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현대차라 불립니다” 품질 최악이라는 테슬라, 이제는 긴장해야하는 이유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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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여전히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테슬라
테슬라 위협하는 스타트업 회사 리비안&루시드
쏟아지는 전기차 신차 속에서 테슬라는 과연?

코로나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더 확대됐고 성장했다. 내년 2022년 자동차 시장의 핵심 역시 단연 전기차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는 전기차라고 하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한 차종들을 생각을 하겠지만 그중에서도 테슬라를 생각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잰 테슬라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한다. 기존에 내연기관차를 만들던 완성차 업체들이 저마다 새로운 전기차를대거 출시하고 있고 이미 출시한 전기차들 중에서 테슬라보다 더 성능이 좋고 저렴한 모델들이 많이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테슬라를 구매한 소비자들마저 테슬라에 대해 불만이 쌓여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오늘은 테슬라와 함께 전기차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2030년에는
10대 중에 1대가 전기차?

CNBC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초에 ‘2021 글로벌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보급되는 전기차가 최대 2억 3,000만 대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실화할 경우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3%에 불과한 전기차 점유율은 12%로 급등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조사업체인 EV볼륨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가 641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초 전망치 610만 대보다 5% 높아진 수치이다. 올해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 8,700만 대 중 약 7.4%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 중에서 판매량 1위는 테슬라였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역시 올해도 테슬라

12월도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지금, 올해도 역시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는 테슬라로 예측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 세계, 80개국에 판매된 전기차 브랜드 순위에서 테슬라가 순수전기차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 판매 호조로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한 61만 5,600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심지어 올해 3분기에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지난 3분기에 매출 137억 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수치이다. 이를 확인한 해외 매체에서는 “경쟁 상대가 많아도 아직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 왕국이다”라며 “테슬라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와 원자재 부족 사태를 헤쳐나가면서 3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라고 보도했다.

테슬라 왕국
매우 위태롭다?

아직까지는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이 같은 모습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내연기관차를 만들던 완성차 업체들이 저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제2의 테슬라,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신생 전기차 기업들도 나오고 있다.

테슬라에게 수많은 전기차 경쟁 상대들이 생겨나고 있는 와중에 이젠 소비자들도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테슬라는 모델 Y 누수 결함 등 품질 문제와 서비스센터 응대 문제로 꾸준히 문제점들이 거론됐다. 문제점에 대해서 테슬라를 구매한 차주들은 어느 정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테슬라가 아무런 반응을 취하고 있지 않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나서거나 일부 차주들은 “전기차 신차 많이 출시되던데 앞으로 테슬라 구매 안 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금부터는 위태로운 테슬라에게 위협에 되고 있는 경쟁 상대들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공식 매출은 없지만
전 세계 시총 3위 리비안

리비안은 2009년에 설립된 미국의 스타트업 회사다. 아마존과 포드의 투자를 받은 회사로, 제2의 테슬라,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제조사 중 하나이다. 생산 예정인 전기차에 대한 제원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지만 리비안의 R1T와 R1S 두 가지 모델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4분기 기준으로 단 한 대의 차도 판매하지 못해 매출이 0달러임에도 나스닥에 상장 이후 급등을 반복하며 시가총액이 약 150조 원에 달하고 상장 닷새 만에 전 세계 시가 종책 3위에 든 자동차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가 모터트렌드에서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트럭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리비안 R1T는 트럭 부문에서 GMC 허머 EV, 포드 매버릭, 현대자동차 싼타크루즈와 경쟁할 예정이다. 디자인, 성능, 가격, 안정성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R1T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모터트렌드는 “리비안은 전통적인 픽업트럭 구매자의 감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벤츠 S 클래스를 제친
루시드 모터스

2007년에 설립된 전기차 전용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생산하던 ‘아티에바’가 2016년, 돌연 전기차 생산을 선언하면서 회사명을 루시드 그룹로 변경하면서 탄생한 스타트업 회사다. 루시드모터스는 신생 전기차 업체들과는 다르게 탄탄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확보해둔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양산차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결과적으로 최근 시가 총액이 888억 달러에 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모터트렌드는 리비안의 전기차를 올해의 차로 선정하기 전에 루시드 모터스의 루시드 에어를 2022 올해의 차로 선정하기도 했다. 루시드 에어는 혼다 시빅, 현대차 엘란트라,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EQS, 포르셰 타이칸, 도요타 GR 86 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그리고 최근 루시드 에어는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이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
현대차 아이오닉 5

전 세계에서 전기차 판매량 1위는 테슬라이지만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는 단연 현대자동차다. 그중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기아의 ‘EV6’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신흥강자로 떠오르면서 1인자로 군림하던 테슬라의 입지를 흔들었다. 아이오닉 5는 연간 누적 판매량에서 이미 테슬라보다 앞서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 1위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올해 1~11월까지 국내시장에서만 1만 9,250대가 팔렸다. 반면 테슬라의 판매량을 집계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모델 Y와 모델 3 등을 합친 테슬라의 누적 판매량은 1만 6,291대다. 아이오닉 5와 비교해 3,000여 대 정도 뒤처지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테슬라에게 판매량 1위를 내어주고 지난 8월까지만 해도 테슬라의 판매량이 근소한 차이로 아이오닉 5에 앞섰지만 하반기 들어서 아이오닉 5의 판매가 본격 상승세를 보이면서 완전히 역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에 순수 전기 중형 세단인 아이오닉 6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2년 신형 전기차
대거 출시된다

이미 전 세계에 테슬라의 경쟁 상대로 손꼽히는 전기차들이 대거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에도 역시 다가올 새해부터 신형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신형 전기차종만 무려 20여 종이 넘는다. 내연기관차를 만들던 완성차 업체들뿐만 아니라 신생 전기차 업체들도 급증하는 국내 전기차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 저마다 전기차를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다.

내년에 한국GM은 신형 볼트 EV, 르노삼성은 XM3 하이브리드 모델, 쌍용차는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메르세데스-벤츠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660㎞에 달하는 ‘더 뉴 EQE’를, BMW는 쿠페 형태의 전기차인 ‘i4’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여전히 테슬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전기차를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전기차 시장이 정말 커지긴 했나 보네. 신차들이 이렇게 많이 국내에 출시된다니”, “경쟁 상대가 이렇게 많은데 이제는 더 이상 테슬라의 시대가 아니다”, “내연기관차 만들던 제조사들이 거의 모두 전기차 시장에 신차 선보이고 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미국 스타트업 회사 리비안이랑 루시드처럼 신흥 강자들이 무섭다. 아직 공식 출시도 안 했고 매출도 없지만 전기차 출시만 한다면 테슬라 왕국은 정말 끝일 듯”, “테슬라 전기차 구매하려고 했는데 테슬라 결함에 대응하는 거 보고 정떨어졌습니다. 다른 전기차 사려고요”, “내년에 출시 예정인 전기차들 정말 위협적이다. 매우 기대됩니다”, “앞으로 테슬라 살아남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하자”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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