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국내 출시
15년 만에 부활한 포르쉐 GT
가격은 2억 3,410만 원, 과연 성능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량은 일제히 감소했다. 하지만 수입차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차 판매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여기서 더 주목해 볼 것은 바로 슈퍼카 판매량이다. 지난해 슈퍼카 판매량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수입차, 슈퍼카 모두 잘 팔리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이번에는 포르쉐가 신차를 출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모델이다. 과연 이번 포르쉐의 신차 출시로 국내에서 제일 많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대적할 만한 국내 슈퍼 SUV 시장의 루키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오늘은 포르쉐가 국내 출시한 카이엔 터보 GT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수입차 판매량 증가
국산차 판매량 감소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수입차 판매량은 27만 6,146대로 전년 판매량인 27만 4,859대 대비 0.5%가량 늘면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테슬라까지 포함한 카이즈유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은 29만 6,887대로 전년 판매량인 28만 4,961대 대비 4.2% 늘었다. 반면 지난해 국내차 판매량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모두 합쳐 143만 3605대로 전년 판매량인 160만 7,035대 대비 10.8%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차들도 역시나 잘 팔렸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억 원 이상인 차량의 비중은 2018년 10.1%, 2019년 11.8%, 2020년 15.7%로 꾸준히 늘어왔다. 그리고 지난해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은 총 6만 5,132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중에서 23.6%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억 원이 넘는
슈퍼카들도 잘 팔렸다

지난해 수입차,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들뿐만 아니라 최소 2억 원이 넘는 슈퍼카의 판매량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페라리는 지난해 국내에서 357대를 판매해 전년 판매량인 212대 대비 6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366대를 팔아 전년 판매량 330대 대비 10.9% 늘어났다.

그리고 가격대 차이는 있으나 럭셔리카로 분류되는 포르쉐도 2019년 4,262대, 2020년 7,877대, 2021년 8,431대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런 판매량 증가 추세로 올해는 ‘1만 대 클럽’을 가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추가로 포르쉐 AG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11% 증가한 30만 1,915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지금부터는 오늘 살펴볼 브랜드인 포르쉐의 국내 판매량을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창립 이후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8,431대를 판매했고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카이엔으로 총 3,474대가 팔려서 전체 판매량의 41.2%를 차지했다.

특히 포르쉐 전기차의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띈다. 연료별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808대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르쉐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타이칸 4S, 타이칸 터보, 타이칸 터보 S,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를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칸 GTS,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비롯해 타이칸 GTS 라인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최근 포르쉐코리아가 공식 출시한 카이엔 터보 GT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포르쉐 SUV 끝판왕 상륙
15년만에 출시된 GT 모델

지난 14일, 포르쉐코리아는 새로운 고성능 SUV ‘카이엔 터보 GT’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이엔 터보 GT 모델은 지난 2007년 단종된 스포츠카 ‘포르쉐 카레라 GT’ 이후 약 15년 만에 국내 출시된 ‘GT’ 모델이다.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3,410만 원이다.

카이엔 터보 GT는 차명은 카이엔이지만 실제로는 ‘카이엔 쿠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GT 모델 특성에 따라 보다 역동적인 스타일의 카이엔 쿠페를 변화시켜 GT 모델로 선보인 것이다. 따라서 국내 출시된 카이엔 터보 GT는 기존 최고 성능 모델인 카이엔 터보 쿠페보다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큰 차이 없지만
광범위하게 성능 개선 및 차별화

카이엔 터보 GT의 파워트레인은 엔진의 막강한 출력을 견디기 위해서 크랭크축과 드라이브, 터보차저, 연료직분사, 흡기시스템, 인터쿨러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개선을 했다. 카이엔 터보 쿠페와 성능을 차별화하기 위해서 크랭크축과 커넥팅 로드, 피스톤, 타이밍 체인 드라이브, 비틀림 진동 댐퍼와 같은 핵심 요소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개선과 업데이트 방향은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동일한 구성으로 완성됐다. 동력성능 수치도 우루스와 동일하지만 가속성능은 카이엔 터보 GT가 더 좋았다. 카이엔 터보 GT에는 4.0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은 카이엔 터보 쿠페보다 92마력 향상된 650마력, 최대토크는 86.7kg.m로 쿠페보다 8.1kg.m 개선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소요되는 시간은 3.3초로 3.6초인 우루스보다 빠르다. 그리고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h로 제한됐다.

파워트레인과 섀시 튜닝으로
뉘르부르크링 SUV 부문 1위

포르쉐에 따르면 카이엔 터보GT에 탑재된 8단 팁트로닉S 변속기는 보다 빠른 변속이 가능하도록 튜닝됐고 포르쉐트랙션매니지먼트 시스템 역시 새로운 세팅이 더해졌다. 트랜스퍼케이스를 위해 추가 워터쿨링도 적용됐다고 한다. 배기파이프는 중앙으로 몰린 구조로 카이엔 터보 라인업과 차별화됐다. 기본 사양인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GT 고유 특징을 보여준다. 열에 강한 티타늄 소재를 활용했고 무게를 줄였다.

여기에 카이엔 터보 GT만을 위해 개발된 22인치 피렐리 P제로 코르사 고성능 타이어와 세라믹컴포지트브레이크, 섀시시스템이 적용됐다. 섀시 요소와 첨단제어장치를 핸들링과 성능에 맞게 재설계했으며 3챔버 에어서스펜션 강성은 15%가량 향상시켰다고 한다. 이런 설계로 인해 카이엔 터보 GT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 주행에서 랩타임 7분 38초 9를 기록해 SUV 부문 신기록을 세우면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차별화된 디자인 살펴보자
아틱그레이 색상 제공

그다음으로는 살펴볼 것은 카이엔 터보 GT의 디자인이다. 이번에 포르쉐는 회색 계열 아틱그레이 외장 컬러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는 중앙 배기파이프를 비롯해 GT 전용 프론티에이프런과 스포일러 립, 넓어진 측면 쿨링 에어 인테이크, 전용 GT 휠, 카본 루프와 블랙 컬러 휠 아치, 루프 스포일러 카본 플레이트, 카본 디퓨저 등이 더해졌다.

실내 디자인도 살펴보면 알칸타라 소재 사용을 늘려 고급스럽게 꾸몄으며 8방향 앞좌석 스포츠시트와 스포츠리어시트가 기본사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네오다임과 아틱그레이 컬러를 적용할 수 있는 GT 전용 알칸타라 시트와 센터패널, 헤드레스트 전용 레터링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스포츠스티어링 휠은 상단 옐로우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트림에 따라 엑센트스트립은 매트 블랙 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의 특징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역시 포르쉐다.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을 뜨겁게 하네”, “포르쉐는 외계인을 갈아서 자동차를 만드는 게 확실해”, “SUV 제로백이 3.3초..?”, “배기음 정말 최고다”, “역시 포르쉐”, “포르쉐는 빛이고 진리다”, “머플러 되게 멋있다”, “포르쉐가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를 지닌 SUV를 국내 출시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람보르기니 우루스랑 가격이 비슷하네.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우루스를 고르겠지만 고민될 정도로 카이엔 터보 GT 모델이 매력적이다”, “그래도 준다면 우루스를 고르겠지”, “우루스 조금 긴장해야겠는데?”, “나는 카이엔을 선택할 듯. 우루스보다 더 좋은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비교할 수가 없다. 우루스는 국내에서 타고 다니기 너무 불편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성능만큼은 우루스를 뛰어넘은 건 사실이다”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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