소프트웨어 OTA 이후 운전자도 주행 중 게임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테슬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10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주행 중 게임이 가능해졌다는 반응들이 차례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테슬라 소유주에 따르면 해당 게임들은 “게임 실행 시 주행 중 게임 플레이에 대해 주의 문구가 뜨긴 하지만 이렇다 할 제약은 따로 없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상 운전자가 주행 중 게임을 하는 것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테슬라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오토파일럿이 아직까지 몇몇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마치 완전 자율주행 기능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아무런 제약이 없는 게임 구동은 상당히 논란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앞의 업데이트 실시 이전까지는 정차한 상태에서만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여러 기능을 지원하기에 단순 운송 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시해야 되는 부분은 도로 주행이 아닐 수 없는 것은 여전하기에 테슬라의 이 같은 조치에 의문이 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네티즌들 역시 테슬라의 위 조치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테슬라의 위 같은 조치에 큰 비판을 보내는 네티즌들도 있는가 하면, 논란을 야기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 보는 네티즌도 존재한다. 먼저 테슬라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스마트폰 게임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건 운전자 잘못이지”, “자율주행이 원래 저런 거 가능하게 하려고 하는 거다”, “조수석에서 하라고 만든 거고 운전하며 게임하는 사람을 탓해야지”, “음주운전 사고 나면 자동차 제조사 탓하는 수준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테슬라 측의 잘못을 지적하는 네티즌들은 “몇 사람 죽어야 정신을 차리려는 건가”, “국내 판매 금지 시켜야 한다”,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저건 좀 아니지 않나?”, “경고가 문제가 아니라 저런 건 애초에 차단하는 게 맞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물론 주행 중 게임으로 인해 사고가 난다면 그 잘못은 운전자 쪽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기능들이 많아질수록 운전자에게 요구되는 자세와 책임은 점점 증가해 나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율주행 기능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고, 오토파일럿에의 지나친 의존으로 인한 사고들도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존 주행 중 불가능했던 게임 구동이 가능하도록 한 업데이트 조치에 대해선 테슬라가 필요 이상의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음주 운전이든 게임이든 결국 피해는 차주 자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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