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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수입차 1위 브랜드 벤츠
신형 C클래스 출시, 가격은 6,150만 원부터

국산 자동차 시장에서 자국 제조사 못지않게 어마어마한 판매 실적을 보이는 제조사가 있다. 바로 독일 프리미엄 제조사 중 하나인 벤츠다. 수년간 국산 자동차 시장 내 수입차 판매 실적 1위를 지켜온 제조사인 만큼 추후 국내 행보에도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 브랜드다.

이처럼 상당한 영향력을 보이는 벤츠가 최근 신형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바로 벤츠의 중형 세단 C클래스다. 과연 이 모델의 사양은 어떠하고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을 것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3시리즈를 견제하는
벤츠의 주력 중형 세단이다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가 완전변경된 6세대 C클래스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을 밝혔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 토마스 클라인은 “3월 중 신형 벤츠 C클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지난 7일 언급했다.

C클래스는 코드네임 W201의 190이 전신이며 메르세데스 벤츠가 차량 명명체계를 정비하게 되면서 1993년에 출시한 2세대 W202부터 C클래스라는 네임을 사용하게 되었다. 당시 중형 세단 시장을 꽉 잡고 있던 BMW 3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해서였다.

C클래스는 190이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대를 훌쩍 넘게 판매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이다. 특히 2014년에 출시된 현행 5세대 C클래스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 이상 판매되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동안 명맥을 이어오던 5세대 모델의 뒤를 이어 6세대 모델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2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되었으며 벤츠 시리즈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디자인,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반영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선보인 이 모델은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300 AMG 라인 두 모델로 구성되어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각각 6,150만 원, 6,800만 원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중형 세단인 만큼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가 상당히 기대되는데, 신형 C클래스에 반영된 새로운 특징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실내 사양과 첨단 기능들이
특히 눈에 띈다

더 뉴 C클래스의 외관 디자인은 다이내믹한 비율과 간결한 라인으로 벤츠의 순수한 세련미가 한껏 반영됐다. 짧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 긴 휠베이스의 조합으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췄으며 보닛 상단의 파워돔이 역동성마저 부각시키고 있다.

측면에는 정교한 캐릭터라인이 적용되었으며 후면의 테일램프는 트렁크라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특징을 자아내었다. 더욱이 길이는 4,751mm, 너비 1,820mm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커졌으며, 휠베이스는 25mm 늘어난 2,865mm로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약 6도 기울어진 디자인을 적용, 대시보드 상단의 송풍구는 항공기 엔진 덮개인 나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차량 중앙의 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 가능하며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더욱 지능적으로 변모했다.

신형 C클래스와
경쟁 차종들을 비교해 보자

파워트레인의 경우 두 모델 모두 2.0리터 M254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2세대 48볼트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다.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도 기본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 수준의 힘을 보태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효율이 개선됐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C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2kg.m, 복합연비 11.3km/L를 발휘한다. 300 AMG 라인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 11.8km/L의 복합연비를 발휘한다.

C클래스는 현행 국내 수입 중형 세단, BMW의 3시리즈와 아우디의 A4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산 모델로는 G70을 꼽을 수 있다. 2.0L 가솔린 기준 각각 4,580만 원, 4,271만 원, 4,035만 원의 시작가를 지니고 있다. BMW와 아우디의 경우 각각 파이낸스 할인가 약 600만 원, 650만 원 수준이 적용된다.

3시리즈는 1,998cc 배기량과 자동 8단 변속기, 184마력, 30.6kg.m 최대토크, 11.0km/L의 복합연비를 지니고 있다. A4의 경우 1,984cc, 자동 7단 변속기, 190마력, 32.6kg.m 최대토크, 12.2km/L 복합연비를 지니고 있다. G70의 경우 1,998cc 배기량, 자동 8단 변속기, 252마력, 36.0kg.m, 10.7km/L를 발휘한다.

시작가가 경쟁모델에 비해 다소 높은 면이 없지 않지만 최신 모델이며 다양한 첨단 사양이 탑재되었다는 점에서 나름의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수입 시장에서 벤츠의 경우 준대형, 대형 세단인 E클래스, S클래스로 수요가 집중되어 있다 보니 C클래스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벤츠 E클래스의 경우 파이낸스 할인을 적용했을 시 2.0L 가솔린 모델의 시작가가 6,550만 원 수준이다. 경우에 따라 C클래스 상위 트림 대신 E클래스로 넘어가는 선택지가 더욱 매력을 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과연 예상외로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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