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주차장에서 볼 수 있는 슈퍼카, 럭셔리카들
주차장 내 아파트 한 채가 들어선 수준이다

네이버 남차카페 ‘리라페’님 제보

국내 도로에서 종종 포착되곤 하는 슈퍼카, 하이퍼카, 럭셔리카 등등이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강남에선 여러 고가 모델들을 더욱 빈번하게 만나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엄청난 양의 스포츠카가 발견되어 다시금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아파트 내부에 엄청난 양의 스포츠카 및 럭셔리카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네이버 남차카페를 통해 공유되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강남에 기름 난다는 소문이 진짜구나”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말았는데, 과연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페라리 488 피스타 / 네이버 남차카페 ‘억’님 제보

색상이 다른
488 피스타만 세 대

네이버 남자들의 자동차 ‘남차카페’에서 한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교 옆 아파트”라는 제목의 해당 게시글에는 수많은 스포츠카 및 럭셔리카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수가 어마 무시할 뿐만 아니라 각각 모델들도 나름 한 이름을 날리는 모델들이었기에 더욱 대단하게 다가오는 모습인데, 과연 어떤 모델들을 살펴볼 수 있었을까?

페라리 488 피스타 / 네이버 남차카페 ‘억’님 제보

먼저 포착된 모델은 페라리 488 피스타다. 이 모델은 2018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488 GTB의 고성능 모델로 488 GTB보다 90kg의 무게를 감량, 최고출력은 720마력, 78.5kg.m이라는 엄청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최고속도는 무려 340km/h를 발휘하며 제조사 공식 제로백 2.85초, 제로이백의 경우 라이벌 모델로 꼽히는 720S보다 0.2초 단축된 7.6초에 달한다. 국내에 출시된 가격은 무려 4억 3,500만 원으로 위 주차장에선 색상이 다른 피스타가 총 3대나 포착되었다.

페라리 F8 트리뷰토 / 네이버 남차카페 ‘억’님 제보

488GTB 후속
F8 트리뷰토

이외에도 여러 페라리가 포착되기도 했다. 페라리 F8 트리뷰토 모델도 볼 수 있었다. 페라리 488 GTB의 후속 모델인 8기통 미드십 후륜구동의 2인승 베를리네타 스포츠카로, 2019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9월에는 스파이더 모델을 공개했다. 국내에는 동년 7월 18일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를 개시한 모델이다.

720마력의 최고출력, 78.5kg.m의 최대토크, 2.9초 제로백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340km/h 이상을 발휘한다. 제로이백의 경우 쿠페 모델은 7.8초, 스파이더 모델은 8.2초를 발휘, 차량 가격은 무려 3억 5천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페라리 로마 / 네이버 남차카페 ‘억’님 제보

27년 만에 부활한
페라리 로마

페라리 로마도 살펴볼 수 있었다. 1993년 몬디알 T가 마지막으로 단종된 이후 27년 만인 2020년 부활한 페라리의 V8 엔진 엔트리 2+2 GT카로 1950-60년대 로마의 분위기와 당시 설립 초기였던 페라리의 그랜드 투어러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620마력, 최대토크 77.5kg.m, 최고속도 320km/h 이상을 발휘하며, 제로백 3.4초, 제로이백 9.3초, 가격은 무려 3억 2천만 원에 달한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 네이버 남차카페 ‘억’님 제보

슈퍼카 하면 빠지지 않는
아벤타도르

페라리뿐만 아니라 여러 유명 제조사들의 슈퍼카 및 럭셔리카도 살펴볼 수 있었다. 먼저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슈퍼카 아벤타도르다. 국내에 가장 많은 람보르기니 차종으로 무르시엘라 후속 모델로서 2011년 처음 공개됐다.

최고출력은 780마력, 최대토크 73.4kg.m, 최고속도 355km/h, 제로백 2.8초에 제로이백 8.7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최저 사양 트림 5억 7,500만 원부터 6억 8천만 원 이상까지 분포되어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아우디 R8 / 네이버 남차카페 ‘억’님 제보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아우디 R8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모델도 포착됐다. 메르세데스 AMG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슈퍼카로, 571마력, 66.2kg.m, 최고속도 317km/h, 제로백 3.8초를 발휘한다. 가격은 약 2억 8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아우디가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위해 개발한 미드쉽 사륜구동 슈퍼카 R8도 포착됐다.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55.1kg.m, 최고속도 316km/h, 제로백 3.5초를 발휘하며 가격은 약 2억 5천만 원이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벤틀리 컨티넨탈 GT / 네이버 남차카페 ‘억’님 제보

롤스로이스 고스트
벤틀리 컨티넨탈 GT

럭셔리카의 대명사 롤스로이스의 고스트도 포착됐다. 초고가 세단 시장을 장악하게 만든 1등 공신으로서 스포츠카만큼의 성능을 발휘하진 않지만 초고가 세단 시장을 장악하게 만든 1등 공신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큰 모델이다. 가격은 무려 약 4억 7천만 원부터다.

럭셔리카의 또 다른 대표 제조사 벤틀리의 컨티넨탈 GT다. 벤틀리의 쿠페 차량은 ‘컨티넨탈’이라는 네이밍이 붙게 되며 흔히 “벤틀리 컨티넨탈”이라 하면 2003년부터 생산하는 컨티넨탈 GT를 의미한다. 635마력, 제로백 3.7초, 최고속도는 333km/h에 달하지만 무거운 중량으로 연비효율이 좋지는 못하다. 가격은 약 3억 2천만 원부터 시작한다.

포르쉐 911 / 네이버 남차카페 ‘억’님 제보

이외에도 이름만 내놓으면 누구나 알만한 쟁쟁한 모델들이 계속 포착되었다. 도로에서 주행 중인 한 모델을 직접 포착하는 경우도 놀라움을 금치 못할 텐데 한곳에서 이렇게나 많은 고가 모델들이 발견되었다는 점은 더욱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정말 “강남에는 기름이 난다”라는 말이 와닿을 정도로 인상적인 모델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이제 여러 고가 모델들의 주요 소비국으로 자리 잡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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