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신 살만하나? 국내 모습 드러낸 폴스타, 국산차랑 제대로 비교해보니

“포르쉐 잡겠다” 선언한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패스트백 모델 폴스타 2를 시작으로 국내 정식 런칭을 선언했다

현 국내 시장에서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볼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런칭을 예고했다. 폴스타는 최근 테슬라를 넘어, 포르쉐를 겨냥한 고성능 전기차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국내 출시 첫 주인공이 폴스타 모델은 폴스타 2가 예정되었다. 폴스타는 현 주력 전동화 패스트백 폴스타 2를 시작으로 차례차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는데, 과연 상당한 포부를 보이는 폴스타, 과연 어떤 모델과 경쟁할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김성수 에디터

테슬라를 넘어 포르쉐까지
잡겠다는 포부를 밝힌 폴스타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시장에 정식 론칭을 선언했다. 폴스타는 현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의 볼보 소속 자동차 브랜드로, 지리자동차 산하에 인수된 이후로도 현재까지 고급차 이미지를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 21일, 자사의 첫 번째 전시 공간인 한남동 소재 ‘데스티네이션 서울’에서 브랜드 현황 및 미래, 사업 전략을 밝히며 국내 전기차 시장 접수에 포부를 드러냈다. 약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여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폴스타코리아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 밝히며, 서울, 하남, 부산 등 10개 지역에까지 전시장 마련, 100% 온라인 판매, 전국 31곳의 공식 볼보 서비스센터 확충 등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에 출시될 첫 모델은 폴스타 2가 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볼보의 인기 준대형 SUV XC90을 기반으로 제작한 순수 전동화 모델 폴스타 3, 중형 SUV 폴스타 4, 고성능 전기 세단 폴스타 5 등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란 소식도 전했다.

그렇다면 국내에 첫 출시될 모델인 폴스타 2의 구체적인 사양은 어떨까? 먼저 폴스타 2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 모델이다. 먼저 폴스타 2의 크기 제원은 길이 4,607mm, 넓이 1,859mm, 높이 1,478mm, 휠베이스 2,735mm다. 중량은 2,138kg 수준이다.

폴스타 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미 EPA 기준 435km, 유럽 WLTP 기준 최대 540km로 나타났다. 볼보의 적응형 플랫폼 CMA를 기반으로 섀시 강성을 높이고 차량의 소음과 진동 등 NVH 성능이 강화됐으며, 전륜구동과 듀얼모터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국산 모델에 비해 특출난 점은 그닥 없어
시작가가 평가 가를 듯

폴스타 2의 전륜구동 싱글모터의 최고출력은 231마력, 최대토크는 33.6kg.m, 제로백 7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듀얼모터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는 합산 최대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 제로백 4.7초를 발휘한다. 듀얼모터 모델의 최고 속력은 205km/h다.

최근에는 폴스타 2의 OT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사양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유료 서비스로, 사륜구동 모델의 최대출력을 483마력, 최대토크는 69.3kgm으로 높여준다. 국내 서비스에서도 적용될 것인지는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폴스타 2의 시작가는 4만 5,900달러, 한화 약 5,500만 원 수준이다. 국내에 출시되게 될 경우, 내년부터 바뀌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에 맞춰 5,500만 원 수준의 시작가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대도 5,500만 원 수준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테슬라 모델 3 이외의 현 국산 전기차 모델들과도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 기본 트림은 4,980만 원, EV6 롱레인지 모델 기본 트림은 5,020만 원, GV60의 일반 트림 가격은 5,990만 원이다.

국산 전기차 모델의 경우 대체로 주행거리가 400km 초반대에서 400km 후반대까지 형성되어 있으면서 5,000만 원 미만부터 6,000만 원 미만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폴스타2의 경우엔 국내와 다소 유사한 수치의 미 EPA 기준 최대 435km를 주행한다.

현재까지 드러난 정보들을 두고 비교해 보자면, 폴스타 2는 타 전기차보다 주행거리 면에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긴 하지만, 최소 시작가가 미국에서의 시작가 수준인 5,500만 원이 될 것이라 예상되는 지금, 국내 전기차와 비교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보이진 않는다.

미 EPA 기준 최대 주행거리 435km 수치는 롱레인지 모델의 주행거리일 가능성이 있기에, 구체적인 국내 가격 정보가 드러나지 않은 지금으로선 GV60과 가장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진 의문이 있을 가격 대비 성능이지만 탑재 사양에 따라서도 평가가 바뀔 수 있기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폴스타 2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기에 장담할 순 없지만, 비교적 국내 기준과 유사한 EPA 기준, 폴스타 2 기본 모델의 주행거리가 435km인 점을 감안하면 시작 가격 선정에 따라 두 모델과도 충분히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수 있을 듯하다.

폴스타코리아는 국내 첫 폴스타 모델 폴스타 2의 사전계약이 내년 1월 18일 시작된다고 전했다. 폴스타는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모든 결제 과정을 포함한 차량 판매를 100% 온라인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차후 증설될 볼보 서비스센터에서 폴스타 2의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스타의 일반 부품 보증기간은 5년/10만km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 수리를 받으면 평생 부품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한다. 과연 흥행을 자신하는 폴스타는 국내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주게 될지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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