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드디어 해낸줄 알았는데…출시 되자마자 소비자들 역대급 반응 터져버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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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E 모션 출시 임박
넓은 실내공간과 거주성을 필두로 매력 어필
그러나 경쟁 차량들에 여전히 밀려

쌍용자동차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자, 뷰티풀 코란도를 기반으로 제작된 코란도 E 모션이 최근 좋은 소식을 알렸다. 그 소식은 바로 국내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인데, 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란도 이모션은 이달 하순에 사전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전시장에 전시차량을 배치할 것이며, 반도체 품귀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내년 1분기 중으로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연 이번 코란도 E 모션이 출시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자.

 권영범 에디터

수출 선적에 오르는 코란도 E 모션 / 사진 = 쌍용자동차

229대 초도 물량
유럽으로 수출

코란도 E 모션의 생산은 생각보다 빨리 시작되었다. 지난 6월 14일부터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지난 9월에는 반도체 수급난을 고려한 초도 물량 229대를 평택항에서 유럽으로 먼저 선적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보다 이전인 2020년 9월에는 환경부 인증을 통과했으며, 180마력의 전기 모터와 LG 에너지 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WLTP 인증을 먼저 거쳤고 1회 충전 시 420km의 주행거리를 획득하였다.

코란도 E 모션 목격 / 사진 = 보배드림

구동계는 후륜구동 모델만 출시된다. 이와 동시에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306km로 이와 동일한 내연기관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인 코나 EV와 니로 EV에 비해 22.6%가 감소한 주행거리를 나타낸다.

일각에선 “왜 한국에는 늦게 출시하죠?”라는 반응이 더러 보이는데, 아무래도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시점이 연말에 다가서는 시점이다 보니, 보다 수월한 보조금 정책을 활용하기 위한 쌍용차의 의도로 보인다. 내년 1분기부터 출고가 진행될 예정이니 보조금이 바뀌어도 100%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 E 모션 테스트카 / 사진 = 오토스파이넷

그러나 관공서도
사줄지가 미지수다

코란도 E 모션의 개발 초기부터 출시가 임박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SUV의 명가로 꼽히던 쌍용이 만든 첫 전기 SUV인만큼 국내에서 관심을 가지던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나날이 갈수록 코란도 E 모션의 스펙이 공개되자 실망으로 변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특히 가격대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데, 4000만 원 후반의 가격대가 형성될 코란도 E 모션은 경쟁상대가 아이오닉 5다. 이 중 동일한 가격대인 아이오닉 5 롱 레인지의 경우 주행 가능 거리가 429km로 코란도 E 모션의 306km라는 주행거리와 비교해 본다면 한없이 초라하다.

코란도 E 모션의 강점을 홍보하는 문구에 유난히 강조되는 문구가 존재한다. 그건 바로 넓은 실내공간과 최대 551ℓ의 적재공간을 자랑하였는데, 아이오닉은 적재공간 584ℓ에 완전히 뒷좌석을 폴딩 할 경우 1,587ℓ의 적재 용량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LG에너지 솔루션의 배터리 화재가 연달아 터진 이력이 존재하며,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아 안전성에 대한 부분도 어필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로 해 보인다.

에디슨 모터스 / 사진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앞으로 내놓고자
하는 신차들도 출시 난항 예상

쌍용차가 희망을 되찾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를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각각의 경쟁사들을 무찌르고 쌍용차의 새 주인으로 확정되기까지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쌍용차가 그려놓은 청사진은 유효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이달 초 정밀실사를 종료한 에디슨모터스는 추가 부실이 발견되자, 인수가격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여기에 산업은행이 인수자금 대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비추면서 본 협상은 앞으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러모로 쌍용차의 입장에선 위태롭기만 한 상황이다. 지날 달 쌍용차의 전 모델이 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중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로는 판매량이 90% 이상 증가했기에 쌍용차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디슨모터스와 인수전이 미온적으로 끝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과연 쌍용차가 앞으로 살아남기 위한 신차 개발과 출시 여부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사장 / 사진 = 매일경제

사실 에디슨모터스도 친환경 버스, 1톤 트럭 외에는 만들어 본 경험이 전무하고 일부는 중국에서 CKD 방식으로 들여와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기업의 특성상 쌍용차의 승용 제조 경험과 설비가 필요해서일 가능성이 굉장히 농후하다. 더욱이 에디슨모터스는 여전히 중소기업에서 머물고 있는 기업이다. 과거 사모펀드를 끼고 인수하겠다고 호언장담 했던 시절도 이젠 불명확해졌다.

코란도 E 모션의 출범 기념식 / 사진 = 쌍용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가 내년에 전기차를 여러 대 출시할 것을 발표했지만, 전용 플랫폼을 장착한 최신 전기차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며 쌍용차의 앞날을 우려하였다. 쌍용차가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 내년에 출시가 예정된 전기차들도 제때 출시되지 않거나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다. “산소호흡기 그만 때자”, “솔직히 저걸 사라고 만든 건가? 양심은 있는 거야?”, “기대했는데 그냥 티볼리네”, “이제 그만해라 니들도”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목소리 보다 비난의 목소리가 컸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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